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5월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 수출이 오히려 14.4% 증가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 140만 달러의 상담(1만 2265건), 2억 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실 수출 4542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이달 캐나다 밴쿠버·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반기 폴란드 바르샤바·미국 댈러스·칠레 산티아고 등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 연내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과 수출상담회도 도내 중소기업의 관세위기 돌파를 도왔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회복에 1599억 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이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689억 원이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 예산으로는 1534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
김민태·노유원(이상 수성고)이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민태-노유원 조는 1일 부산시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12초8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요엘-김강후 조(대구 성서고·7분14초50), 3위는 김소울-나건우 조(부산체고·7분22초85)가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박태현-강민서 조(수원시청)가 6분49초87로 이민혁-김휘관 조(K-water·6분45초62)에 뒤져 준우승했다. 또 조예빈-남지아 조(수원 영복여고)는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8분19초19를 기록하며 이지민-남다인 조(대구 호산고·7분54초16)와 이현서-문주원 조(충남 예산여고8·분11초00)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한편 전날 남일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김지혁(수원시청)이 7분19초68로 김민제(K-water·7분22초07), 황윤성(인천항만·7분26초93)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양대 보험협회가 정도영업을 실천한 3만 778명의 설계사에게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5년 우수인증설계사로 각각 1만 4818명, 1만 5960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업계의 완전판매 정착과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목표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양 협회의 대표 인증제도다. 생·손보사 전속설계사(전속개인대리점) 및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여부 ▲법규 위반 여부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정한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재 소속된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불완전판매가 0건이어야 한다. 모집한 보험계약의 유지율이 13회차 90%, 25회차 80% 이상이어야 된다. 최근 3년간 보험업법 등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 중 14.2%인 1만 4818명이다. 평균 연소득은 1억 3045만원,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6.9%, 25회차 95.3%에 달한다. 인증자들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2275명(15.4%)
경기 용인시에서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수개월 전부터 수면제와 분쇄기를 준비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몰락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그는 채무가 가족에게 전가될 것을 우려해 먼저 가족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존속살해 및 살인,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건설업에 종사하던 A씨는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민간아파트 신축·분양 사업을 진행했으나,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홍보관을 운영하며 사전 입주자를 모집했다. 이로 인해 경찰 수사를 받았고, 결국 3월 24일 홍보관이 압수수색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약자들로부터 민·형사 소송이 제기되자 A씨는 수십억 원의 채무를 떠안게 됐다. A씨는 경제적 파탄에 직면하자 자신의 사망으로 채무가 가족에게 상속되는 것을 우려해 ‘가족부터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모아왔고, 이를 가루약으로 만들기 위해
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정당별로 인천 표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9시 30분쯤 계산역 6번 출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쯤 영종국제도시를 돌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구를 중심으로 막판 주말 유세에 나서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교흥(서구갑)·이훈기(남동구을) 의원은 ‘경청투어 골목골목’의 일환으로 각 지역 주택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민심을 살폈다. 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쯤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부평구갑선대위와 집중유세에 나섰다. 현장에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노종면(부평구갑)·김교흥(서구갑) 의원 등이 함께하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쯤 남동구 만수중앙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동문 일대, 동인천 북광장, 신기시장 사거리, 동춘역 사거리를 차례로 돌며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배준영(중구강화옹진)·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도 지역구 유세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인천대공원에는 권영국 민주
신한은행이 6월 한 달 동안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국 배스킨라빈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트래블J 포함)로 결제 시 싱글레귤러(컵/콘) 아이스크림 상품을 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회 결제 시 1개 상품에 한해 할인이 적용되며 기간 내 횟수 제한이 없어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하실 수 있도록 배스킨라빈스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여행에 특화된 혜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한 제휴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당 소비금액이 늘면서 하나를 사도 좋은 것을 사려는 '프리미엄'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층의 증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2024년까지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반려동물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최근 4년간 반려동물 업종(동물병원, 용품 전문점)에서 이용 경험이 있는 354만 명의 결제 데이터 2485만 건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지난 3년 새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39%, 이용 금액은 30%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이용 고객 수는 1% 감소했으나 이용 금액은 2% 증가하며 인당 소비금액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동물병원 이용 금액 비중은 반려동물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이용 고객은 2%, 금액은 4% 늘었다. 반려동물 용품의 경우 구매고객이 6% 줄었음에도 이용금액은 4% 늘며 '고품질·프리미엄'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용 고객의 경우 30대(23%)가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3년 새 반려동물 용품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이주대란’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 1만 가구가 넘는 이주 수요가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를 흡수할 가용 주택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국토부는 대출보증 제한 등의 조치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대체 주거지 확보가 늦어지며 시장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발표한 자료에서, 2028~2029년 사이 분당 지역 내 이주 예정 가구가 약 1만 27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반면 해당 기간 공급 가능한 주택은 약 8600가구에 그쳐 4100가구가량의 수급 공백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분당 내 주택 부족을 넘어, 성남시 전역과 인근 판교·용인·서울 강남 일부 지역의 전세 시장 전반을 압박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전세대출 보증 제한 조치를 내놓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지만, 실수요자와 조합, 지자체 간의 정책 엇박자가 여전하다. 이주 대책 마련의 핵심 주체인 성남시는 현실적인 주거 대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시는 야탑동 도서관 인근 부지를 이주
한국 게임업계가 일본 야구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에 이어 위메이드까지 일본 야구 팬층을 겨냥한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일본 스포츠 게임 시장이 ‘K-게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 3월엔 컴투스가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을 일본 게임 시장에 출시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출시 후 일본 야구 게임 시장 1위인 코나미사의 '프로야구 스피리츠A'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출시 3개월차에 접어든 최근 일본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매출 24위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전날 순위(77위) 대비 50계단 이상 한 번에 상승한 결과다. ◇ 공식 라이선스부터 선수 모션까지...사실감 높여 흥행 가능성 확대 두 게임 모두 일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일본프로야구(NPB) 및 메이저리그(MLB)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