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안성 호수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두 번째 사업지인 칠곡호수공원을 오는 3월 27일 정식 개장한다. 개장 하루 전인 26일 오후 7시에는 준공식이 열린다. 칠곡호수는 농업용 저수지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수변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원으로 재정비됐다. 앞서 큰 호응을 얻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에 이은 호수관광벨트 확장 사업으로, 안성시는 호수를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원은 ‘노을이 아름다운 호수’라는 자연적 특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방문객이 가장 궁금해할 낙조 감상 포인트는 곳곳에 마련된 전망 공간이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수면과 하늘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휴식 데크와 쉼터가 배치됐다. 핵심 콘텐츠는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다. 단순한 경관 연출을 넘어 안성의 역사성을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한 내 유일한 전국 3대 실력 항쟁지 중 하나라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3·1운동 콘셉트를 적용했다. 워터스크린에는 AI 기법을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구현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의 그림을 연출에 반영해 세대 공감 요소를 더했다. 연출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생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입’ 역할을 했던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6·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 계양을은 이 대통령 지역구였던 곳으로, 당초 김 전 대변인의 공천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5선을 한 송영길 전 대표가 최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당 신청 및 인천 계양을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 대표와 1시간가량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계양을에 출마할 뜻을 전했다”며 “(정 대표가)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직후) 재보선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에 가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대통령이) 계양을 의원으로 임기를 바로 시작했고, 제가 보좌관으로 동시에 들어가 보좌관 생활을 처음 시작한 것도 계양을”이라고 밝혔다. 또 “계양 주민들과의 인연이 분명히 있고, 지금 계양 주민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지난 22일 새벽 6시경 평택시 청북읍 내 PC부품 판매점에서 고가 그래픽카드(GPU)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만에 잡혔다. 범인이 빠르게 잡힐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피해자였던 판매점 주인이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추천하는남자'라는 조립PC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모씨로 사건이 발생한 당일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범인을 찾아 나섰다. 이씨는 새벽 6시경에 사건이 발생하자 즉시 CCTV화면을 편집해 자신의 채널에 '새벽 5시 유리를 함마드릴로 뚫고 컴퓨터 가게 털어갔습니다'란 제목으로 바로올렸다. 이 영상은 바로 당일 뉴스에 보도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도 이례적으로 서둘러 수사에 나섰다. 이씨가 운영하는 매장은 평택 최대 규모 PC부품 판매점이다. 매장에 다양하고 많은 PC부품이 쌓여 있었지만 피의자는 엔비디아 최상위 제품군 GPU만 노렸다. RTX5090, RTX5080 두 모델이었고 최저가는 670여만 원, 3개를 도난당해 피해 금액은 1700여만 원에 달한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약 1분이었다. 고성능 GPU는 개당 수백만 원에 달해 중고시장 거래가 활발하다. 크기가 작고 환금성이 높아
“잠깐 지나가려던 건데... 그냥 통과만 해도 돈을 내야 한다고요?” 23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광교산 인근에 있는 경기대학교 정문에 설치된 차단기 앞에서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멈춰 섰다. 잠시 머뭇거리던 운전자는 안내문을 확인한 뒤 창문을 내린 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운전자는 결국 방향을 틀어 왔던 길을 돌아갔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주차할 생각은 없었는데 돈을 내야 한다니 이해가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차단기 인근에서는 잠시 진입을 고민하다가 돌아가는 차량이 반복적으로 목격됐다. 일부 운전자는 안내 문구를 촬영하거나 휴대전화로 검색을 하며 요금 체계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대학교 주차장은 재학생뿐 아니라 인근 주민과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다. 대학 시설이지만 지역 생활 동선과 맞닿아 있어 사실상 공공 주차장 역할도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교내를 통과하는 차량에도 주차요금이 1000원 부과되고 있다. 광교산은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공 산지다. 그러나 주요 등산로 중 하나가 대학 부지를 지나 산을 오르기 전부터 요금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사실상 통행료를 내는 것과 다
통일교 관련 현안을 해결해 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씨에게 징역 6년과 약 1억80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요청한 징역 5년보다 높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전 씨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월부터 7월 사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약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같은 기간 청탁 알선의 대가로 ‘통일그룹 고문’ 직위를 요구하며 총 3000만 원을 수수한 점도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여러 기업으로부터 각종 편의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약 2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 역시 인정됐다. 반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창욱 경북도의원(당시 후보)으로부터 공천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결론 났다. 법원은 전 씨를 법률상 ‘정치하는 사람’으로 보기 어렵고, 해당 자금 역시 정치활
유정복 인천시장의 영국 출장으로 영종국제학교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하이위컴, 캐임브리지, 맨체스터 등을 방문한다. 유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런던 무역관 등을 방문해 영국 경제 동향 및 투자 환경 등을 청취했다. 이어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 사회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번 영국 방문이 유 시장의 세일즈 외교로 평가받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영종국제학교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유 시장의 이번 영국 방문 일정에는 하이위컴도 포함돼 있다. 하이위컴은 영국 버킹엄셔주에 있는 전통 있는 사립 기술학교 위컴 애비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22년 선데이타임스의 평가에서 영국 내 사립학교 평가 3위를 기록한 명문 사학교로, 최근 10년 동안 졸업생의 30%가 옥스퍼드대나 케이브리지대 등 세계적으로도 명문으로 인정받는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위컴 애비는 인천과 인연을 만들게 됐다. 지난해 4월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약 9만 6000㎡ 부지에 건립할 캠퍼스 우선협상자
여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2층 시장실에서 ‘2026년도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을 위한 기관장 주관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6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에 맞춰 반부패 추진기반을 강화하고 청렴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관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 청렴정책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는 4급 이상 고위직 간부들이 참석해 2026년 청렴시책 추진 방향과 부서별 역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홍보감사담당관에서 수립한 '2026년도 여주시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전년도 청렴도 평가를 통해 도출된 부패 취약분야 개선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기관장과 고위직이 함께하는 청렴 책임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주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이행점검 회의를 정례화해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점검 결과를 청렴시책에 환류함으로써 여주시 청렴 행정 구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기관장을 중심으로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펄 벅(Pearl S. Buck)의 서거 53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연다. 기념행사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기념관 야외공원 내 펄 벅 동상 앞에는 시민 누구나 방문해 헌화와 추모를 할 수 있는 자율 추모공간이 마련된다. 기념관 내부에서는 추모 기념전 ‘새해: 아메라시안의 인사’展이 3월 3일부터 4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68년작 '새해'를 중심으로, 당시 펄벅 인터내셔널(PSBI)이 한국 내 아메라시안을 대상으로 펼친 사회사업 기록과 관련 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펄 벅이 남긴 인류애와 평등의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다. 온라인에서도 시민 참여가 가능하다. 부천시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펄 벅 서거 53주기 온라인 추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은 이번 추모 행사를 계기로 소사희망원의 역사적 가치와 펄 벅의 문학적 유산을 확산하기 위해 상설전시 개편과 새로운 기획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부천펄벅기념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
포천시는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연구소와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첨단 국방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유무인복합체계(MUM-T)에 적용되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한편, 양 기관이 양자기술 실증과 기술 컨설팅을 통해 국방 무인체계의 고도화 추진 등 관련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방 무인체계와 실물 인공지능(AI) 등 이른바 국방 전환(AX)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기술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국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관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연구소는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 가능한 양자기술 분야의 실증 및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으로서 ▲무인항공(UAV) 드론 제조 ▲도심항공교통(UAM)· ▲도심항공교통관리(UATM) ▲제조실행시스템(MES) ▲인공지능(AI) 비전 검사장비 개발 등 다양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서전을 집필해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역 정가에선 사실상 ‘3선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24일 출판 업계에 따르면 유 시장은 다음 달 4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i·MAGAZINE’ 제호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연다. 출판 업계는 유 시장의 자서전에 대해 판형 자체가 일반적인 자서전과는 다른 국배변형판 크기의 잡지 스타일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인천개벽 ▲일상으로 스며든 온기 ▲대한민국을 묻다 ▲유정복은요 등 4개 파트로 구성했다. 인천개벽은 유 시장이 민선6기와 민선8기 추진한 시정의 주요 정책과 그 성과에 대한 기록, 그리고 향후 미래 인천의 비전 구상을 담았다. 일상으로 스며든 온기는 시민의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 및 결실에 대해 보고서 형식으로 표현했다. 대한민국을 묻다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문제와 자유시장경제 등에 대한 정치적 소신을 담았으며, 유정복은요에서는 유 시장의 생활 신념, 기록, 삶의 연대기, 언론 인터뷰 보도 내용 등을 기록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간한 유 시장의 저서에는 본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녹아있다”며 “유정복이란 인물의 새로운 참모습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