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전국이 주목한 주민참여 행정 혁신으로 또 한 번 빛났다. 시는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도시(Resilient City)’와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산업 ▲불평등 해소 ▲기후·환경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올라 발표와 질의응답 평가를 거쳤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 2023년 ‘쓰레기 대란’ 당시 시민 300명이 직접 참여해 원인 분석과 대안을 도출한 협치사례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탈출 No.300’을 출품했다. 토론 과정에서 도출된 시민 의견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졌고, 안성시는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정비해 분리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분리수거율이 38%나 향상되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지훈과 김동현(수원 수성중)이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김지훈은 26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 박민재(대구 경구중)를 12-1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동현은 남중부 자유형 110㎏급 결승에서 황진우(충남 기민중)에게 8-0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초부 자유형 52㎏급 결승에서는 문주혁(수원시레슬링협회)이 김환규(서울 레코팀SB)를 상대로 13-2,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는 박성빈(성남 문원중)이 이준형(대전체중)과 접전 끝에 8-7 판정승을 거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임규원(경기체고)은 여고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송민서(제주 남녕고)를 8-0 폴로 꺾고 챔피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최시훈(안산공고)이 '제52회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67㎏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시훈은 2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67㎏급에서 인상 113㎏, 용상 134㎏, 합계 247㎏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인상 3차 시기서 133㎏을 성공한 최시훈은 이준용(인천체고·111㎏)과 이대경(강원 원주고·105㎏)을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용상 2차 시기서 134㎏을 들어 1위를 확정 지었고, 합계 247㎏으로 3관왕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예솔(안산공고)은 여고부 49㎏급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인상에서 62㎏을 기록하며 김아름(인천체고·63㎏)에 1㎏ 차 뒤져 아쉽게 2위에 입상한 김예솔은 용상서 83㎏을 성공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예솔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용상 기록에 힘입어 145㎏을 기록, 김아름(134㎏)을 가볍게 따돌리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김기태(평택고)는 남고부 61㎏급 인상에서 9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그러나 용상에서는 116㎏으로 4위에 머물렀고 합계서도 212㎏을 마크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 지페어(G-FAIR) 아세안+’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페어 아세안+는 도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및 인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도가 개최하는 지페어(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의 하나다. 특히 올해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상담을 운영해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에 대안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해 116건, 약 27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뷰티·헬스 및 소비재 품목 중심으로 61건(190만 달러 상당)이 계약 체결 또는 추진 단계에 진입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55건(80만 달러 상당)의 실질적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기업들은 “사전 바이어 매칭의 정확성과 통역 등 지원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 인도네시아 바이어는 도내 주방기기 제조사 P사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2만 8000달러 규모의 납품을 협의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6~17일 베트남 호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의 이재명 정부 비판에 “국민이 바라는 것은 선동과 프레임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책과 실질적인 민생 해결”이라고 반박했다. 박창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 의원이 재정 정상화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막말과 비판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전날 SNS에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 양도세에 이어 이제는 증권거래세 인상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부터 개미 투자자까지,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 정부, 그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또 “여당 내에 일명 ‘증세위원회’까지 만든다고 하니,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의 고혈을 짜내는 조치는 이제 시작”이라며 “국민에게는 현금 몇 푼 쥐여주며 생색은 잔뜩 내면서, 그 뒤에선 전방위적 증세로 국민의 등골을 쥐어짜는 이중플레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박 부대변인은 “안 의원의 주장은 사실 왜곡과 정치 선동”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강행한 초부자 감세, 무책임한 재정 운용이 바로 오늘날의 세수 부족과 나라 곳간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이 비판한 ‘증세위원회’는 특정 계층에 유
올해 상반기 경기도 세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7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은 7조 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 507억 원)보다 278억 원(0.4%) 감소했다. 이는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 16조 1055억 원의 43.6% 수준으로 작년 동기간 목표액 대비 징수액 비율(46.7%)보다 3.1%p 낮은 규모다. 지난달 한 달간 세수는 9765억 원이었는데 이는 5월 한 달간 걷힌 1조 5278억 원보다 5513억 원(36.0%) 감소한 수준이다. 세목별로 보면 도세에서 비중이 가장 큰 취득세인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 등으로 지난해 3조 7456억 원에서 3조 6162억 원으로 1296억 원(3.4%) 감소했다. 등록면허세는 274억 원(8.2%), 레저세 105억 원(4.6%), 지방교육세 152억 원(1.9%) 각각 줄었고 지방소비세는 1126억 원(6.0%) 늘었다. 도의 확장재정 기조 속에 도세 수입이 소폭 감소하며 오는 9월 예정된 2차 추경에서는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한 도는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1차 추경에 이어 다시 지방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복지어울림센터’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된 이후 ▲광덕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거리환경 개선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집수리 지원 사업 ▲창업보육센터 설치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복지어울림센터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16-10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792㎡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복지센터, 하늘정원 등 복합 복지 프로그램과 주민 활동 공간을 갖춘 지역 거점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에 둘러싸인 지형적 고립지역으로 1990년대 신시가지 개발 이후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된 곳이다. 도는 복지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원도심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목표는 원도심의 활력 증진과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어울림센터가 지역에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안성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계약심사 제도를 한층 강화하며 34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208건의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세심하게 검토한 결과로, 재정 효율과 행정의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공공사업에 투입되는 비용과 품질을 사전에 점검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계약의 적정성을 담보하는 과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공사 분야에서 129건을 대상으로 28억 원, 용역 및 물품 분야에서 79건을 심사해 6억 원을 절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안성시가 기록한 최고치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자재 관리를 직접 실시해 공사 품질을 높였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를 면밀히 검토해 과도하게 책정된 비용을 조정했고, 물품 분야에서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실시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데 힘썼다. 행정 처리 속도도 눈에 띈다. 계약심사 평균 소요 기간은 3.2일에 불과해 법정 기준 10일에 비해 무려 6.8일을 단축했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시민 편의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노력과 성과로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를 잇는 광교 중심보행축 구간을 정비하고 중심광장에 코스모스와 댑싸리 등을 심어 가을꽃 명소 조성을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말까지 ‘경기융합타운~수원컨벤션센터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경기도서관 개관식’과 ‘전국도서관대회’, ‘경기도서관 국제컨퍼런스’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조치다. 도는 행사 기간 동안 광교 일대에 약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중심보행축 정비 ▲중심광장 조경 및 보행로 정비로 구성된다.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를 도보를 통해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중심광장과 센터 사이에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현재는 이 구간 중심보행축이 미비해 약 300m를 우회해야 한다. 횡단보도 공사는 다음 달 22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중심광장도 보행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정비된다. 도는 연면적 1만 1455㎡ 규모의 광장 내 노후 야자매트를 교체하고 유공관 설치와 쇄석 포설을 통해 배수·내구성을 개선한다. 또 광장 내 82
경기도 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증가한 반면 기혼 여성의 비경제 활동 비율과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 일자리사업 혁신 방안 PART 1. 경기도 여성인구구조와 산업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여성은 2000년 7.3%에서 지난해 18.3%로 증가했다. 동기간 유소년 인구(0~14세)는 20.0%에서 11.5%로 줄었다. 2020년 기준 도내 전체 가구 중 여성 가구는 약 176만 가구로 전체의 32% 이상으로 차지했으며 이중 1인 가구 비중은 44%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기준 도내 전체 한부모 가구는 약 38만 5000가구이며 이중 여성 한부모 가구는 약 28만 9000가구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과 미혼자녀로 구성된 모자가구는 약 24만 5000가구로 전체 한부모 가구의 63.8%에 달해 여성 중심의 한부모 가구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5년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5세 이상 여성 경제활동 인구는 604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65%p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6.6%로 전년 대비 0.86%p 상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