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연승을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2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LG와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캐디 라렌(19점·14리바운드)과 정성우(14점), 허훈(13점·7어시스트), 김동욱(12점), 양홍석(11점·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5, 3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최근 6연승을 거둔 kt는 34승 15패를 기록, 선두 서울 SK(38승 12패)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또 이날 승리로 3위 안양 KGC인삼공사(29승 20패)와의 승차를 5경기 차로 벌리며 2위를 확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5점12리바운드)와 이재도(25점)가 5..
국내외 브랜드 경쟁으로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생활가전 시장에서 ‘갓성비’로 승부를 보는 도내 중소기업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기능,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타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청소기를 출시해 업계 출사표를 던진 '나우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기신문은 제품 품질, 가격 그리고 A/S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힌 나성민 나우홈 이사를 김포에 위치한 나우홈 본사에서 만나 브랜드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Q. 나우홈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앞서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전은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만 보완하면 고객들이 더 많은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아쉬움을 우리가 직접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제품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9년 7월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Q. 나우홈은 무슨 뜻인가 단어 자체로 보자면 ‘지금, 집’이라는 뜻이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고객의 편안과 만족을 위해 사명을 고민하게 됐으며 “고객의 행복은 나의 행복이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자는 마인드다. Q. 나우홈은 설립 스토리와 모토가 고객에 많은 중점을 둔 것 같다 맞다. 실제로 나우홈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 . 이를 위해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상담센터를 All-Day 운영 중이며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직원들의 노고가 동반되기 마련이다. 같이 노력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헬스장 등록이나 사내 복지 시설을 통해 전 직원의 생활에도 도움이 될 방법을 시행 중이며 더 나은 복지를 위한 고민도 함께하고 있다. Q. 직원들의 생활까지 신경 쓰는 나우홈의 세심한 배려가 제품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 (웃음) 우리는 제품 개발과 출시에도 나우홈만의 세심함을 많이 담아냈다. 회사가 설립되고 반년이 지났을 무렵 전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등장으로 겪어보지 못한 혼돈의 시기를 보냈다. 이때 건강이나 청소 등 청결 문제가 화두로 종종 등장했으며 가정에서 청결을 지킬 수 있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인 청소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살균기능이 있는 가전으로 대표적인 제품은 식기 세척기다. 식기는 우리 입에 직접 닿고 음식이 올라가기 때문에 청결에 많은 신경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집 안 바닥도 우리 발바닥이 닿을 수 있고 바닥에 누워 있는 경우엔 피부가 밀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만큼 위생에 대한 신경이 많이 필요한 공간이고 이를 깨끗하게 유지할 방법이 청소기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청소기는 진동, 건식, 습식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나우홈은 보다 높은 청결도와 위생을 위해 ‘살균’ 기능을 고안하게 됐고 이달 출시된 ‘이오니카’가 이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Q. 이오니카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오니카는 당연히 기본적인 청소기의 기능이 있고 거기에 이온수를 이용한 살균 기능이 더해진 제품이다. 이 전까지 출시된 시중 청소기들에 살균 기능이 있는 제품이 소수 있긴 하지만 해당 제품들은 세제나 화학 물질을 넣어 살균기능을 돕는다. 그러나 이오니카는 일반 물 즉, 수돗물을 넣어 이온 생성 버튼을 누르면 이온수 생성 장치가 작동하면서 물을 전기 분해해 이온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을 높였다. 이오니카는 이온수가 생성되면 살균과 소독제 기능이 가능하게끔 되는 구조로, 수소 이온 농도 테스트를 했을 때 살균력이 가장 높은 수치인 pH 5.5-6.0에 부합하는 정도의 이온수가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를 받았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한국분석연구실험소(KART)에 살균 인증까지 받아 살균력 99%를 자랑한다. Q. 요즘처럼 청결이 강조되는 시기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이오니카는 다기능 청소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제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도 이오니카 만의 장점이다. 또한 스텐딩 청소기의 단점인 하중도 아래쪽에 집중해 손목 자극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으며 셀프스탠딩, 셀프클리닝 기능 등 편의를 도와 손이 많이 가지만 손을 많이 타지 않는 제품이다. (웃음) Q. 끝으로 나우홈과 이오니카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나우홈은 설립 모토처럼 이오니카에 대한 관리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제품이 단종되더라도 소모품을 항상 구비해 둬 제품 사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100%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우홈은 지금도 그 책임을 지고 있고 그게 고객과 회사를 위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우홈은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그 날까지 책임질 것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당장 오늘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자가검사키트는 1인 1회 5개까지만 구매 가능했지만, 27일부터 판매 개수 제한이 해제된다. 가격은 개당 6000원으로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해 국민이 원하는 만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유통개선조치로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일부 제한을 해제해 키트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키트 제조업자의 5개 이하 소포장 생산·판매도 허용했다. 그동안 제조업자는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 단위 제품만 생산해 출하할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1일부터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5개 이하로 제조·포장된..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를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배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이었던 A씨는 지난 대선 직전 김씨와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배씨의 지시를 받아 도청 법인카드로 소고기와 초밥 등을 사서 김씨의 집으로 배달했고 김씨의 약도 대리 처방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달 초 감사에 착수해 해당 의혹이 불거된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공무원 등의 진술을 받았다. 도는 배씨에게도 출석과 소명을 요구했으나 배씨는 이에 응하..
올해 6월 예정된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준공 일정이 사실상 연장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루원시티사업 손실금 정산에 대한 전초전 격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시·LH 등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과 관련해 최근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재판부는 원고(LH)가 주장하는 시의 부당이득금 관련 직선화 구간을 LH가 직접 측량하도록 지시했다. LH가 지난해 인천시에 소송을 제기하며 청구한 부당이득금은 연간 2억 100만 원이다. 직선화사업이 준공된 시기가 2015년인 점을 감안하면 지연손해금 등 실질적인 청구액은 2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루원시티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용한 땅 일부가 별개 사업인 시의 직선화 사..
3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30일에 진행된다. 경기도박물관은 관장과 함께하는 '큐레이터 Talk! Talk'을 진행한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과 함께 '삼국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먹었을까?'를 주제로 30일 오후 3시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전시 이야기를 전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선사 도시락(樂)’ 체험 프로그램 '선사문양 스텐실로 에코백 꾸미기'를 운영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에코아틀리에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예술 프로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을 기한 내에 납입하지 못하면서 인수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쌍용차 노조와 상거래 채권단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인수대금까지 미납되면서 쌍용차가 이달 안으로 인수·합병(M&A)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잔금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에 관계인 집회 개최일 5영업일 전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하도록 했다. 관계인 집회 예정일이 4월 1일이기 때문에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25일까지 계약금으로 지급한 305억원을 제외한 잔금 2천743억원을 내야 했었다. 관계인 집회는 채권자 등이 인수대금을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 등이 담긴 회생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정부 조직개편안 마련을 앞두고 교육부의 존치 여부에 대해 여러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단 지난 25일 이뤄진 교육부의 인수위 업무보고에서는 통폐합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새 정부 조직개편의 밑그림이 드러나면 교육계 안팎의 논란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 "교육부가 대학에 획일적 기준 강요"…통폐합·폐지 주장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폐지 또는 과학기술부와의 통폐합론이 나오는 것은 새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대학 등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후보 시절 대선 공약에 '교육부 폐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 위원장이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을 제안하는 등 새 정부의 무게중심이 교육보다는 과학기술쪽에 쏠려 있는데다, 이번 인수위에 이명..
‘민속씨름 금강급 신흥 강자’ 김기수(26·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김기수는 26일 경남 거제시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장사(9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정(33·강원 영월군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2018년 추석대회에서 처음 금강장사에 오른 뒤 지난 해 왕중왕전에서 두번째 금강급 우승을 차지했던 김기수는 올해 충남 태안군청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둥지를 옮긴 뒤 첫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강에서 김광열(태안군청)을 2-0으로 꺾은 김기수는 8강에서 홍성용(양평군청)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전도언(경북 의성군청)에게 연속 뒷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정과 결승 첫째 판에 뒤집기를 당해 첫 판을 내준 김기수는 둘째판을 뒤집기로 복수한 뒤 셋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넷째 판에 밭다리를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김기수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LG유플러스 직원이 고객사와의 거래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 고객사와 계약 업무를 맡은 팀장급 직원 A씨가 관련 매출에 따른 수수료를 횡령해 잠적했다. LG유플러스 자체 조사 결과 피해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등 홈 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사실을 인지한 뒤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외에 추가 사안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으며 A씨를 업무상배임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수수료를 편취한 것으로 추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