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능력 장르 : 범죄, 액션, 코미디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페드로 파스칼, 닐 패트릭 해리스 감독 : 톰 고미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더 록’, ‘페이스 오프’, ‘시티 오브 엔젤’, ‘내셔널 트레져’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1990년대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니콜라스 케이지. 그가 코믹함이 돋보인 영화 ‘데드 풀’ 제작진과 돌아왔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 영화에서 본인인 ‘닉 케이지’를 연기한다. 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오디션을 전전하며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신세가 된 닉 케이지. 원하는 작품 출연 제의는 들어오지 않고, 빚만 쌓여 간다. 어느 날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에 거절하려고 했지만 당장 살고 있는 호텔에서조차 쫓겨날 상황에 놓인 닉은 결국 생일 파..
kt 위즈가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2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장성우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t는 37승 2무 37패, 승률 0.500에 복귀하며 5위를 유지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위 KIA 타이거즈(38승 1무 36패, 승률 0.514)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고 6위 삼성 라이온즈(35승 40패, 승률 0.467)와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솔로 아치를 그린 장성우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고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1안타 5싷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6승(5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발 고영표가 안타 5개를 얻어맞고 몸에 맞는 볼까지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여행·교통, 문화·레저 등 야외 활동과 관련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반면 배달음식 온라인 주문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천859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5% 늘었다. 특히 항공권, 버스·기차표, 렌터카, 숙박시설 예매 등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1조5천642억원)은 1년 전(7천919억원)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올해 5월 거래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의 105.0% 수준이다. 영화, 공연 예매 등을 아우르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2천636억원)은 1년 전보다 165.2% 늘어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1일 오전 8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행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후 인천시장으로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린 질병관리과와 직원식당‧청경휴게실‧민원실‧미화원휴게실 등을 순회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전 9시 30분에는 기자실을 찾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오후 2시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과 오후 4시 30분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후 7시엔 시장 취임식 '나눌래 시민축제'가 인천항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8부두는 유정복 당선인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인천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의지를..
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부터 수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돌보는 것으로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조치 및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팔달구 인계동 수원 현충탑을 참배해 방명록에 ‘(호국여령들의) 충정과 사랑을 이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시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청으로 이동해 직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지하 1층의 재난상황실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시장직 취임 선서를 한 뒤 곧장 구별 재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호우로 인해 불철주야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수원시민들이 이번 호우로 인한..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40만 4036건으로, 전년(25만 8138건) 대비 56.4% 증가했고 전년 동월(17만 3631건) 대비 132.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7만 5616건)은 전월 대비 55.3% 증가했고 지방(12만 8420건)도 전월 대비 59.0%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거래량(16만 3715건)은 전월 대비 27.9% 증가했고 전년 동원 대비 58.2% 증가했다. 월세는 24만 321건 거래됐으며 이는 전월 대비 84.4%, 전년 동월 대비 242.5%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거래량에서 전세는 40.5%를 차지했고 월세가 59.5%에 해당해 지난달보다 월세(50.4%)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월세 거래량이..
도어스테핑(doorstepping). 윤석열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대통령실 청사에서 행해지는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이다. 대통령이 기자가 묻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취한다. 간단한 형식이지만 국민은 대통령의 발언내용이나 생각을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특정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극명한 매체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뉴스의 최종 소비자인 국민은 언론의 축소나 과장보도가 없는 팩트를 접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다. 오죽하면 대통령실의 한 참모가 “정권교체 후 거의 유일하게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사례”라고 말할 정도다. 대통령도 본인의 생각을 여과 없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집권 초기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언론접근 방식이라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관건은 지지율이 내려가고 여론의 비판을 받는 때가 와도 초심을 잃지 않겠느냐는 점이다. 윤 대통령이 퇴임 때까지 지금과 같은 방식의 언론접촉방식을 지속한다면, 어떤 대통령도 실현하지 못한 ‘소통의 대통령’으로 자리매김 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도 홍보수석, 대변인 등 고위관계자가 전하는 일방적인 말이 아닌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하고 기사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다. 공식 기자회견이 박근혜 대통령은 3회, 문재인 대통령은 5회에 그쳤다. 이명박 대통령 때의 피상적인 ‘언론친화(Press Friendly)’가 구체적으로 실천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누구의 말인지도 알 수 없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000라고 전했다’같은 음험한 기사를 사라지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언론의 관행어였던 ‘고위관계자’는 비겁하고 모호한 말이다. 취재원과 기자가 담합한 결과물이었다. 시청자와 독자는 안중에 없었다. 언론 불신을 조장했던 말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도어스테핑은 의미가 있다. 언론의 반응은 갈린다. 중앙일보 이정민 논설실장은 30일자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라는 칼럼에서 ‘오늘 기자들이 뭘 물어볼까’라는 것을 대통령이 의식하는 자체가 변화라고 평가했다. 불가역적 제도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옳은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26일 ‘대통령 도어스테핑 피로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조마조마하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겠다”라는 대통령실 바닥민심을 들려줬다고 했다. 아울러 “언론들이 이런저런 의견들을 여러 참모들에게 건네지만, 실제 대통령 귀에 들어가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왜 기자가 출입처인 대통령실을 걱정하는가. 기자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실수를 하면, 사실에 근거해 보도하면 그만이다. 그 판단은 국민이하고, 최종 심판은 선거로 표명한다. 언론은 취재원인 대통령을 위한 상품이 아니다. 뉴스의 최종 소비자는 국민이다.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일임을 깨달았다" 30여년 가까이 성남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해 온 강은옥 대장이 이달 30일자로 퇴임한다. 강 대장은 "의용소방대에 들어온지도 2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처음에는 봉사라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와 대원에서부터 반장, 부장, 부대장을 거쳐 2016년부터 대장으로 취임해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7월에는 119수호천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및 시민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각종 행사 및 축제에서 심폐소생술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아울러 '등산목 지킴이와 산불캠페인을 벌이고 동절기에는 야간순찰 등 화재예방활동을 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느낀 것이 있다면 이러한 봉사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
올여름 불볕더위를 앞두고, 전력난 예고가 이어지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3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이 심의·확정됐다. 산업부는 "올여름 전력 수급 상황이 예년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공공기관뿐 아니라 가정과 사업장 등 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산업부가 전력 보릿고개를 시사한 것에 대한 대책이다. 지난 20일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이번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전년(91.1GW)보다 높은 91.7~95.7GW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수요가 정점을 찍을 시점은 8월 2주 차이며 이 기간 전력공급(100.9GW)은 전년(100.7GW)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공급 예비력은 5.2GW~9.2GW로, 지난해 예비력(9.6GW)보다 4.4GW..
인천시가 세금 300억 원을 들여 만든 인천투자펀드의 매각 방안이 정해졌으나 회수까지는 여전히 먼 얘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투자펀드의 주식 가치 평가 결과에 따라 투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사를 찾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10여년 만에 인천투자펀드 회수가 가시화된 셈이지만 당초 기대한 2배 이상의 이익금 회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인천투자펀드의 주식 가치 평가 용역 결과 2가지 안이 나왔는데 우선적으로 상속세 등의 세법상 평가는 1주당 1만 9000원이다. 시가 2013년 당시 액면가 1만 원에 자본금 250억 원을 투입한 상황에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의 가치는 475억 원인 것이다. 다만 임대료 등 현금 흐름 등에 따른 평가는 1주당 5000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합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시기상 평가 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