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내 15개 초·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가 올 한 해 동안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환경동아리를 육성하고 학교 내에서 환경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동아리를 선정해 활동비 70만 원씩을 지원했다. 올해는 동백·남곡·제일·용인신봉·언남·수지초 등 초등학교 6곳과 홍천·흥덕·대지·헌산중 등 중학교 4곳, 현암·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서원·덕영·풍덕고 등 고등학교 5곳 등 15개 동아리를 지원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 ▲환경실천행동 챌린지 ▲친환경 캠페인 ▲환경 관련 도서 읽기 ▲체험형 환경교육 ▲ 탄소중립 활동 실천으로 옮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각 동아리들은 한 해 활동 성과를 발표했으며, 심사와 투표로 우수 동아리 5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동아리에는 남곡초등학교 ‘어스’가 선정됐고 우수 동아리에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아라’가 선정됐다. 동백초 ‘숲이랑놀자’, 흥덕중 ‘라온하제’, 대지중 ‘생태탐구사진반’ 3곳 학교의 동아리는 장려에 선정됐다.
지난 3일 밤 10시 25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이 계엄의 이유였다. 1979년 10월 이후 45년 만의 일이다. 야당의 감사원장·검사 탄핵소추 추진과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 등이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는 말도 했다. 계엄이 무산된 뒤 첫 번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윤대통령은 진심이 안 보이는 ‘대국민 사과’를 했다. 자신의 임기와 향후 국정 안정 방안을 ‘우리’ 당과 정부에 일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러나 이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2일 두 번째 표결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태세를 전환, 불법적 계엄을 정당화하려 했다. 야당을 또 다시 ‘반국가 세력’이라고 했으며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다. 무장한 계엄군들이 국회로 난입하는 장면을 똑똑히 본 국민들 앞에서 말이다.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딨
경기·인천 지역은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동두천과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5도, ▲성남 -7~5도, ▲과천 -7~5도, ▲안양 -4~4도, ▲광명 -3~4도, ▲군포 -5~4도, ▲의왕 -7~3도, ▲용인 -9~5도, ▲오산 -8~4도, ▲안성 -8~5도, ▲이천 -8~5도, ▲여주 -9~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6도, ▲하남 -7~5도, ▲광주 -9~4도, ▲파주 -12~4도, ▲양주 -12~4도, ▲고양 -8~4도, ▲의정부 -8~4도, ▲동두천 -12~5도, ▲연천 -12~4도, ▲포천 -12~5도, ▲가평 -12~6도, ▲남양주 -8~5도, ▲구리 -6~5도, ▲김포 -6~5도, ▲부천 -5~4도, ▲시흥 -8~4도, ▲안산 -6~4도, ▲화성 -6~4도, ▲평택 -7~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3도, ▲강화 -8~4도, ▲백령도 0~5도, ▲서울 -6~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경찰에 구속됐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불출석하면서 열리지 않았다. 판사 앞에서 혐의에 관해 소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대령 2명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 전 사령관은 이들에게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고 하거나 “계엄이 시작되면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들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야권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일각에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밑그림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권한대행은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헌법 정신’, ‘국가의 미래’를 거부 사유로 들었다. 일각에선 이날 거부권 행사가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를 위한 ‘빌드업’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여당은 법률안 거부권은 행사해야 하지만 재판관 임명권은 행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야당은 재판관 임명은 서둘러야 하지만 거부권은 대행 권한 범위 밖이라는 입장이다. 당리당략을 재는 대치에 거부권, 임명권 모두 대통령의 권한인데 권한대행이 일부만 행사하라는 것은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가운데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 국무회의 등 자리에서 국회와 소통, 여야정 협력, 국익,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강조하면서 “헌법과 법률대
▲ 오전 9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김포교육지원청, 단체교섭 승리 투쟁 대회 ▲ 오전 10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시흥지회), 시흥교육지원청, 단체교섭 승리 파업 결의 대회 ▲ 오전 10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산 상록수역 문화광장, 단체교섭 집단임금교섭승리 동시다발 선전전 ▲ 오전 11시 정치한잔TV, 수원지검 후문 건너편 인도, 정치검찰 조작검찰 해체 촉구 집회 ▲ 오후 12시 애국순찰팀, 수원지검 인근 인도, 이00 범죄 규탄 ▲ 오후 3시 30분 민주노총 대리운전노조, 분당 카카오 앞, 전국 대리운전 노동자 결의 대회 ▲ 오후 5시 30분 민주당광명을지역위, 광명철산로데오광장, 촛불문화제 ▲ 오후 6시 부천민족문제연구소, 부천역마루광장, 정권퇴진 촉구 ▲ 오후 7시 용인촛불행동, 용인 김량당동 우리은행 앞, 정권규탄 ▲ 오후 7시 용인 정권퇴진운동본부, 기흥역 3번 출구, 용인시민촛불모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워도 여기서 사는 게 좋아요.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겨울의 차가운 밤공기가 연신 부는 18일 수원역에서는 두꺼운 옷을 껴입고도 추위에 몸을 떠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주머니에 넣고 몸을 잔뜩 움츠렸다. 몇몇 시민들은 최대한 찬 바람을 막으려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 감기도 했다. 이 가운데 길거리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나무 의자와 보도블럭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숙인들도 있었다. 수원역 정문에 위치한 노숙인 쉼터로 향한 이들도 있었지만 몇몇은 삼삼오오 모여 대패삼겹살과 소주로 그들만의 저녁 밥상을 차리기도 했다. 이후 저녁을 마친 이들은 잠을 청하기 위해 이불을 가득 쌓은 텐트 안에서 몸을 녹였다. 이마저도 구하지 못한 이들은 하나 둘 모은 종이박스로 사람 한 명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추위를 피했다. 식사를 하던 노숙인 A씨는 "노숙 생활을 한 지 10년 정도 된 것 같긴 한데 잘 기억은 안 난다"며 "사업이 망해 빚을 지고 길거리에 나왔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비닐봉투에 담은 핫팩을 전달하자 "비닐봉투를 잘 때 발에 두르면 따뜻하다"며 그들만의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설명하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가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획득하며, 단순한 청소 도구를 넘어선 '안심 가전'으로 도약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PbD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PbD는 제품의 기획부터 제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가정용 방범카메라(CCTV)에 PbD 인증을 부여한 데 이어, 올해는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가전 4종으로 시범 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인증 기준은 4개 영역, 총 71개 항목에 달한다. ▲개인정보 식별 및 목적, 처리 흐름, 불필요한 정보 전달 방지 등 기본 요구 사항(14개)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28개) ▲정보 보안 및 프라이버시 강화(22개) ▲조직적 보호 조치(7개) 등 꼼꼼한 검증을 거친다. 이번에 PbD 인증을 획득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갖춘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 서천동에 소형 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웰스톤자산관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724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분양가는 3억 원대이며 타입별로 차등이 있다.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은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3가구로 구성된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특히, 전 가구에 10.23~42.10㎡(3~13평) 크기의 테라스가 제공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유럽풍 별장 스타일의 외관과 2.5룸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3층에는 복층을 추가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단지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가구별 2대의 주차 공간과 다용도 창고를 제공하며, 계약자의 취향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홈 네트워크 솔루션과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한다. 입주민을 위한 396㎡(약 120평) 규모의 전용 정원(자전거주차장 겸용)과 실외영화관,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