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표 관광 랜드마크인 남한강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 4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일 정식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짧은 기간 내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며, 국내 출렁다리 관광지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개통 사흘째인 5월 4일 10만 명을 시작으로 5월 6일 30만 명, 5월 11일 50만 명, 5월 22일 70만 명, 6월 6일 9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개통 이후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56일,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약 150일 만에 각각 10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여주 관광의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총 길이 515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설계를 통해 ‘세종의 도시 여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야경 경관 등 다양
여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여주시민 및 이용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형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혁신단 7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공사 시설 및 서비스 품질경영에 대한 고객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시민참여활동이다. 2025년 새롭게 운영하는 시민참여혁신단 7기는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공사의 시설·서비스·홍보 등 시민참여 모니터링 활동, 혁신 아이디어 제안 운영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공사의 시설 및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여주시민 및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명진 사장은 “시민참여혁신단은 시민과 이용고객이 직접 참여해 공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소중한 창구”라며 “공공시설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방법은 여주도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및 관련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지원서로 지원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시민참여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내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 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재판부가 보석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귀연 재판부가 12·3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 전 장관 보석을 허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출석 요구를 계속해서 불응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출석 요구를 불응한 시점에 반바지 차림으로 사저 앞을 활보하고 있다는 보도 사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굉장히 충격받고 저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가에 대해 비판하는 상황에서,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풀어준 같은 재판부가 내란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김 전 장관을 또 보석으로 풀어줬다”고 질타했다. 또 “검찰도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는 것”이라며 “검찰은 국민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는 내란을 끝낼 수사 의지가 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이번엔 주요종사임무 피의자, 내란 1위와 2위 피의자를 같은 재판부가 계속해서 풀어주고 있다”며 “ 민주당은 강력한 규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첫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첫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60%에 육박한다는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34.2%,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7.2% 였다. 긍정응답과 부정응답의 격차는 24.4%p(포인트)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우세를 보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가 75.8%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이 62.6%, 대전·세종·충청이 61.2%, 서울이 56.4% 등으로 나타났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은 48.4%(부정 44.0%), 대구·경북은 47.7%(부정 40.3%)로 부정보다 긍정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61.8%, 남성은 55.4%로 여성과 남성 모두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68.0%, 60대 57.2%, 30대 55.9%, 70세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할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활동기간은 60여 일이 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사무실이 설치된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60일간의 법정 활동이 보장되며,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활동을 마치면 경과를 백서로 정리해 30일 이내 공개해야 한다. 분과위원회(국정기획·경제1·경제2·사회1·사회2·정치행정·외교안보 등 총7개)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수립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분과별로 하루 2차례 회의를 열고, 이를 기반으로 매일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종합 조정·검토하며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크게 ▲국정운영방향·국정과제 수립 ▲정부조직개편 ▲조세·재정개혁안 등의 과제를 설정해 이를 구체화 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국민주권위원회’와 ‘국정자문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일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일본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와의 실질적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자료 고도화 및 스피치 컨설팅 ▲현지 투자자와의 밋업 ▲도쿄 오픈 이노베이션 미팅 및 1:1 투자상담 ▲후속 투자 연계 등 과정이 지원된다. 특히 도쿄에서는 미쓰비시상사, KDDI, 일본생명보험 등과의 밋업 및 네트워킹이 예정돼 있으며 우수기업에는 최대 10억 원의 직접투자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계도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전환(DX),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 산업 분야 유망기업 10개사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산업 분야의 경우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
경기도는 도민의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 하반기 발사를 앞둔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기후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도는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하고, 기후행동 실천 우수사례 30명을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이름과 연락처, 응원 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당첨자는 이달 30일 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기후위성은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향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제3차 경기 GPS(Gender Policy Seminar)' 정책세미나를 열고 지난 20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여성가족정책 연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정책연구에 참여했던 전·현직 연구자와 외부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성평등, 가족, 아동·청소년, 다문화·사회통합 등 5개 분야에 걸친 릴레이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성평등 정책과 지역연구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성평등 정책의 시대적 흐름을 도입기·확대기·주류흡수기·전환기로 구분하고 현재는 젠더 갈등이 심화된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용·돌봄·대표성·폭력 등 구조적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영역별 토론에서는 주제별로 발표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성평등 분야에서는 안태윤 지속가능경영재단 전문위원이 경기여성사 연구의 지속성과 접경지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 교육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해외 현지 행사는 물론, 국내 대학과의 협력도 병행하며 미래 기술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서 AI 인재 영입 행사인 ‘LGE AI Night’을 열고 글로벌 석·박사급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의 김재철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이 직접 참여해 주요 논문 저자들과 1:1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LG전자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연구 로드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접할 수 있었으며,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CVPR 외에도 이달 말 미국 뉴저지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현지에서 AI 및 미래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인재 확보도 병행 중이다. LG전자는 고려대,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해 10월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찰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심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및 공천 개입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의혹을 제기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대검은 일부 언론에서 어떤 경위로 검찰총장의 통화내역을 입수했는지 알 수 없으나 사건 관련 통화 사실은 없다면서 "검찰총장 취임 초기에 민정수석으로부터 인사차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서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통화를 한 것으로 (심 총장은)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은 김 전 수석 전화를 받았거나, 부재중 전화에 응답한 것일 수 있다고 기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화폰은 전임 총장 때도 지급됐으나 현재는 반납한 상태로 알려졌다. 대검은 "도이치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은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된 사건이었으므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제가 없었다"며 "공천개입 의혹 사건은 당시 언론 보도가 되고 있었으나 이와 관련해 통화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검은 도이치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