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보건소는 연말연시 기간동안 음주로 인한 폐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경기수원알코올상담센터와 함께 알코올관리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알코올 의존자를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직업훈련 등을 통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알코올 의존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알코올로 인한 위기 가정의 지지를 강화하고 해체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지해 주고 있다. 알코올에 대한 상담이나 프로그램 이용문의는 경기수원알코올상담센터(031-256-9478) 또는 팔달구보건소(031-228-7657)로 전화 문의 또는 방문하면 된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실종된 3명중 1명은 사망)과 의왕 화장품케이스공장 화재(6명 사망), 이천 CJ공장 화재(소방관 1명 사망) 등 사회의 이목을 끈 대형 사건·사고가 빈발했다.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의 경우 용의자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수사가 답보상태이며, 의왕 화장품케이스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로 확인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됐다.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1월3일 사이, 노래방도우미인 박모(37·여·수원시)씨와 배모(45·여·안양시)씨, 직장인 박모(52·여·군포시)씨 등 부녀자 3명이 모두 화성시 비봉면 일대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끊긴 채 행방불명됐다. 3명 가운데 노래방도우미 박씨의 시신은 5월8일 안산시 사사동 야산에서 알몸 상태로 암매장된 채 발견됐지만 범인의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없었다. 경찰은 실종자들의 예상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연인원 8만여명을 동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사와 방범 및 교통 CC-TV 분석 등 저인망식 수사를 벌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화성 부녀자 연쇄강간살인사건(1986~1991년)과 화성 여대생 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12일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소재 삼육재활센터(이사장 민오식)에서 퇴행성 노인질환을 가진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쿠아로빅은 가슴높이의 물 속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앞뒤로 걷기, 점프, 스윙, 차기 등의 동작을 하는 운동으로 물의 부력으로 체중부담 없이 큰 동작을 마음껏 할 수 있다. 또 물의 저항력으로 인해 짧은 시간안에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등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와 관절염, 요통, 디스크 환자들에게도 그 효험이 알려져 있다.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은 광주시에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생활이 어렵고 건강이 좋지 않은 1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12주간 실시되며 관절염 등 퇴행성 노인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재활병원은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혈압, 골밀도 등 기초건강평가와 뇌졸증 위험도 자가 체크법 등 건강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이상석 광주지사장은 “퇴행성 노인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생활이 어려워 운동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을 지속적으로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 권선119안전센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에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설치 운영 중인 무선페이징과 안심폰 수혜자 중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가정을 방문, 따뜻한 119사랑의 마음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정진해 권선119안전센터장은 세류3동에 거주하는 김모(70) 씨를 비롯해 4명의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집안청소 및 무선페이징과 안심폰기기를 점검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권선안전센터 직원들은 14일 2차 방문을 비롯 관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을 정기적으로 방문, 찾아가는 소방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강순)는 오는 2008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반면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21.5% 증가했다. 음주단속 결과를 요일·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금·토·일요일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수원남부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관과 시민이 참여하는 교통캠페인을 전개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음주단속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음주단속을 통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어지길 기대한다”며 “연말연시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회 법사위가 음주 운전사고의 폐해 및 음주운전에 대한 고의성 등 죄질의 심각성을 고려해 가중처벌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음주교통사고시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회사원 채모(26) 씨와 황모(2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 등은 지난달 27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T나이트 클럽에서 부킹으로 만난 C(25·여) 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인근 T모텔로 데리고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사건이 벌어진 T모텔 CCTV화면에서 용의자들을 확인하고 사건 당일 담당 웨이터를 상대로 용의자 인상착의 및 단서를 확보하고 지난 8일 오전 2시30분쯤 채 씨 등을 검거했다.
용인의 한 아파트가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도 불구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올해 말 입주를 강요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공용부분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지난 1일과 2일 입주 예정자들의 사전 점검을 막무가내로 진행한데 이어 시공사가 입주 지정기간(2007.12. 31∼2008. 2.14)을 고수해 은행권과의 관계 등에 따라 입주민들에게 불이익을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10일 용인시와 삼환기업, 삼환 나우빌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삼환기업은 지난 2005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407-1 외 7필지 대지면적 2만8천802㎡ 연면적 6만9천553.3840㎡규모의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고 458세대를 분양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11월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당초 공사기간을 넘겨 현재까지 공용부분의 공사와 외부 공사도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환 나우빌 입주자 동호회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입주 예정자 사전 점검을 했으나 공용부분 등 외부공사가 미흡한 상태”라며 “입주 시작 예정일인 31일까지 사용승인필증을 받아야 하는데 어렵지 않겠느냐”
경기·인천 지역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음식점과 학교급식소,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부터 23일까지 경기·인천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와 식자재공급업소, 음식점에 대해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생수칙을 어긴 음식점 등 26개 업소를 적발했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실시한 원산지 이행 실패 점검에서도 쇠고기 원산지 표시규명을 위반한 17곳이 적발됐다. 식약청은 43곳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하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내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4곳과 건강진단 미실시 6곳, 무신고 식품 소분 판매 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곳, 표시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 3곳 등이다. 부천시 R클럽과 안산시 K한식부페, 가평군 S가든, 고양시 N떡집과 수원시 S수산, M회 천국 등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과 식품등위생적취급기준 등을 위반했다. 또 식자재 공급업소인 이천시 S물산과 성남시 J푸드가 무신고 식품소분업으로, 수원시 S가든과 부천시 C갈비, 인천시 K갈비 등이 식육의 종류 허위 표시로 적발됐다. 이밖에 학교급식소를 직영하는 용인의 B고는 배수로 덮개가 장착돼
지난 10월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우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정착과 남북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했고 공동번영과 민족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희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웰빙’을 시대의 화두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세계의 평화 보다는 ‘어떻게 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살기 바쁜지도 모른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아직도 끼니를 걱정하고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도 전쟁, 대립, 투쟁의 역사 속에서 남북분단이라는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있기도 하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분열과 대립의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건설할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갈등으로 인류 역사를 마감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이다. 분단의 통증마저도 무뎌지고 삶의 토대가 되는 윤리와 정신, 문화도 황폐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다. 그 중심에 서서 평화와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염원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뜨거운 사랑으로 시대와 인류가 바라는 가장 올바른 길을 가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계평화청년연합이 전 세계
수원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등록금을 미납한 여학생을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수원 A고교와 이 학교에 다니는 B 양의 학부모에 따르면 B 양은 지난 9월말쯤 담임교사인 C 교사에게 엉덩이 5대를 맞았다. 당시 B 양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도망을 갔다가 다음날 담임교사인 C 교사에게 걸렸고 그로인해 D군과 함께 체벌을 받았다. 그러나 B 양의 부모는 B 양이 등록금과 보충수업비 등 300여 만원을 미납한 상태에서 야간 자율학습까지 하지 않아 C 교사가 B 양을 과도하게 체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 양의 부모는 B 양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C 교사가 B 양의 허리 등을 발로 찬 것이 알려지면서 B 양의 어머니가 C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 애를 발로 차는 건 심한 것 아니냐’며 항의 했지만 C 교사는 오히려 체벌 사실을 알린 B 양을 무시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더우기 B 양과 함께 체벌을 받았던 D 군이 “담임이 너를 싫어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B 양의 아버지는 “선생님이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때리는 것은 학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도가 지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