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민주당, 파주을)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이륜차 보급 현황과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산 전기 오토바이 비중 감소와 보급 정체, 충전 인프라의 운영 부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 이륜차 보급량은 2019년 1만1894대에서 2021년 1만6858대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여 2023년에는 8184대, 2024년에는 9574대에 불과했다. 특히 국산은 2021년 1만443대에서 2024년 3673대로 급감한 반면, 수입산은 같은 기간 6415대에서 5901대로 유지되며 비중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국고 보조금이 외국산에 더 많이 지급되는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이륜차 전체 보급은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배달업계에서는 장거리 주행에 불리하고 충전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선호되지 않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2023년부터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보급에 힘쓰고 있으나, 2023~2025년 6월까지 누적 보급량은 5373대에 불과하다. 문제는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 운영 실태다. 정부는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9일 오후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1405호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김찬수 소방위(유튜브 채널 ‘안깨남’ 운영자)를 초청해 재난·안전 분야 특화 영상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승현 학과장을 비롯해 재학생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재난·안전 이슈를 다루는 촬영·편집의 기본 원칙과 현장 기록의 사실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윤리 가이드, 위기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내러티브 설계, 숏폼·롱폼별 기획 방법, 유튜브 운영 전략(메타데이터·썸네일 포함) 등을 폭넓게 다뤘다. 이어 실습 시간에는 재난 유형별 60초 브리핑 영상을 제작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했고, 학생들이 준비 중인 재난 예방 캠페인과 모의 리포트, 안전 체험 콘텐츠의 시나리오에 대해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나눴다. 김찬수 소방위는 “재난 콘텐츠의 핵심은 정확한 정보, 시의성, 그리고 존중”이라며 “조회수보다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제작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이승현 학과장은 “이번 특강을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유네스코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수원화성 태평성대'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하고 수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5일 시의회는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과 화성사업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화성행궁 일원에서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 '주민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된 궁중다과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주민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 체험에서는 화성행궁 곳곳을 해설과 연극적 요소로 풀어내 의원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눈높이에서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들은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지 확힌하며 향후 수원시 문화관광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미영 위원장은 "오늘의 현장 체험은 수원화성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애훈 미국 아리조나한인회장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리조나는 시의 국제자매도시인 피닉스시가 있는 주다. 25일 아리조나주 한인회는 "2024년 피닉스시 방문을 인연으로 한인회 주요 행사마다 축하 인사와 격려를 통한 따뜻한 성원은 교민 사회 연대를 굳건히 하고 주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양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시와 피닉스시는 2021년 10월 자매결연을 했다. 지난해 1월 피닉스시를 방문한 이 시장은 아리조나한인회와 함께 '아리조나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임 회장은 이날 아리조나주 마크 켈리(Mark Kelly) 상원의원의 친서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마크 켈리 의원은 친서를 통해 "아리조나는 피닉스와 수원이 자매도시로서 쌓아온 굳건하고 변함없는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수원시와 지속적인 번영과 수원·아리조나 시민들의 변치 않는 우호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세계적인 혁신과 산업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리조나 역시 첨단 제조와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통의 강점을 바탕으로 양 지역사회가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 장안·영통·권선·팔달경찰서가 추석 명절 대비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이날 여성청소년, 교통 등 담당 경찰관 총 10여 명이 현장에 나가 스타필드를 방문한 3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 중 각종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명절 택배나 카드 배송원을 사칭한 문자 스미싱부터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노쇼 등 다중피해 사기 예방을 위해 주요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홍보했다. 명절 기간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제도를 알리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도 운영하는 등 관련 암수범죄 신고 활성화 및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 음주운전 근절 및 귀성길 고속도로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 홍보와 함께 일상 속 기초질서 관련 참여형 이벤트도 이뤄졌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이번 명절 장기 연휴가 예상되는 만큼 치안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부터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시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수원권 경찰서가 다각적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
구리소방서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 큰바위얼굴 인근에서 ‘2025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들이 실족, 조난 등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 이론 교육, 장비 조작 숙달훈련, 현장 실습훈련을 병행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사고 사례 전파 및 구조 방법 교육 ▲산악구조장비 숙달훈련 ▲실족·조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 구리소방서는 산악사고 관련해 지난 2023년 77건 출동해 51명을 구조했고, 2024년에는 62건 출동해 48명을 구조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0건 출동해 19명을 구조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가을철 급증하는 산악사고를 대비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가 주최한 ‘2025년 경복영화제’가 최근 교내 우당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영화제 상영관인 우당홀은 고화질 영상 상영이 가능한 최신 프로젝트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이곳을 ‘경복 CGV’라 부르는 곳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재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직접 기획·제작한 단편 영화 5편, '남과 여', '손과 밤의 끝에서는', '고백공격', '짐승', '스물'이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4학번 윤지빈 학생은 미디어창업회사를 목표로 교내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아 영화를 완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23학번 김민창 학생은 지난해 제1회 영화제에서 '엘리베이터'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이며 “학교의 지속적인 제작·상영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연예술학과는 영화제뿐 아니라 연극·뮤지컬 공연에도 영상 장비를 적극 활용해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과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영상 제작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내에는 스튜디오쿰과 히어로스튜디오등 전문 실습실을 비롯해 촬영·편집 기자재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자 교육부가 뒤늦게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25일 교육부는 학교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기반으로 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다. 다만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과목을 선택하고 교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 수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아울러 지난 19일 예정됐던 개선안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는 등 교육부의 늑장 대응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혼란이 가중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교육부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도록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기준을 완화했다. 보충 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 이상으로 줄였다. 또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방식을 교육감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적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은 학생이 학점을 이수하려면 과목별로 3분의 2 이상의 출석률과 40%의 학업 성취율을 달성해야 했다. 최소 학업 성취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1학점당 5시수 보충 지도를 해야 했다. 이 때문에
남양주시는 화도읍 마석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복합주차타워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주차타워는 인근 상권과 5일장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1,56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150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난 9월 9일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차타워 건립과 더불어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골목 활성화 사업과 상권 리폼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마석공원 및 마석우천 경관 리뉴얼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 △전선 지중화 등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마석공원 및 마석우천 경관리뉴얼 사업은 마석5일장 부지에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마석우리 295-10번지 일대 신호등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개선공사와, 마석중앙로·마석로 일원을 대상으로 가공 전선 지중화 및 전주를 철거하는 전선 지중화 공사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
성남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 19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등 10개 부문에서 시민 추천을 받은 후보자 36명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로가 뛰어난 이들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발전=김정용(63·남), 정병용(56·남) ▲첨단산업=장승기(66·남), 정광천(63·남) ▲복지=박유서(62·남), 양은미(47·여) ▲봉사·나눔=권오금(73·여), 용인중(58·남) ▲효행·선행=윤영숙(73·여), 정기엽(73·남) ▲환경=왕동영(45·남), 이태호(56·남) ▲건강증진=김경태(49·남), 정호영(54·남) ▲인권증진=임인식(63·남), 정진애(46·여) ▲안전=엄수현(63·여) ▲우수청소년=이서현(16·여), 정은혜(17·여)다. 지역발전 부문 김정용(포스코홀딩스 글로벌센터 전무) 씨는 위례지구 내 포스코글로벌센터 건립에 기여했으며, 정병용(HD한국조선해양 자산기획 부문장) 씨는 복지시설 방역 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첨단산업 부문 장승기(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씨는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와 특화단지 협약 체결 공로를 인정받았고, 정광천(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씨는 성남시 미래발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