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접경지역 성장 지원을 위한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과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정부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경기북부 접경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 가속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접경권발전지원사업 예산은 74억 6000만 원으로 지난해 확정 사업 예산 26억 5000만 원 대비 48억 원(182%) 증가했다.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은 565억 원으로 역시 지난해 543억 원 대비 22억 원(4%) 증가했다. 올해 3월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가평군에도 생활 SOC·관광 인프라 신규사업 5건이 포함돼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특수상황지역개발과 접경권발전지원 사업 예산은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관광·문화 자원 개발 ▲주민 커뮤니키 공간 조성 ▲DMZ 평화관광 활성화 등 체감형 사업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도는 정주여건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김상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정부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돼 반영된
인천 섬 지역의 복합적인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18일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섬 지역 환경보건 특성 분석 및 진단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물리환경, 사회경제, 제도적 역량의 3개 분야에 걸쳐 총 19개의 ‘섬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지표’를 개발하여 강화군과 옹진군의 환경보건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과보고서는 인천 섬 지역이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물리적 환경과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섬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육지에 비해 낮고, 폭염 및 고농도 오존 노출이 잦아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인구구조, 농어업 등 야외노동자 비율이 높은 사회경제적 특성으로 인해 폭염·한파 및 감염병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사회복지 예산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며, 특히 일부 지역은 응급상황 발생 시 종합병원의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인천 섬 지역의 환경보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으로 맞춤형 환
하나은행이 고령층 손님의 디지털 금융 활용 역량을 높이고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 18일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 증대와 안전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손님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과 금융사기 예방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하나은행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부서 직원과 금융교육 전문 강사진이 지역별 사회복지기관 3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재무진단·금융상품 비교·스마트폰 보안 설정 실습 등 체험 중심 과정과 함께 주택연금 활용, 고령자 우대상품 안내 등 실질적 자산관리 교육을 병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손님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부터 손님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남양주시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광릉숲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공감하는 ‘마음이 걷는 슬로우 트래킹’ 대회의 막을 18일 성황리에 올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25년 발달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걷기연맹 진접읍지회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주관해 개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와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걷기 행사는 봉선사를 출발해 생태습지공원을 경유한 뒤 돌아오는 약 3㎞의 트래킹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편안하게 천천히 걷는 과정을 통해 옆 사람과 소통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전을 살피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행사 첫날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참여자 1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걷고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
군포시의회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8억 8000만 원을 삭감하며 일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18일 군포시의회는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약 71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한 결과 총 8억 800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전액 삭감된 항목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비 4억 8000만 원과 교통안전표지 개선사업비 2억 원이며, 도로표지판 정비공사비는 5억 원 중 2억 원이 감액됐다. 시의회는 철쭉홀 리모델링의 경우 본공사비가 7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문화재단에만 일임하는 구조라 관리·감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통안전표지 및 도로표지판 예산은 도로 유지보수와 신규 개설 등 시급성이 더 큰 사업에 우선 투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귀근 의장은 “민생 회복을 위해 삭감을 최소화했지만 시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40건의 조례 및 안건이 처리됐으며, 시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군포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 요청 결의문’도 채택됐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가을의 절정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9만㎡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인기 가수 공연,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더불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개막 26일 전야제에는 실력파 가수 무대와 화려한 드론 쇼가 펼쳐지고, 27일 개막식에는 대중가요와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한다. 28일 폐막식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 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 부스와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특히 시민참여 프로그램인‘3일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장뿐 아니라 구리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신대학교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만우관 첨단강의실(3404호실)에서 ‘2025년 2학기 첫 에듀테크 교수법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교수들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워크숍’의 일환으로, 9월 임용 신임 교원을 포함한 전임교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교수학습지원센터 손병창 직원이 맡았으며, LMS(학습관리시스템) 사용법과 주요 메뉴, 과제·시험 관리, 동영상 활용법 및 Microsoft Teams의 실시간 수업 운영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 참여한 교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LMS를 잘 활용한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기능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실습 형식으로 배우니 큰 도움이 됐다”, “친절한 설명과 사례들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5 교수법 워크숍’을 통해 교수자 간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교수법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기에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 등을 포함한 ‘에듀테크 특강’을 매월 1회 진행하며, 참여 교원에게는 교원업적점수 3점을 부여한다. 또한 교수
신한은행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신행은행 본점에서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연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11번가 플랫폼에 계좌 기반 간편결제 ‘11페이’ 서비스 확대, 제휴 전용 통장과 적금 등 특화 금융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생활밀착형 쇼핑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이 금융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11번가는 금융 접목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구리시 대표 관광명소인 구리타워 내 주민편익시설 G레스토랑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구리토평가족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핑장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근 지역 상권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캠핑장 이용객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이용 확인증을 통해 G레스토랑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유동혁 사장은 “구리토평가족캠핑장은 도심 속 가족 휴양공간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리타워와 지역 상권의 활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리타워는 구리 9경 중 하나로 지정된 구리시 대표 랜드마크로서, 캠핑장 이용객들이 도심 속 휴양과 함께 지역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용 확인증은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배부되며, 1인 1메뉴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음료만 주문하거나 12월~1월 공휴일 및 주말에는 사용할 수 없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5일부터 미디어·설치 기획전 '대홍수를 건너는 법'과 지역 작가 초청전 월간B39 '결의 시간'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홍수를 건너는 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의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공모사업’ 선정작이 포함된 협력 전시다. 공모 선정작 5편을 비롯해 대형 키네틱·사운드 설치작품 등 총 10점이 전시되며, ‘대홍수 신화’를 모티프로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재난과 위기를 탐구한다. 전시 개막일인 25일 오후 3시 30분에는 김준서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개막하는 지역 작가 초청전 월간B39 '결의 시간'에는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고정곤, 고천성, 이유경 세 작가가 참여한다. 자연, 인간, 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수묵화, 도예, 실험적 설치 작업 등 각기 다른 매체로 표현했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와 소통할 기회를 가진다. 부천아트벙커B39의 전시는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시민과 예술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