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정연수)가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25회 수원 국제사진 교류전'을 연다. 당초 지난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늦추면서 12월에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소속 회원 107명의 작품 한 점씩과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둥시 작가 3명의 작품 30점, 캄보디아 시엠립주 작가 2명의 작품 30점 등 총 167점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경기예총 수원지부가 후원하며, 오프닝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정연수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전식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전시 기간 내 인원 제한 등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자유 관람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확진자가 다녀간 한 교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 방역당국이 확인해보니 교회 교인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한 덕분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 사례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꼽았다. 방대본은 지난 5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원시 수원중앙침례교회를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간에 각각 1∼3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3명은 모두 예배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들도 모두 마스크를 썼다. 방대본은 “우리 사회 여러 장소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불량 등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이 사례를 “코로나1..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을 앞두고 공수처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합의를 통한 공수처 출범이 정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슨 일이 있어도 공수처는 출범한다”며 “공수처장 후보 합의가 안됐을 경우 정기국회 내에 추천요건을 변경하는 법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3040 초선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 완수를 위한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초선 의원들은 “공수처장 후보는 독립된 추천위에 추천 권한이 있는 만큼 여야 협의 대상이 아니다”며 “그와 무관하게 법 개정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치를 명..
국세청은 신규 ‘2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액은 총 4조820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인원은 127명 늘었지만 체납액은 5870억원 줄어들었다. 체납액이 줄어든 이유는 초고액 체납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체납자 4732명은 2억~5억원 체납액을 갖고 있었으며 5억~10억원 체납액을 가진 체납자도 1485명이었다. 개인 최고 체납액 1·2위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이성록씨와 한승원씨로 알려졌다. 이성록씨는 베팅사이트를 운영하며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고 한승원씨는 그 뒤를 이어 592억원을 체납했다. 이외에도 전 프로야구선수 임창용과 ‘선박왕’으로 알려진 권혁 시도상선 회장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임장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고 권혁 회장은 국세청과 3000억원대 소송을 펼치며 증여세 22억원 등으로 명단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법인 중 근로소득세 등 260억원을 체납한 ㈜하원제약이 체납액 1위였다. 이버에번에 공개된 고액 및 상습체납자 명단은 국세청 홈페이지 ‘정보공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6일 오전 10시22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내 박스·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자제 진화를 시도하던 작업자 A(48)씨가 안면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인 작업자 12명 등 공장 관계자 2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1만4839.13㎡의 일반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구조 3층짜리 1동으로 대부분 시설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4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3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 접수 1시간58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대응 1단계가 해제됐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낮 12시 55분쯤에는 마산, 양촌..
“박건하 감독님 부임 이후 우리는 수원 정신으로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올시즌 K리그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오랫동안 카타르에 머물겠습니다.” 지난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와 경기에서 후반 4분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이 2-0으로 승리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루는 데 앞장선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김건희는 요코하바 F.마리노스와 16강 전을 앞두고 최대한 오래 카타르에 머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건희는 “어제 이기지 못했다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어야 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더 기분이 좋다”며 “고베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출발하면..
전통 국악관현악이 다양한 악기, 그리고 인기가수 김경호의 락(Rock)과 만나 화려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사할 색다른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2020 아트리움 크로스오버 콘서트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김경호의 화락(和樂)'이 그것이다. 공연은 창작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국악심포니와 전자바이올린의 협주곡, 사물놀이 협주곡, 판소리, 대금 연주 등 국악기와 양악기의 현란한 테크닉이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창단 29년의 세종국악관현악단과 락커 김경호가 들려줄 국악관현악과 락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날 피날레 무대로 준비돼 관심이 집중된다. 창작 국악관현악의 화려한 색채에 여러 악기와의 협연, 인기 가수와의 콜라보 등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된 이번 공연은 국악이라는 장르를 보다 새롭고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용인원 30%로 입장을 제한하며, 지그재그 띄어앉기로 좌석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발열 체크 및 전자명부 작성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 , S석 1만5천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031-250-5300(수원SK아트리움)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북부권 30만 인구를 담당하는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오는 23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진접읍 연평리 1만4천633㎡에 들어선다. 담당 지역은 남양주 북부권인 별내동, 별내면, 진접읍, 오남읍, 진건읍, 퇴계원면 등 6개 행정구역이다. 기존 남양주경찰서는 올해 10월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개서 후 남부경찰서는 다산·도농·지금·수석·일패·이패·삼패·금곡·평내·호평 등 10개 동과 화도·와부·수동·조안 등 4개 읍·면을 관할한다. 1급서인 남양주북부경찰서에는 390명의 경찰관이 근무한다. 남양주시는 남양주경찰서 1개 경찰서가 담당했으나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증해 경찰서가 더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남양주에 앞서 고양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휘발윳값 상승 폭이 8원대로 크게 뛰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2원 오른 ℓ당 1천327.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7∼8월 보합세, 9월에는 하락세를 유지하다 14주 만인 지난주 반등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주에는 상승 폭이 1.4원에 그쳤으나 이번 주에는 8.2원으로 커졌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뛰고 있는 것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상승한 ℓ당 1천414.4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9.7원이나 상승해 ℓ당 1천295.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천336.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29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8.5원 오른 ℓ당 1천127.2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고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달러 상승해 배럴당 47.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0.4달러 오른 배럴당 49.2달러로 50달러 돌파에 임박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한 협상 재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규모 결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교육청은 이달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밀집도 ⅓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 전체가 현재 밀집도 ⅔에서 ⅓로 조정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기존 밀집도 ⅓을 유지한다. 60명 이하 유치원과 학생 300명 내외의 초·중·고교, 농산어촌과 특수학교는 의견을 수렴해 학교가 밀집도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학생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