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사라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인천대교 상황실에서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유서 등을 토대로 해경은 4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 25일 등에도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각각 30대 운전자인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9년부터 88명의 투신 사건이 이어진 인천대교는 지난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지만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관행인가, 과잉 의전인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자리에서 시청 간부들이 새벽부터 나와 환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본보 22일자 8면) 연수는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이 출근 시간을 쪼개 새벽부터 환송에 나서는 것은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의원 해외연수는 의회 차원의 공식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인원이 현장을 찾아 인사와 환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물론 출근 전 이라고 하지만, 왜! 굳이 공무원들이 시간을 쪼개 환송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다. 한 시민은 “해외연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일 뿐인데, 왜 굳이 공무원들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환송해야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협력 관계에 있고, 출국 자리에 동행하는 것은 예의와 소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의전성 행사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협력이라는 명목으로 공무원 인력을 새벽부터 보여주기식 행사에 동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제는 형식적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력'이라는 명목 뒤 불필요한 의전, 이제는 끝내야 한다. 지역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협력 관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의전이나 보여주기식 관행을 줄이고 시민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며 “의원 해외연수 환송과 같은 구태의연한 관행은 과감히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행이라는 이유로 반복되는 불필요한 행사와 의전 관행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구독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OTT부터 배달, 쇼핑, 음원까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구독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해지 버튼을 누르는 손길을 붙잡기 위해 새로운 전략으로 ‘구독 결합(콜라보)’에 주목하고 있다. 전혀 다른 업종의 서비스를 묶어 혜택을 확대하고, 동시에 소비자를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려는 시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넷플릭스와 손잡고 구독 결합 상품을 내놨다. 지난 6월 티빙과의 결합 이후 두 번째 사례로, 배민1과 넷플릭스를 할인된 가격에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소비 습관을 그대로 상품화한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단순히 할인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를 보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생활 전반’을 점유하는 구독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역시 대표적인 결합 구독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에는 로켓배송 무료, 쿠팡이츠 무료 배달, OTT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돼 있다. 소비자는 장을 보고, 저녁을 배달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영화를 보는 일상을 하나의 멤버십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배달앱마다 무료 배달·할인은 기본 혜택이 돼 경쟁 우위를 만들기 어렵다”며 “OTT 같은 결합 혜택은 소비자를 한 플랫폼에 묶어두는 장치”라고 말했다. 통신업계도 생활밀착형 구독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SK텔레콤은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스타벅스, 이마트24, 올리브영을 묶은 상품을 내놨다. 월 9900원으로 스타벅스 음료 20% 할인, 편의점·헬스&뷰티 스토어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전국 1만여 개 매장에서 쓸 수 있어 20·30대 생활 패턴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OTT·배달·유통·통신이 뒤섞인 구독 결합은 단순 마케팅을 넘어선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운 포화 시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 ‘록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결합 구독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각 사의 고객 데이터를 결합해 더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는 모빌리티와 여행, 건강식품과 운동 서비스처럼 더 다양한 분야에서 결합 구독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9월 25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메종 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25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메종 키츠네 25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육성재, 아이들 미연, 키키 하음, 지유 배우 신은수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QWER이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면세점 쇼핑 캠페인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 기념 포토콜에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서울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맨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ANALI(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 포토콜이 열려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가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 표승주 주장이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지난해 주방 환경 개선에 이어 올해는 거실과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며 양로원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다. 26일 CLS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양로원 ‘성녀 루이제의 집’을 방문해 세라젬 안마의자, 대형 벽걸이 TV, 냉난방기, 노트북, 서랍장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어르신들이 모이는 거실과 휴식공간이 한층 쾌적해졌다. CLS는 지난해 이곳에서 세탁기와 냉장고를 기부해 주방 환경을 개선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생활공간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전달된 기부 물품은 쿠팡과 CLS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로켓설치’ 방식으로 신속히 설치됐다. 이번 봉사에는 홍용준 CLS 대표와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작물 수확과 세척, 건조 작업을 돕고 겨울철 김장 준비를 지원했다. 홍용준 CLS 대표는 “성녀 루이제의 집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CLS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장기적·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LG화학이 협력사 기술 유출 방지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26일 LG화학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협력사의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들이 기술 유출과 위·변조를 예방하고 데이터 복구 시스템,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업체 우리이엠아이에는 통합 보안 솔루션 구축과 제3자 인증 기술지킴서비스를, 펌프 제작 전문업체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 유출 차단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각각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자체 데이터는 물론 양사 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고윤주 LG화학 CSSO(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을 보호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사라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인천대교 상황실에서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유서 등을 토대로 해경은 4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 25일 등에도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각각 30대 운전자인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9년부터 88명의 투신 사건이 이어진 인천대교는 지난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지만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매체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에서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카즈닷컴이 18일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Top EV Pick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최고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5가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이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체 6개 부문 중 절반을 차지하며 글로벌 EV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에 대해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 최대 342마일(약 550km)의 주행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운전 시야와 직관적 조작계, 편안한 시트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운전석에 앉자마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SUV”라고 평가했다. 기아 EV9은 넓은 적재공간과 3열의 실용성,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을 인정받아 전기차뿐 아니라 전통적인 3열 SUV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6, 아이
CJ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선보인 맞춤형 채용 콘텐츠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기록하며 Z세대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 공개한 채용 정보 콘텐츠는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어 일주일 만에 300만회를 돌파했고, 한 달 만에 14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CJ는 유튜브 ‘CJ NEWSROOM’,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 계열사 직무 강연 ‘HOW ONLYONES MAKE ONLYONE’ 등을 공개했다. 기존 채용 담당자 설명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 이해와 공감을 돕는 콘텐츠로 지원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채용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CJ는 앞으로도 지원자들이 자연스럽게 채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경험을 높이는 차별화된 채용 콘텐츠가 그룹 채용 매력도를 높였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 투
신협중앙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21개 신협 직원 27명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협이 협동조합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1일 차에는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본부장이 신협의 사회적금융 추진성과와 상생협력대출금 운용방향, 사회적경제조직과의 네트워킹 현황을 소개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오영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은 ‘사회적경제 이해’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역사, 개념, 필요성과 함께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 유형을 소개했다. 남원호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부장은 ‘사회적금융 인문학’ 강연을 통해 사회적금융의 개념, 특징, 전국 주요 자금공급 기관들을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영민 가치창업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담보 없이 운영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특성을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최신 ‘AI 홈’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인도 뭄바이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에서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독일 IFA 2025에서 공개한 AI 홈 전략을 인도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현지 주요 언론과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은 ▲모바일 기기의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의 ‘비전 AI’ ▲가전의 ‘비스포크 AI’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이 기능들이 탑재된 신제품과 함께, 실제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AI 홈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 AI 홈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로 구현해 인도 가정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내 3개 R&D 센터가 삼성의 AI 혁신을 현지 시장에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과 시설 관계자,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 도서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임직원 봉사 참여 시간만 6900시간을 넘어섰다. 이번에 조성된 새생명의집은 약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그동안 지역 내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져 충분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노후한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집기와 함께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임직원 봉사자들도 직접 공사와 정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새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 북토크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은 휴식과 독서는 물론 글쓰기, 그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석을 맞아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열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HUG는 지난 25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1600만 원 상당의 지역 생산 쌀 4500kg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됐으며,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골목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쌀을 부산희망드림센터를 비롯한 4개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쌀은 각 복지기관을 통해 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급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쌀 나눔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HUG는 지난 2020년 ‘용호골목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HUG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가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 가 교보문고와 협업해 국내 아파트 업계 최초로 소장형과 구독형을 결합한 혼합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이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이홈(Xi Home)’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아파트 전자도서관은 주로 소장형(구매형) 방식으로 운영돼 도서 보유 권수를 초과하면 예약이나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자이가 도입한 혼합형 모델은 소장형에 구독형(대여형)을 결합해, 인기 도서나 신간은 구독 방식을 통해 즉시 열람이 가능하다. 이로써 입주민은 대기 없는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전자책 열람을 넘어 큐레이션 기능까지 갖췄다. 이는 자이가 단지 내 도서관에서 제공해온 입주민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한 것으로, 신작 및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입주민의 관심사와 연령, 생활 패턴에 맞춘 독서 추천을 진행한다. 교보문고의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인프라도 강점이다. 교보문고는 현재 약 4800여곳의 전자도서관 운영 경험과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전용 40만 여 종류의 콘텐츠를 확보, 매월 신간을 업데이트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