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대장~홍대선’의 인천 연결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시장은 6일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온라인에 올라왔다. 계양구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계양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홍대선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이 철도를 인천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자체들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대장홍대선을 가칭 계양TV역∼도첨산단역∼계양역(공항철도·인천1호선)으로 잇는 방안을, 계양구는 계양TV역~박촌역을 연결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의 공식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거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 민선 8기 대표 소통 정책이다. 시민은 시정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30일간 5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은 해당 부서가 답변한다. 3000명 이상 공감 시 시장이 직접 서면, 영상, 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차명 주식거래 논란이 불거진 뒤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하고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임자로 추미애(하남갑) 의원을 내정해 자체 처방을 내렸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정 대표는 전날 이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당규 제42조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중징계를 내리려 했으나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를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당규 제18조 ‘징계 회피 목적으로 징계 혐의자가 탈당할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결정할 수 있다’와 제19조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사유의 해당 여부와 징계 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 의원을 제명했다. 이 의원이 사임서를 쓰며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는 6선 중진인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밝혔다. 법사위원장은 다음번 본회의에서 즉시 교체·선출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 상임위원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관련해 가장 노련하고,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 의원에게 의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김건희 여사의 특검 출석에 대해 “오늘 단죄의 첫발을 떼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지연된 정의지만, 이제는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권력형 범죄와 탐욕의 종합백화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고 엄중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으며 주가 조작, 공천 개입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새 금토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 출연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로 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새로운 미식 구성 ‘흑백쿠폰북’이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흑백쿠폰북’은 기존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에 ‘흑백키친’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 쿠폰 2종이 더해진 확장형 구성으로, 축제장에서 더욱 풍성한 먹거리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흑백키친의 시그니처 메뉴 쿠폰이 단품으로 3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흑백쿠폰 구매시, 현장에서 흑백키친 메뉴를 구매하는 것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동일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흑백키친은 조광효, 채낙영, 장한이, 정우영, 이창재 셰프 등 실력파 셰프 5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이번 쿠폰북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는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을 위해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메뉴가 포함된 ‘흑백쿠폰북’, 다양한 체험과 할인 혜택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 패스권’ 등이 마련돼 있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올해의 건배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궈줄 개성 있고 센스 있는 건배사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본인의 건배사를 구글폼에 작성해 제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기간은 8월 4일(월)부터 8월 17일(일)까지이며, 총 9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8월 18일(월)에 발표된다. 비어드랍패스는 현재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다.또한 주최 측은 제출한 정보가 본인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9일간 개최된다. 이벤트 관련 세부 사항은 송도맥주축제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에서, 축제 전반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배우 정일우, 정인선이 8월 5일(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생방송 KBS 1TV ‘아침마당 - 화요초대석’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 정인선이 출연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로 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 가수 손태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앞서 축전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시즌1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했으며, 이후 TV조선 <불타는 트롯맨>에서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후 다양한 행사 무대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녹, 박지현, 장민호에 이어 손태진은 오는 8월 28일(목),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송도맥주축제는 공연 외에도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물총놀이 축제 ‘송도크란’, 공포체험존, 다채로운 푸드트럭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손태진의 축전 영상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송도맥주축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여야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조급하게 굴욕적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한미간 발표 내용이 엇갈리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재위 현안질의에서 김영진(수원병) 민주당 의원은 “전 세계적인 무역 구조 등에서 관세 협상 추이와 흐름 등을 보면 대한민국이 평균 이상으로 대미 협상을 잘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 김태년(성남수정) 의원도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했고 전략적 협상도 했고 디테일도 잘 챙겼다”며 “설득력 있는 협상을 했다”고 격려했다. 반면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과 똑같이 (관세) 15%를 선방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우리는 FTA로 (관세가) 제로였고, 일본은 2.5%였다”며 “일본과 똑같이 된 것에 대해 자화자찬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당 윤영석 의원은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패싱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조급하게 굴욕적으로 협상에 임한 것 아니냐”며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수원시·용인시·화성시 상·하수도 담당 부서장, 안전보건공단과 혹서기 맨홀작업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 및 연락체계 구축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6일 고용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7월까지 맨홀 작업 중 사망한 사람은 6명으로, 전년도 발생 수준(1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고 대부분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고 환기나 보호장비 없이 작업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고용부 경기지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상·하수도 맨홀 작업에 대한 현장감독을 추진한다. 수원·화성·용인시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맨홀작업 일정을 사전에 제출받아 작업 전 산업안전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해 질식재해 예방 3대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감독하고 위반 현장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을 '맨홀작업 안전지킴이'로서 지역현장 순찰활동과 함께 3대 안전수칙을 집중 지도하고 안전수칙 미준수 현장에 대해 지방노동관서에 통보해 감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오기환 고용부 경기지청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재해"라며 "밀폐공간 작업 시 계약 단계부터 안전성이 확보될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이후에도 유족인 배우자가 국가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법은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만 참전명예수당과 각종 복지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참전유공자 사망 이후 보훈지원 단절로 배우자가 생계곤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참전명예수당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이 6.25 참전용사는 92세, 월남전 참전용사는 78세로 전체 평균 81세에 달하는 등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대상자 사망 이후 가족들의 생계 문제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됐다. 이에 개정안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경우, 배우자가 참전명예수당을 승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생계지원금, 양로지원, 요양지원 대상자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 고궁 및 공원 등의 시설 이용 지원 혜택도 기존 참전유공자에서 배우자에게까지 확대해 참전유공자 가족의 문화적 접근성 향상과 예우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은 “참전유공자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현행 법제는 국가를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인천 부평구에서 열사병으로 7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광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여성 A씨(77)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체온 40도가 넘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인천의 최고 기온은 32.9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도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여름방학 석면 현장 점검에 나섰다. 6일 도교육청은 이날 석면 해체·제거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여름방학 기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15개교다. 점검 내용은 ▲(작업 전) 집기 이전·사전 청소 여부 ▲(작업 중) 비닐 보양, 음압기 가동, 작업자 보호장구 지급, 폐기물 보관 상태 ▲(작업 후) 석면 잔재물검사 여부, 석면 농도·비산 적정 여부 등이다. 이날 한근수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용인 구성초를 방문해 지침을 준수하는지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경기도교육청의 '성고충심의위원회 이관 결정'에 환호했다. 6일 경기교총은 최근 도교육청의 '교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일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성폭력 등 민감한 사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경기교총이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년 학교별로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를 숙지하는 등의 부담, 성폭력 사건 대응에 필요한 전문성 등의 어려움은 현장 교원들의 문제 제기와 개선 요구로 이어져 왔다"고 했다. 이상호 경기교총은 "지난해 단체교섭 및 협의를 통해 이관이 실현됐으며, 이는 학교가 본연의 교육에 더욱 집중하는 여건을 만들고 피해자 보호와 사건 처리의 신뢰도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총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교원 권익 보호, 현장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공무원들로 구성된 경기도청공무원 노동조합은 6일 도의회를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도의원의 엄벌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김문수 후보의 도의회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이용구 경기도청공무원 노동조합 의회사무처 지부장은 의회 정문 앞에서 ‘국민의힘은 성희롱 가해 도의원 양우식을 당장 제명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후 이용구 지부장은 도의회에 도착한 김 후보에게 인사를 건네고,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의 엄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지난 5월 양 도의원이 한 도의회 직원에게 “쓰리O이나 스와O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와O은 아닐 테고” 등의 성희롱을 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지부장은 재선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 후보에게 향후 양 도의원에 대한 단호한 조치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5월 15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양 도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을 결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장~홍대선’의 인천 연결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시장은 6일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온라인에 올라왔다. 계양구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계양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홍대선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이 철도를 인천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자체들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대장홍대선을 가칭 계양TV역∼도첨산단역∼계양역(공항철도·인천1호선)으로 잇는 방안을, 계양구는 계양TV역~박촌역을 연결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의 공식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경기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쯤 가평군 북면에서 차량 1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21명을 동원해 조치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2시쯤 양주시 남면의 한 도로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전 10시쯤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도로에서도 "비가 많이 와 나무가 쓰러지기 직전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체인톱으로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오후 3시 30분 기준 포천(광릉) 110mm, 가평(조종) 92mm, 의정부(신곡)80.5mm 등 비가 내렸다. 포천과 연천, 가평 지역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30∼50mm의 집중 호우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산림청은 오후 1시 45분쯤 가평군 상면 및 조종면, 포천시 소흘읍과 가산면, 내촌면, 남양주시 진접읍, 화도읍, 오남읍, 수동면, 조안면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지역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거주자는 이상 징후가 있으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의회가 제100차 수원수요문화제에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수원수요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역사적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행사로, 이번 제100차를 맞이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김동은·사정희·이대선 의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화공연,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오랜 시간 진실을 외면당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함께 기억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관심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100번째 수요문화제가 열릴 때까지도 여전히 사과를 기다리고 계신 현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정의로운 외침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