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권위위원회(도권익위)가 도내 일부 공공기관에서 임용 직전 단계에서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관행은 부적절하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25일 도권익위에 따르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서 최종합격자에게 채용 신체검사서 제출을 요구하며 관련 비용을 구직자가 전액 또는 일부 부담시켰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구인자는 채용서류 제출 외 금전적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되며 예외적인 경우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권익위는 일부 공공기관이 내부 인사규정상 채용 신체검사 결과를 채용 결격사유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검사는 채용심사의 연장선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법 취지에 반하고 취업에서 약자 일 수밖에 없는 청년층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관들은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채용 과정에서 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도록 내부규정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진수 도권익위 위원장은 “구직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 청년 친화적 고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실질적 권익 보호로 이어지도록 공공기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은 채용 과정에서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제도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정부가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당초 6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보다 2조 2000억 원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0조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통해 이미 세수 전망치를 낮춘 바 있지만, 추가 결손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정부는 과거처럼 기금이나 지방교부금으로 부족분을 메우지는 않을 계획이다. 통상적인 예산 불용(집행되지 않고 남는 돈)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2025년 세수 재추계 결과’에서 올해 국세수입을 369조 9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2차 추경안(372조 1000억 원) 대비 2조 2000억 원(0.6%)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6월 추경 당시 본예산(382조 4000억 원) 대비 10조 3000억 원을 줄이는 세입경정을 단행했었다. 이번 재추계에서 발생한 추가 결손(2조 2000억 원)까지 합하면 올해 세수오차는 총 12조 5000억 원 규모가 된다. 추가 결손의 주요 원인으로는 환율 하락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꼽힌다. 정부는 추경 당시 달러·원 환율을 1400원 중반대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300원대 후반으로 안정되면서 수입액이 줄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와 관세 수입이 감소했다. 또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인한 세수 감소 효과가 약 1조 원으로 분석됐다. 배달 라이더 등 영세 인적용역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환급 규모가 예상보다 약 2000억 원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세목별로 보면, 추경안 대비 부가가치세는 2조 4000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 9000억 원, 관세 1조 원이 각각 덜 걷힐 전망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국세수입은 9.9% 증가한 33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21조 1000억 원 증가하고, 소득세도 자산시장 회복과 성과급 확대 등으로 10조 9000억 원 늘어나는 효과가 반영됐다. 다만 민간소비 위축과 수입 감소로 부가가치세는 전년 대비 1조 3000억 원 감소할 전망이다. 기재부는 “통상적인 불용 규모가 6조~7조 원 수준으로, 2조 2000억 원의 세수 부족은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2023년(56조 4000억 원)과 2024년(30조 8000억 원)처럼 기금과 지방교부금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세수 오차율도 과거와 비교해 크지 않다. 추경안 대비 오차율은 0.6%, 본예산 대비 오차율은 3.3%로, 최근 4년 변동성이 컸던 기간을 제외한 과거 10년 평균(4.8%)보다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감액 추경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세수 추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기술자문을 반영한 모형 개선, AI 기반 기업 영업이익 전망 시스템 도입, 국가재정법 개정을 통한 매년 9월 당해 연도 세수 재추계 의무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했다. 한국 정상이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한국이 올해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이날의 주제로 채택한 뒤 의사봉을 두드려 토의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는 제프리 힌튼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며 “우리 앞의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AI는 지식과 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가장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발명품”이라며 “우리가 AI를 어떻게 다룰지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9월 25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메종 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25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메종 키츠네 25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육성재, 아이들 미연, 키키 하음, 지유 배우 신은수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QWER이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면세점 쇼핑 캠페인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 기념 포토콜에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서울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맨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ANALI(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 포토콜이 열려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가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 표승주 주장이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은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다. 외환보유고 80%에 해당하는 3500억 달러(487조원) 대미투자 협상이 최대 난관이다.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도 전액 현금 출자를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최근 미일 간 대미 투자 패키지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 외환시장 및 인프라 등 측면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다"며 "이런 측면도 고려해 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베선트 장관은 "이 대통령님의 말씀을 충분히 경청했고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관세협상의 최대분수령을 만든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정부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진행될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을 최종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때도 타결을 못한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떤 위기와 마주서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관세 피해는 이미 발생하고 있고, 점점 확대되고 있다. 24일 미국은 유럽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중인 품목관세를 1
‘언론’, ‘뉴스’, ‘언론사’, ‘언론인’이라는 용어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언론이고 뉴스인가? 어디까지가 언론사고 언론인인가? 쓰임에 비해 이들 개념어를 제대로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제4부, 제3의 권력 등으로 불리고 현실을 규정하고 있지만, 실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내외부 현실 때문이다. 특히 미디어 테크놀로지 발전의 영향이 크다. 최근 이들 용어의 쓰임이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시민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렵거나 잘못된 보도에 대한 비판이니 겸허히 받아들일 부분이다. 일상과는 달리 우리나라 법은 이들 용어와 관련돼 정의하고 범위를 획정한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방송법’,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 등 매체별 법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언론이란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이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정의다. ‘공직선거법’은 이러한 언론 범위를 확장한다. ‘인터넷언론사’라는 개념으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인터넷신문사업자’와 “그 밖에 정치․경제․사회․문화․시사 등에 관한 보
올해 에미상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진행하는 CBS의 ‘더 레이트 쇼(The Late Show)’가 차지했다. 무대 위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스티븐 콜베어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10년 전, 어떤 쇼를 만들고 싶냐는 물음에 나는 ‘사랑에 관한 코미디 쇼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어느 시점인지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우리가 사실 상실에 관한 쇼를 만들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상실은 사랑과 맞닿아 있는데, 무언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 때 비로소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달 전인 지난 7월, CBS는 ‘더 레이트 쇼’를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CBS가 카멀라 해리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인터뷰를 편집했다며 트럼프가 200억달러 규모 소송을 제기하자 CBS는 16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전달했는데, 콜베어가 이를 “크고 두툼한 뇌물”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이었다. CBS의 토크쇼 폐지 계획은 이로부터 불과 사흘 뒤에 발표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콜베어가 잘려서 정말 좋다는 ‘소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다음 타겟
“관행인가, 과잉 의전인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자리에서 시청 간부들이 새벽부터 나와 환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본보 22일자 8면) 연수는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이 출근 시간을 쪼개 새벽부터 환송에 나서는 것은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의원 해외연수는 의회 차원의 공식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인원이 현장을 찾아 인사와 환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물론 출근 전 이라고 하지만, 왜! 굳이 공무원들이 시간을 쪼개 환송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다. 한 시민은 “해외연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일 뿐인데, 왜 굳이 공무원들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환송해야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협력 관계에 있고, 출국 자리에 동행하는 것은 예의와 소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의전성 행사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
구독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OTT부터 배달, 쇼핑, 음원까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구독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해지 버튼을 누르는 손길을 붙잡기 위해 새로운 전략으로 ‘구독 결합(콜라보)’에 주목하고 있다. 전혀 다른 업종의 서비스를 묶어 혜택을 확대하고, 동시에 소비자를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려는 시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넷플릭스와 손잡고 구독 결합 상품을 내놨다. 지난 6월 티빙과의 결합 이후 두 번째 사례로, 배민1과 넷플릭스를 할인된 가격에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소비 습관을 그대로 상품화한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단순히 할인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를 보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생활 전반’을 점유하는 구독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역시 대표적인 결합 구독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에는 로켓배송 무료, 쿠팡이츠 무료 배달, OTT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돼 있다. 소비자는 장을 보고, 저녁을 배달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영화를 보는 일상을 하나
기아 노사가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7차 본교섭에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로 기아는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교섭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교섭은 정년연장, 주4일제 등 쟁점 사안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악화된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 원, World Car Awards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2025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 지급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2026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을 체결했다. 이 선언에는 안전한 일터 구축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종업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4일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와 만나 주택분양보증제도 전수와 주택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 K-GEO FESTA(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참석차 방한한 몽골 대표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바야라 먕가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차관과 오드바야르 오윤 주택정책조정실 국장, 허지행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HUG는 이날 회의에서 주택분양보증제도와 주택도시기금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몽골의 주택 금융 현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바야라 차관은 서민주택금융 발전과 부담가능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주택정책을 설명하고 주택분양보증제도를 비롯한 한국의 주택금융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허그(HUG)와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허지행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몽골에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전수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 지식을 공유하고 제도를 전수해 한국의 선진 주택금융정책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입법기관 간 협치를 목표로 지역 현안·예산안 심의 등을 협의하는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재가동한 지 1달여 만에 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도지사의 재의요구에 반발하고 나선 것인데, 도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어 전체 의석(156석)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손을 내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지난 19일 제386회 임시회(9월 5~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도지사의 재의요구로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재의결했다. 도는 해당 조례 개정안이 도지사의 특조금 배분 권한과 예산 집행 집행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같은 날 본회의를 통과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장의 임기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 대해서도 재의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도가 출자·출연 기관의 장의 임기에 관한 조례 제정안의 재의요구를 검토하는 이유는 조례 시행일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이다. 해당 조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 도는 앞서 도의회에 조례 시행일을 민선9기 도지사 임기 시작일인 2026년 7월 1일로
구리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해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며 그 노고를 치하했다. 신동화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