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연인 경기도연합회(회장 염동식)는 4일 화성시 남양유스호스텔(한울청소년수련원)에서 도연합회 임원, 김덕영 농정국장, 김순덕 도의회의장, 한농연경기도연합회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시군읍면회장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농업경영인 조직의 활성화와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남양주시연합회 부회장 임광수, 수원시연합회 부회장 김광수, 이천시연합회 부회장 봉은종씨 등 3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또한 ‘WTO 농산물 협상과 농업인의 대응 방향’에 대한 특강 및 올해 한농연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도시자 손학규)와 KOTRA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 공동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경기우수상품전시회’ 장소가 당초 예정지였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칠레 산티아고로 변경해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FTA 비준안 통과가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으며 상파울루 현지 사정도 고려됐기 때문이다. 4일 도와 KOTRA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경기우수상품전시회는 도내 우수업체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회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난해 말 내부적으로는 올해 전시회 장소를 상파울루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개최장소가 칠레 산티아고로 변경됐다. 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브라질 상파울루 보다는 칠레 진출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부각된 데다 상파울루 현지 사정상 6월 말 개최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번 경기우수상품전시회의 구체적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IT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마이애미에서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손학규 도지사는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다음달 산티아고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사전 방문, 성공적 전시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지난 2월 경기도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제조업 또한 전월 보다는 크게 상승했으나 BSI 기준치에는 크게 못미쳐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사실은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윤승일)가 발표한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밝혀졌다.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2월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80으로 전월(8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대기업(88) 보다는 중소기업(77), 중화학공업(83) 보다는 경공업(74), 수출기업(84) 보다는 내수기업(79)의 업황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82→97)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4→81), 자동차?트레일러(100→80), 기타 기계?장비(79→72)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증가율은 BSI는 89로 전월(91)에 비해 소폭 하락해 매출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BSI도 80으로 전월(84)에 비해 하락,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증가율 BSI는 96으로 전월(95)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제품재고수준 BSI는 106으로 전월(110)에 비해 소폭
“일본 통관제도 이제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 교역상대국인 일본의 통관제도에 대한 안내서인 ‘일본통관제도 해설’을 발간, 4일부터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요 교역상대국의 통관제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 관련업계에 전파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 안내서에는 일본세관 홈페이지 및 기존 연구자료를 참고해 수출업계와 일반인의 주요 관심사항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뒷부분에는 일본 통관제도의 근간이 되는 관세법, 관세정율법, 관세잠정조치법 전문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통관제도에 대한 일반석 설명과 실제 통관절차를 따른 유의사항 및 자주 발생하는 오류 등 사례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관련 업무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관세청은 이 안내서를 관련업계에 무료로 배포하고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해외통관지원센터'란에 게재해 정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본통관제도 해설’ 발간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일본 진출시 겪을 수
지난해 경기도내 신설 법인 수는 총 7천362개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1/4분기가 1천982개로 가장 많았으며 3/4분기가 1천735개로 가장 적었으며 신설법인의 평균자본금은 1억4천200만원으로 밝혀졌다. 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3년중 경기지역 신설.부도법인 현황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2천518개로 가장 많았고 기타서비스업, 도소매숙박업 및 건설업은 각각 1천519개, 1천470개, 1천359개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업의 신설법인수는 각각 18개, 28개, 66개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의 신설법인수가 1천942개로 가장 많았고 안산 1천506개, 성남 1천26개 순으로 부천, 성남 및 의정부 등에서는 제조업의 창업활동이 안산 및 안양 등에서는 건설업의 창업활동이 활발했다. 자금규모의 경우 5천만원~1억원 미만의 신설법인수가 3천828개로 전체의 52/0%를 차지했으며 1억원~2억5천만원 미만 업체는 2천461개로 33.4%를 차지했다. 자본금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경우는 96건(전체의 1.3%)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자본금규모가 10억원 이상의 비중이 높았으며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업은
수원농협(조합장 서석기)이 운영하고 있는 산하 기관들이 적자행보를 거듭해 경영부실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나로클럽, 팔레스마이산관광호텔 대출사고, 13억 사기대출사고 등 잇따른 사고와 하나로클럽 적자 및 불휘공장 적자 운영과 관련해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수원농협의 경영시스템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수원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하나로클럽은 적자로 운영을 끝냈고, 동충하초주 '불휘' 공장은 적자운영을 지속 중이다. 수원농협에서 운영한 하나로클럽(권선구 오목천동)은 지난 1999년 12월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 공산품 농산품 수산물 등을 판매했다. 동충하초주 ‘불휘’는 수원농협과 수원시가 합작개발해 지난 2000년 6월부터 오목천동 공장에서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사업으로 시작한 두 기관 모두 적자로 운영했거나 운영하고 있어 애꿎은 조합금만 낭비한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나로클럽의 경우 지난 1999년 문을 연 뒤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동충하초주 ‘불휘’ 공장 또한 2000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가동 중이지만 2월말 현재 역시 6억5천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지난달 22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된 일본인의 로렉스 손목시계 밀수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APIS(여행자정보사전확인제도)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수립방안에 따르면 관세청은 APIS의 성과제고를 위해서는 여행자정보의 90% 이상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제공율이 90% 미만인 항공편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가한다. 이에 따라 90% 미만 해당 항공편에 대해서는 이번 달부터 휴대품신고서 및 휴대품 검사강화하고 승무원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휴대품신고서 제출과 현행 4%대의 휴대품 개정검사비율을 8%대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월부터는 해당 항공편의 정보제공율이 90%를 달성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과태료도 부과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여행객에게 다소의 불편이 예상되나 이는 우범자 선별을 위한 여행자 정보가 입수되지 않음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휴대품신고서 작성에 따른 여행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에게도 기내방송을 통해 사전에 여행객이 휴대품신고서를 작성, 제출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API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년부터 매년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비교했을 경우 4년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으로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씩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딸기 감자 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이 오르고, 가구집기 가사용품 및 석유류 등 공업제품, 도시가스 등 공공서비스 부분도 함께 올랐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7.9%), 공업제품(0.8%), 집세(1.8%), 공공서비스(4.0%), 개인서비스(4.1%) 등 모두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 보면 교양오락(-0.3%), 기타잡비(-0.3%) 부문은 내렸으나 딸기(21.9%), 돼지고기(4.3%) 등 대부분의 식료품과 석유류 가격이 인상된 광열, 수도, 가구집기, 가사용품 부문 등이 상승했다. 특수분류지수의 상품성질별지수는 채소 과실류 축산물 등 농축산물이 오르고,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도시가스, 수도료 등 공공서비스 부문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및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공장매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매입비 지원이 시작된 2002년과 2003년 동기를 비교했을 경우 2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중진공 경기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중소기업들의 ‘구조개선사업자금’에 ‘공장매입비’를 포함시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형 공장 설립이 많아지면서 이를 매입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태다. 중진공 경기본부의 올해 총 2천200억원(경기북부 제외)의 구조개선사업자금 중 2월말 현재 지원된 금액은 총액의 24.5%로 약 540억여원이다, 용도별 지원현황을 보면 시운전자금 29억여원을 제외한 시설자금 510억여원 중 그 동안 90% 이상을 차지했던 기계구입비와 건축비가 각각 206억(38.3%)?52억원(9.7%)으로 48%를 차지한 반면 일반공장, 법원경락, 아파트형 공장 등 공장매입비가 46.5%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20-30%대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공장 매입 26.5%(143억원), 법원경락 11.2%(60억원),
수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서석기) 2억9천만원 경영부실이 보도된 가운데(본보 2월 26일자 7면) ‘사기대출로 인한 부실채권 발생’ 사고로 인해 10억2천만여원의 조합금이 사라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특히 이 사건은 사고 과정에서 취급자와 결재권자들이 채무자 및 담보 관련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대출을 해줬을 뿐 아니라 조합장의 결재가 나기도 전에 돈이 지불된 것으로 드러나 대출업무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29일 수원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서조합장은 지난해 2월 17일 유모씨(A업체 대표이사)에게 신원불상의 정모씨 소유 나대지(서울 도봉구 방학동 일대)를 담보로 13억원을 대출했다. 그러나 3월 15일 정모씨가 담보로 제공한 나대지의 실제 소유주인 정모씨가 담보제공사실을 부인하면서 13억원이 사기대출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유모씨와 신원불상의 정모씨가 공모해 실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씨의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조합장 등 결재 및 취급책임이 있는 5명은 거액의 관외 대출과정에서 제3자 명의의 나대지를 담보로 대출을 하면서 담보제공자가 등기권리증을 소지하지 않았고 채무자는 연체상태에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