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코로나19 비대면 시기 교육·정치·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초월한다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으로 구성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사용자가 아바타를 통한 3차원 가상세계에서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기존의 SNS와 다른 특징을 가진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하면서 그 잠재력과 활용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홍보·교육·SNS 등 커뮤니케이션 성격이 짙은 영역에서 주로 활용되는 양상을 보인다. 대학가의 경우 고려대·건국대·순천향대 등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3D 캠퍼스, 학교 축제, 버추얼 입학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경우 LG디스플레이는 신입사원을 위한 메타버스 교..
인구 46만 규모 경기북부 수부 도시 의정부시 행정 수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온 안병용 시장이 3선 연임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차기 시장 선거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어서 이번 선거에 뛰어들 인물들은 잰걸음을 할 수 밖에 없다. 보수성향이 강한 의정부지역에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에서 3차례 내리 시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세력의 우세를 유지해 왔다. 여기에는 조직의 구심점이 돼 왔던 지역 맹주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역량이 조직의 절대적 구심점이 돼 왔고, 안병용 시장의 개인적 지지율도 한몫해 왔다. 하지만 문 전 의장이 퇴임 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는데다 안 시장의 퇴임이 의정부지역 선거 판도를 뒤바꿀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수성(守城)을 위해 ‘긴장’하는 분위기인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기회’라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내년 의정부시장 선거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원기(57)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권재형(57) 경기도의회 의원, 장수봉(60)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안지찬(61)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원기 전 부의장은 20여 년 전부터 지역에서 교육, 문화, 예술 등 폭넓은 활동을 하면서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3선 도의원으로 도의회 부의장, 통일부 통일교육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평소 지역에서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외연을 넓혀왔다.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 성장 잠재적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토박이인 권재형 도의원은 시의원 출신으로 학연, 지연 등 지지층이 탄탄하다. 평소 부지런하고 노력형으로 지역구를 관리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장수봉 전 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오영환(의정부갑)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장 전 부의장은 일찍부터 출마 뜻을 굳히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외연을 넓히고 있다. 삼성그룹 30년 근속 경력을 소유하고 있고 현재 민주당 의정부갑 수석 부위원장이다. 안지찬 시의원 역시 지역 토박이로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내는 등 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현안과 정서에 밝다는 평이다. 국민의힘에서는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김동근(60)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구구회(60) 의정부시의회 의원, 임호석(49) 의정부시의회 의원, 강세창(59) 경기도당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야권 후보로 김동근 전 부지사가 강력히 뜨고 있다. 현재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병용 시장과 맞붙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양주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와 아주대 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조실장, 수원 제1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지냈다.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활동 중이다. 구구회 시의원은 특히 인구 밀집지역인 호원동 지역구에서 평소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3선 연임하며 탄탄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임호석 의원(재선)은 지역 토박이로, 의정부고 출신으로 학연과 지연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지지층을 굳히고 있다. 내년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강세창 도당 산업통산자원위원장은 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앞서 2차례 총선에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이 밖에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천강정 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도 출마 소식이 전해진다. 여기에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아빠찬스’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문석균 전 의정부갑 부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박근혜·이재용 특별사면’에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재용 사면문제에 대해서 누구도 특혜를 받아서 안 된다. 특히 사회적으로 권력과 지위, 부를 누리는 사람이 그 이유로 특혜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어렵고 가난하고 힘든 사람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엄청난 권력, 부와 영향을 가진 그런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특혜받으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느냐. 사면은 대통령이 하는 은전, 특혜에 해당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맞다. 사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 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또한 원칙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시키고 안정적인 전망을 보일 것이라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피치는 한국의 IDR(장기발행자 등급)에 대한 평가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이 북한, 고령화 대비 거시경제의 회복력있는 성과, 재정 여유의 균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한국의 올해 실질 GDP가 4.5% 가량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가속화, 추경을 통한 재정 지원의 영향으로 다음해 GDP 성장치가 3.0%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반면 피치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향후 성장 정체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과거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현재 이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 재정적자 수치에 대해 지난해 GDP의 3.7%에서 올해 4.4%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피치는 한국 정부가 다음해부터 재정적자를 줄이기 시작할 계획임에 따라 GDP의 2.6%로 재정적자 수준이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집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증가도 지적을 받았다. 피치는 ‘한국의 가계부채 상환 능력과 은행 대차 대조표의 탄력성으로 관련 위험이 억제되고 있다’고 보면서 ‘지속적인 가계부채 증가는 두가지 모두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미뤄진 ‘세계인의 축제’ 도쿄올림픽이 23일 드디어 개막, 대회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사냥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도쿄올림픽 29개 종목에 354명(선수 232명, 지원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27명(선수 23명, 지도자 4명)을 출전시키며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인천시는 13명(선수 12, 지도자 1명)을 배출해 총 40명의 경인지역 선수단이 나선다. 경기도 출신으로는 펜싱 플뢰레 이광현, 에페 송재호, 사브르 김준호(이상 화성시청), 오상욱(성남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체조 여서정, 양학선(이상 수원시청), 역도 진윤성(고양시청)이 출전한다. 이어 유도 김원진, 윤현지(이상 안..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알려진 22일, 빈소가 마련된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유일한 유족인 아들 정모군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두 여의게 된 사실에 침통해 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교복 대신 졸지에 상복을 입게 된 정군은 슬픔을 억누르는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이하며 의연하게 빈소를 지켰다. 정씨의 별세 소식은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이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사연을 전하며 도움을 호소해 알려졌다. 최 대령은 페이스북에서 "천안함 전사자의 부인께서 40대의 나이에 암 투병 중 소천했다"며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생때같은 고교 1학년 아들 하나만 세상에 두고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오늘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어머니까지 잃었다. 어울리지 않는 상복을 입고, 미성년 상주가 돼 눈물 흘리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도움을 요청 드린다"며 정군의 계좌번호를 알렸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정계에서는 정군을 위로하며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을 찾았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조문했고,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빈소를 찾아 정군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SNS에서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내 드린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을 찾기조차 어렵다"고 심경을 전했고, 해마다 천안함 희생 장병의 넋을 기려 온 유승민 전 의원은 "홀로 남겨진 고인의 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조의를 표했다. 국가보훈처는 홀로 남게 된 정군에 대해 유족 보상금과 학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미성년 자녀가 19세가 될 때까지 고인에게 지원됐던 유족보상금을 지급하고, 이후 성년이 되면 조부모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녀의 진학에 따른 학비는 현재 고교뿐 아니라 대학교까지 등록금 면제와 학습보조비가 지급된다"며 "졸업 이후에는 취업 지원 대상으로, 보훈특별고용 및 취업수강료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현 제도상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자녀가 성년으로 성장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3층 다세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처인구 역북동의 한 다세대 건물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불빛이 보이고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 오전 3시 39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약 30분만에 진화됐지만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50대 여성이 숨지고 6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인해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거주시설이 요청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 명도 소송’에서 승소했다. 스카이72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행정1-1부(양지정 부장판사)는 22일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토지 명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스카이72가 공사를 상대로 낸 ‘협의 의무 확인 소송’은 각하했다. 또 재판부는 두 사건의 소송 비용 일체를 스카이72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공사는 실시협약의 토지사용 기간 종료에 따라 무상인계 및 소유권 이전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카이72는 협약의 변경에 관해 공사가 성실하게 협의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협의 의무 확인 소송으로 맞섰다. 스카이72는 제5활주로 건설을 전제로 한 계약이었고, 건설이 연기됐기 때문에 협약 변경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또 공사의 협의 의무 불이..
도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막식 담당자가 과거 구설로 잇따라 사퇴하거나 해임돼 개막식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개막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小林賢太郞·48)를 해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고바야시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개·폐막식 제작·연출팀에서 '쇼 디렉터'라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가 과거 콩트에서 "유태인 대량 참살 놀이 하자"라고 대사를 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조직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바야시 해임에 대해 "개막식이 목전에 두고 이런 사태가 발생해 많은 관계자와 도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죄..
내년 6월 치러지는 ‘평택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만 여·야를 합쳐 10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야 후보군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정장선(더불어민주당) 현직 시장과 공재광(국민의힘) 전직 시장의 경쟁 구도다. 최근 지역언론 여론조사에서 공 전 시장이 앞서 가는 것으로 발표가 나오면서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두 사람 모두 각 당의 ‘공천’이란 산을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평택시장 선거 판도는 사실상 안개 정국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평택시장 예비 후보군은 현재 정장선(63) 평택시장과 임승근(59)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김기성(58)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오명근(68) 경기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정가에서 조심스러운 전망도 내놓고 있다. 김현정(51) 평택시을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 여부다. 일부에서 젊은 분위기로 변한 정치 상황 탓에 김 위원장이 국회 진입에 앞서 평택시장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마저 배제하기 힘들다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미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고, 한동안 지역 내 움직임이 적었던 임 전 부의장은 최근 SNS 활동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다시 이어가면서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는 중이다. 김 전 부의장 역시 미래공감포럼 활동 등을 통해 꾸준한 행보를 해오고 있으면서 독립운동가 원심창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살리기 서명 운동에 동참하는 등 주위로부터 평택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경기도의원은 민주당 후보권 가운데 가정 먼저 평택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후 각종 행사나 모임을 비롯 지역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 힘은 공재광(58) 전 평택시장이 지난 총선 이후 2022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공 전 시장은 지역구에서 현장 당원 모집과 각종 민원 현장 방문 그리고 SNS를 통한 홍보로 이미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공 전 시장은 부락산 포럼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줍깅 캠페인’ 등을 현장 활동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평택시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이병배(58) 평택시의원도 평택시장에 도전장을 내놓으면서 유력한 후보군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내세워 지역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오면서 지지세 결집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59) 전 경기도의원도 지속적으로 평택시장 출마 의지를 밝혀 온 인물이지만, 최근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역 언론사 대표를 맡으며 SNS 홍보를 통한 근황을 밝히고 있는 최 전 도의원은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본부 활동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끝으로 한규찬(47) 평택행복포럼 대표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한 대표는 지난 5월 출범한 평택행복포럼에서 평택시장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 힘이 지금 이준석 당 대표로 교체된 상황에서 ‘젊은 피 수혈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 대표는 젊음과 패기로 건전한 정책 당론 형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김선기(68) 전 평택시장의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 지고 있어 내년 평택시장 선거는 한 치 앞을 모르는 안개 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