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전임 문재인정부 시절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비리 실태에 대해 "참 개탄스럽다"며 직격했다. 대통령이 '사법 처리'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사법당국의 움직임 등에 따라 후폭풍도 적잖지 않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 혈세가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다"며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등 전임 정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위법·부당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의 지난 13일 발표와 관련해 '대통령은 어떤 조치까지 필요하다고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물음에 따른 답변이었다. "참 개탄스럽다"는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에, 위법 사항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나선 것이..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A조 조별리그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13-0, 6회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3-8) 패배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1-0), 캐나다를 연파한 한국은 4승 1패로 미국(5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미국, 대만,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미국과 대만이 2승, 조 2위인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 조 3위 멕시코와 네덜란드가 2패를 안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타선에서 홈런 1개 포함 10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에서는 이진하(서울 장충고), 김정운(대구고), 신영우(경남고), 박명근(평택 라온고)이 이어던져 캐나다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3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충남 북일고)의 볼넷 이후 김민석(서울 휘문고)과 김범석(경남고)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김동헌(서울 충암고)의 좌월 2루타에 이은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국은 4회에도 1사 후 정대선(충북 세광고)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재상(서울 경기상고)의 볼넷, 정준영(장충고)의 2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 등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문현빈의 좌익수 플라이를 상대 수비가 잡았다가 놓치면서 정대선이 홈을 밟아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으로 달아난 한국은 6회 11점을 뽑아내며 캐나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박한결(경북고)의 몸에 맞는 볼과 김정민의 희생번트에 이은 상대 투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한국은 정대선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뽑은 뒤 상대 투수의 연이은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김재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정대선이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후 정준영의 내야안타, 문현빈과 박태완(수원 유신고)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범석의 중전안타, 상대 투수 폭투, 김동헌, 박한결, 김정민의 연속 볼넷 등으로 잇따라 점수를 추가하며 9-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가운데 한국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정대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13-0 대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산은)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전면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 금융인들의 파업에 대한 여론이 싸늘한 만큼, 실제로 파업에 참여하는 은행 직원들이 많지 않아 '금융대란'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15일 "예정대로 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개별 금융기관 노조(지부)에도 파업 참가와 업무 중단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금융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3.4%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금융노조의 파업이 현실화 되면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노조의 파업 가결 이후 지금까지 금융노조와 사측(금융산업협의회)은 주요 쟁점에서 이..
전국 55개 일반대학과 41개 전문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입학 정원을 1만6천197명 줄인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대학의 자율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적정규모화 지원금' 1천4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선정된 233개대 가운데 정원내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으로 입학정원 감축과 학부-대학원간 정원 조정, 성인학습자 전담 과정 전환, 입학정원 모집 유보 등 계획을 수립한 대학이다. 비수도권 대학들이 신입생 미달로 위기를 겪는 가운데 적정규모화 지원금의 86%(1천203억5천만원)는 지방대에 지원된다. 참여 대학 수와 감축 규모도 비수도권이 74개 대학 1만4천244명(88%)으로 수도권 22개 대학 1천953명(12%)보다 많다. 비수도권 권역..
고금리 시대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가입자가 늘고 있다. 이 상품은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대비해 대출자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중은행을 통해 내놓은 금융상품이다. 1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은행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7월15일~8월8일까지)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건수는 522건(118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년간 가입 건수의 5배에 달한 수치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된 뒤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당시에는 금리가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면서 시중금리가 급등하자 시중 은행들이 금리상한폭을 축소하는 등 내용을 수정하고 혜택을 보강하면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시장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금리갱신 시점에 가입자에게 새로 적용되는 금리를 직전 금리 대비 연간 최대 0.75%포인트 또는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상승을 제한해준다. 또 금융당국이 당초 지난달 15일까지만 판매하려던 금리상한형 상품 판매 기간을 연장하면서, 동시에 그간 가입을 망설이게 하는 걸림돌로 지목됐던 ‘가입비용’과 금리상승 제한폭을 더 낮췄다. 최근 금리급등 상황을 감안해 더 많은 차주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가산금리를 한시적으로 면제 또는 낮춰주고 있어 앞으로도 가입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팔달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들이 매산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부재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민들은 1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통학로 안전 보장 및 개선 촉구’ 집회를 열고 팔달 힐스테이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매산초 통학로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입주민들은 집회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증설, 학로 차도‧보도 구분, 육교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매산초 통학로는 차도와 보도 간 구분이 없고 학교 앞 매산로 왕복 4차선 도로에 교통량이 많아 위험하며 매산초 인근이 재개발구역이어서 공사현장이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은 태장초등학교와 수원초등학교의 통학로를 예로 들며 안전한 통학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장초 앞 왕복 4차선 도로는 교통량이 많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30km로 속도를 제한했다. 또 수원초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 안까지 연결되는 육교가 건설됐다. 입주민 천모(36)씨는 “시청은 팔달 힐스테이트 입주 전부터 매산초 통학로 개선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았다”며 “어린 학생들을 위험천만한 통학로에 보내야 해 안심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팔달 힐스테이트는 약 2600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 중 매산초 학생들은 600명이다. 입주민들은 입주 전부터 시청에 수백 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또 지난 7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병)과 간담회 여는 등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수원시는 현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절차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부처 간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통학로 안전 조치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르면 내달 중 어린이보호구역 설치 등 통학로 개선을 시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가상화폐를 훔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등법원 제2-1형사부는 14일 강도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0일 오후 11시43분쯤 용인 처인구의 한 모텔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B(43)씨에게 수면유도제가 든 음료를 먹여 쓰러뜨린 뒤, B씨의 휴대전화로 1억 1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정신을 차린 B씨가 빼돌린 가상화폐를 돌려달라 하자 성매매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19차례 걸쳐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1심은 A씨가 과거 유사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수사 초기에는 ‘피해자가 성폭행하려 했다’고 허위 진술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금액 중 상당액이 현재까지 회수되지 않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이 피고인의 행위로 매우 큰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화재청이 업무를 소홀히 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지난 13일 문화재청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보면 문화재청이 지난 2017년 1월 김포 장릉 주변 보존지역의 행위기준을 변경하고도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통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말하는 행위기준은 문화재 반경 500m 안에 높이 20m 이상 건축물을 건설할 경우 문화재청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재청이 보존지역 행위기준 변경을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는 이를 국토이용정보체계 시스템에 올리게 돼 있다. 즉 해당 사업부지가 보존지역이라는 사실이 국토이용정보체계에 등재돼 있지 않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라는 건설사들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 셈이다. 한편 건설사들은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1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승소를 바탕으로 아파트는 입주가 시작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김포 장릉 사태와 같은 문제점이 다른 시도에서도 다수 발견됐다”며 “문화재청은 시·군·구의 보존지역 내 건축 허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서해바다를 품에 앉은 평택. 이곳의 평평한 지평선이 보여주는 평형의 경계에서 출발해, 종의 종류와 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생태계 평형을 떠올려보는 전시가 열렸다. 평택에 자리한 엠엠아트센터(mMArtcenter)가 지난 5일부터 11월 6일까지 선보이는 전시 ‘경계조건’은 점점 위태로워지는 생태계, 가혹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생태계 평형 범위에 계속 포함돼 생존할 수 있는지 화두를 던진다. 생태계 평형 경계에 인간이 포함되는 방법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수학과 물리학에서 미분방정식의 해를 구할 때 사용하는 ‘경계조건’이란 용어를 통해 들여다본다. 기안84(김희민), 정영환, 루카스 실라버스, 김제민, 이경하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코로나 이후와 진화 인류 시대의 세 가지 ‘경계조건’을 바라봤다. ◇ 경계조건 1 – 움직이는 평형과 지속적인 고투 ‘경계조건 1 – 움직이는 평형과 지속적인 고투’에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작품은 황정미 작가의 ‘스미는 풍경(Blind Landscape)’ 연작이다. 이번 전시의 ‘평형’이라는 경계를 상징한다. 이어 조은우 작가의 ‘AI, 뇌파 그리고 완벽한 도시 No.2’는 관람객들이 뇌파측정기를 착용하고 감상해야 한다. 관람객들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작품과 교감하며, 최종적으로 작품이 활성화되게 만든다. 양희아 작가의 ‘무한정원+△’은 ‘양자역학’을 핵심어로 채팅창을 통해 몇 년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내고, 그 속에서 상정된 미지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 경계조건 2 – 자연의 순환과 치유 ‘경계조건 2 – 자연의 순환과 치유’에서는 작가들이 주변을 관찰하며 발견한 자연과 상상으로 만든 자연의 모습 속에서 인간이 숨 쉴 수 있는 경계조건을 찾는다. 베트남 작가 레나 부이(Lena BUI)가 작품에 담아낸 풍경들은 세상 모든 존재들이 모두 얽혀있음을 보여 준다. 하나의 존재로만 생을 사는 것이 아닌, 자연의 큰 순환 속에서 계속 다른 존재로 태어나는 윤회를 겪고 있음을 표현했다. 이경하 작가는 공터와 그 속의 많은 비인간들과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해, 자연의 무한한 생성·소멸의 순환에서 한 인간의 생이 순환적이고도 순간적임을 드러낸다. ◇ 경계조건3 – 인간, 비인간, 모두에 대한 측은지심 ‘경계조건3 – 인간, 비인간, 모두에 대한 측은지심’은 인간이 생태계 평형이란 경계 범위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논한다. ‘비인간’에 대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제안한다. 기안84(김희민) 작가는 본인의 경험과 일상의 소소한 일을 바탕으로 작품을 그린다. 특히, 주인인 인간과 비인간인 반려견이 함께 똑같은 넥카라를 쓰고 있는 모습에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김제민 작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잡초로 의인화해 친숙하게 담아냈다. 비인간인 잡초에 대한 사고 전환을 유발함으로써 관람객이 다른 종들과의 공존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 ‘경계조건’은 코로나 대유행과 극심한 기후변화라는 혹독한 현실을 고투하면서 겪은 작가 12명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요동치는 생태계 평형 지점에서 코로나19 이후와 진화 인류 시대에 인간이 숨 쉴 틈을 찾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FC가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그 6위 자리를 탈환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트린 이승우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2승 8무 12패, 승점 44점이 된 수원FC는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강원FC(승점 42점·12승 6무 13패)를 밀어내고 3일 만에 파이널 A그룹 마지노선인 리그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FC는 이번 주말 열리는 울산 현대와 33라운드에서 승점 1점만 보태면 파이널 A그룹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수원FC가 울산과 비기고 강원이 33라운드 상대인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더라도 승점이 45점으로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51골)가 강원(45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