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창작플랫폼 선정작 ‘싱크홀은 사실 콧구멍이야’를 ‘ASAC 초이스’로 기획해 올해 첫 연극으로 선보인다. 연극창작플랫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서 개발된 우수한 작품을 경기도 소재 공연장에서 시연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이 2018년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된 사업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연극 ‘사랑의 증거’, ‘굴러간다 살아난다’, ‘지수가 누구야’ 등 3편을 시연하며 학생들이 개발한 공연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싱크홀은 사실 콧구멍이야’는 가까운 미래, 먼 미래, 아주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연극이다. 다친 곳이 없음에도 몸에서 피가 나오는 어..
소 사육은 늘고 소비는 감소하며 한우 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큰 폭 떨어졌다. 그러나 소매가격에는 유통 비용이 반영돼 소비자들은 한우 가격 하락을 공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 5904원으로 전년 동월(1만 9972원·1㎏) 대비 20.4% 폭락했다. 평년(1만 9037원) 대비는 16.5%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때 일시적으로 상승한 수요 탓에 한우 사육량이 도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약 358만 마리로, 역대 최대치다. 도축 물량은 95만 마리로 전년보다 8만 마리 증가하며 내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한우정육식당을 운영하는 김만수(58세) 씨는 "요즘 한우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특히 우리 같은 정육식당은 소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작심비판을 쏟아내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방탄막이로 장난하면 명백한 범죄 혐의자지 대표냐”며 맞불을 놨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이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조금만 하겠다”며 정부의 양곡관리법 개정을 비판했다. 이어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인가”라며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폭력배가 폭행을 저지르면서 ‘왜 방어하냐, 가만히 맞아라’라고 하는 게 이게 깡패의 인식이다”며 “국가 권력을 이용해 특정인을 죽이려 공격하는게 국가 경영에 맞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이재명의 가족, 친구, 후원자, 이웃, 지지자들, 아는 사람들, 이재명과 관..
지난 2020년 3월 지자체 최초로 수립했던 ‘수원시 환경보건조례’에 따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한 수원특례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선제적인 환경정책과 칠보치마 등 자연생태 복원, 선도적인 자원순환과 물관리 정책으로 환경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며 환경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와 실적을 올렸다. 대한민국 ‘환경수도’을 향해 달리고 있는 수원시의 중기 계획을 들여다 본다. ◇수원시 일반 환경은 개선, 생활 환경은 악화 수원시는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의 건강한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환경보건 요인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대기 분야 위해 요인은 수원시에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배출규제 강화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산화황(SO ), 이산화질소(NO ), 일산화탄소(CO) 등의 연평균 농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생활환경 요소들은 악화되는 경향을 드러냈다. 관리 대상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라돈 농도는 전국 평균(99.4Bq/m)보다 수원시(113.4Bq/m )가 높았다. 실내 소음, 빛 공해 등으로 인한 생활 속 불편은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에 접수된 환경보건 관련 민원 중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2016년 813건에서 2020년 1142건으로 40% 이상 늘었고, 빛 공해 민원은 2016년 7건에서 2021년 171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수원시는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해인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후 대책까지 아우르기 위해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기초 지자체 최초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은 2023~2027년까지 5개년간 시민 삶의 질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종 환경유해인자를 관리하고 이로 인한 건강 영향까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한 중기 계획이다. 수원시는 환경보건법으로 광역 지자체에 지역환경보건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현재 충청남도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에서만 지역 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에, 수립 의무가 부여되지 않은 기초 단위 중 유일하게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의 비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보건 안전도시 구현’이다. 환경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건강 피해 예방부터 후속 대책 마련까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3대 추진 전략과 8개 중점 과제, 41개 세부 사업이 총망라됐다. 수원시는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환경보건종합계획에 포함시키고자 노력했다. 토론회 등을 개최해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종합계획 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다양한 유해인자를 능동 감시 및 대응 수원시는 환경유해인자를 능동적으로 감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는 환경유해인자 예방 및 사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노출되는 환경유해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수원시만의 체계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대기질과 실내공기질 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추진 중인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을 지속해 취약지역을 보호하고, 미세먼지에 올바른 대응을 위해 다양한 홍보는 물론 요리 중 발생하는 매연 등 인식개선을 유도하는 등 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도 집중 관리한다. 공기정화장치 지원과 친환경 벽지 및 장판 교체 등으로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을 ‘맑은 숨터’로 만들고,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이 아닌 취약시설에 무료 측정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음과 빛 공해 등 생활환경 위해 요소도 예방 및 관리를 본격화한다. 현재 공업지역에 설치돼 있는 자동소음측정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24시간 모니터링해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해 이를 반영한 관리방법 등 정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파악하고 관리할 유해인자 대상을 라돈, 석면, 화학물질, 생활화학제품 등으로 확장, 관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시행해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환경성질환 관리 및 환경보건 기반 구축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환경보건 정책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취약계층 대상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은 ‘수원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환경성질환 민감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노인,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만든다. 아토피센터를 중심으로 질환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비질환자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생애주기별 환경보건 교육을 실시해 환경보건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환경성질환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은 보다 세심하게 추진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의 지도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영세한 시설에는 컨설팅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공기질, 유해물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주변에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인근 초교의 공기질 모니터링도 추진하는 등 환경성질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특히 수원시는 지역 기반의 환경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환경보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민·관 거버넌스로 환경보건 분야 정책을 다듬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체육회가 ‘2023년도 수원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며 민선 2기 시작을 알렸다. 시체육회는 2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2022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안) ▲수원시체육회 임원 선임 권한 위임(안) ▲수원시체육회 감사 선임(안) 등 총 4개의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대의원 51명 중 33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의장을 맡은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건구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전차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보고사항 보고 이후 안건상정으로 이어졌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선 1기를 시작하면서 종목단체장이신 대의원님들과 함께 수원시 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복병 등 여러 가지 제한으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원시 직장운동부 숙원사업이었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배출을 비롯해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등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수원시체육회는 종목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안) ▲수원시체육회 임원 선임 권한 위임(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수원시체육회 감사 선임(안)에서는 수원시체육회 정관 제27조 제5항에 의거해 문병무 회계감사가 연임, 최원영 대의원(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은 행점감사로 선임됐다. 이밖에 오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강건구 사무국장은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스포츠메카도시 수원시체육회 발전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며 ”꽃잎이 모여 꽃밭이 되고 나무가 모여 숲이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 박광국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체육을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실 때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수원시체육회로 승승장구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오는 3월 1일자로 취임하는 방인혁 신임 사무국장은 앞으로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회장님을 잘 보필하며 더 따뜻하고 탄탄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1~22일 이틀간 관내 시·군·구 선관위에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입후보 신청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3월 8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는 전국 1353개 농업협동조합과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경기도에서는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180명의 조합장(농협 163개·수협 1개·산림조합16개)이 4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선출된다. 선거운동은 오는 23일부터 3월 7일까지이다. 조합장은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임기 동안 평균 1억 원 이상의 고액 연봉과 업무추진비는 물론 직원 인사권까지 행사한다. 그러다보니 선거 때마다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금권 선거 등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린다. 경기도 모 농협 조합장 A씨는 조합 경비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조합장 이름을 표기한 인사장과 함께 수 억 원 상당의 물품을 조합원 600여 명에게 제공한 혐의로 최근 고발 조치됐다. 또 B 입후보 예정자는 2021년과 2022년 명절 즈음 조합원 163명에게 730만 원 상당의 사과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 조치되는 등 21일 기준, 경기도내 위탁선거법 위반행위는 고발 5건, 경고 9건 등 모두 14건이다. 조합원 C씨는 “금품 제공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당선된 조합장이 부조리없는 조합을 만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가 중앙당 움직임에 동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당대표를 통해 당내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체포 여부에 따른 총선 지각변동에 관심이다. 지방의회로 독립을 꿈꾸는 도의회가 여전히 여야 중앙당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국힘 내홍은 언제까지…해결은 새로운 당대표가? ② 이재명 리스크, 민주당 도의원까지 쥐락펴락 <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의회 내부가 아닌 중앙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에 온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만약 이 대표가 구속돼 당대표 직무가 정지되거나 직위를 상실하면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판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부 민주당 도의원은 정부와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등 이 대표의 방패가 되..
끝을 모르고 치솟는 밥상 물가에 인천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밥상 물가로 대표되는 채솟값이 오르는 데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한파와 폭설의 영향이 컸다. 여기에 난방비 폭등도 한몫했다. 비닐하우스 채소의 경우 냉해 방지를 위해 난방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며 채소 생산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21일 기준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 품목별 가격정보에 따르면 오이(10kg‧상) 평균가는 4만 400원이다. 지난해 10월 6천 원대였던 오이 가격은 지난달 2만 원대까지 오르더니 한 달 사이 2배 더 뛰었다. 애호박(8kg‧특) 평균가는 3만 8487원으로, 지난달 2만 6877원에서 1만 원 넘게 올랐다. 고추 가격은 더 심하다. 청양고추(4kg‧특)의 경우 지난달 21일 평균가가 2만 5000원이었는데, 이달 평균가는 7만..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녀와 부모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실효성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지원대책 수립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후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김 도지사가 당선된 후 발달장애인 가족의 극단적 선택 등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약속했는데 8개월째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인수위는 백서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경기도형 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의 전달체계 일원화, 24시간 통합 돌봄 지원체계 구축, 부모·가족 지원 등을 포함한 ‘동행 돌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동행 돌봄’ 정책 발표로 달라지는 경기도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가 무너졌다”며 “우리는 죽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살고자 나왔다”며 “발달장애인들을 거주시설에 보내지 않고 지원체계 24시간을 구축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다음 달부터 상환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담보대출 대출자에게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금융권 '프리워크아웃'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21일 금융위원회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대출자 중 9억 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이자만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원금상환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6억 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실업이나 질병 등 재무적 곤란 사유가 있을 때만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재무적 곤란 사유' 평가가 다소 정성적인 측면이 있다 보니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라며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금리도 많이 오르는 상황이어서 제도를 보완·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프리워크아웃은 금융권 자율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