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통칭하자면 ‘5대양 6대주’다. 그리고 대기권이 있고 땅속에서는 마그마가 분출한다.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극해, 북극해를 오대양이라고 한다. 태평양은 아시아와 아메리카 사이의 바다다. 대서양은 아메리카와 유럽 사이의 바다이고 인도양은 인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를 말한다. 그리고 남극해와 북극해가 있다. 6대주란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이다. 박상철은 ‘무조건’이라는 노래에서 ‘언제든지 달려갈게’로 시작하여 중간에서는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라는 말로 사랑을 다짐한다. 자료를 보니 태평양이 바다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지구전체의 35%를 차지한다. 남국해>북극해로 남극바다가 넓다. 아시아는 육지면적의 32%를 차지한다. 지구 전체의 크기와 면적을..
북한에게 있어 미대선의 결과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기를 북한은 내심 기대하고 있겠지만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000년 아버지 김정일 시대에 있었던 북미관계를 떠올리고 있을 것이다. 당시 조명록 북한인민군 총정치국장이 특사자격으로 워싱턴을 방문해서 백악관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면담하고 체제 존중과 적대관계 청산 등 북미관계 정상화를 내용으로 하는 ‘북미공동커뮤니케’가 발표되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역사적인 미북간 평양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였으나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부시대통령에게 패함에 따라 평양 방문을 포기하였다. 북한에게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압박국면 전환의 호기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2020년 대한민국은 온통 트롯 전성시대다.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이 최고 3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트로트의 역사를 썼다고도 한다. 얼마 전 방영된 ‘2020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도 연령과 지역을 초월하여 인기몰이를 했으니, 대한민국은 트롯의 민족이라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닌 듯싶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각종 트로트 프로그램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출연진 면면을 보면 기존 트로트 가수 뿐 만 아니라 배우, 개그맨, 직장인, 학생, 주부, 청소년까지 많은 이들이 음악이라는 절실함 하나에 부단한 노력을 더하여 못 다한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들의 경연을 보다 보면 대한민국에 노래를 잘하는 능력자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더 놀라운 것은 출연자들이 승패와 관계없이 이미 행복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다만, 시청자로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마냥 즐거워 할 수 없는 것은 감동적인 사연 뒤에는 누군가는 탈락하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마스터와 패널,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하여 배움을 얻고 한 줄기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 그러니 그 종착역은 해피엔딩인 것이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 살펴보면 비록 오늘은 실패했을지라도 내일의 꿈을 잃지 않고 달려온 “오뚝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전국에 50여 개가 있다. 이곳에 오면 다양한 분야의 마스터들이 나에게 맞는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햇살론과 햇살론 유스(youth), 창업자금인 미소금융, 부채 해결을 위한 워크아웃, 회생․파산 등 신용회복지원 제도 등을 통해 재기를 돕고 있다. 더 나아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지자체 복지,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지원센터, 도박문제관리협회,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법률구조공단 등과 같은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아픔을 함께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별 서민금융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8월 센터를 방문한 이모씨는 직장에서 모은 돈으로 퇴직 후 친구와 동업으로 의류 매장을 운영하였다가 친구가 자금을 횡령하여 잠적하는 바람에 돈과 친구, 삶에 대한 희망을 모두 잃어 버린 분이었다. 그러던 중 의료 수급비 문제로 지자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였다가 서민금융센터에 연계되어 오셨고 상담 후 빚은 원금의 70% 정도를 감면받는 등 채무조정지원을 받게 되었다. 또한 신청인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구직 활동 에도 성공할 수 있었는데,이렇듯 흩어져 있는 여러 기관들의 중심 자원을 잘 활용하여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이끌어 낸 대표적인 연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오늘도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마스터(직원)들은 재기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에게 다양하고도 입체적인 도움을 주고자 제2의, 제3의 히든싱어를 기다리고 있다.
‘일신우일신’ 중국 은나라 탕왕의 반명(盤銘:세숫대야에 새겨놓은 말)에 나오는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뜻으로 각오를 다질때 자주 사용된다. 2020년 한해도 이제 두장의 달력을 남겨놓게 됐다. 인류는 지구가 태양을 한 바뀌 도는 시간(공전)을 1년으로 해서, 연.월.일.시.분.초 등으로 나눠진 시간을 살아간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1년이라는 단위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아마도 세상의 중요한 기준이 1년으로 나눠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이, 학년, 국가 예산, 연봉 등. 하지만 세계화속에 치열한 경쟁을 요구받는 기업들의 경우는 분기(3개월)마다 실적을 발표하고, 일하면서 발생하는 수입은 보통 월급으로 받는다. 그러나 배달.비정규직 등이 늘어나면서 수입은 시급.건당으로까지 세분화됐다. 선거 당일엔 시간마다 투표율이 발표된..
코로나 19 창궐로 인한 해외골프 여행 차단으로 국내 골프장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골프영업장의 폭리·편법 운영이 만연하고 있다. 본보 취재에 의하면 수원 인근 모 골프장의 경우 주말 1인 카트 대여비용(카트비)을 포함해 그린피만 30만 원을 훌쩍 넘었고, 캐디피도 13만 원에 달해 40%가량 폭증했다. 티업 간격을 줄이기 위한 편법, 부킹 조건 강제 등도 횡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중제 골프장 입장객은 지난해 기준 연중 2천1백만 명을 훨씬 넘겼다. 골프장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16개의 골프장이 있다. 이 중 30%가 대중골프장이다. 용인시 소재 골프장이 29곳, 여주시 23곳으로 가장 많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연간 이용객 수는 2011년 2천654만 명에서 지난해 3천896만 명으로 증가했..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돌입한 이후 국민들의 외출이 급격히 줄고, 배달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전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최근 5년 사이 약 46% 가량 증가했고, 이에 따라 더욱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 배달 대행업체의 경우 '억대 연봉'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시간 당 배달 건수를 늘리기 위한 라이더들의 목숨을 건 무리한 운행이 자행되고 있다. 배달이 밀려 제시간에 배달이 되지 않아 주문이 취소되면 배달원이 일정액을 변상해야하기 때문에 신호위반 등 각종 교통법류를 위반하는 행위는 점차 일상화 되는 분위기다. 이륜차 동호회는 물론 홀로 이륜차를 운행하는 싱글 라이더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은 코로나 전파 위협이 있는..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조찬모임이다. ‘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배운다’는 주제다. 독일만큼 역사적 부침을 겪은 나라도 드물지 않은가. 재상 비스마르크가 독일을 통일해 유럽을 호령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 책임으로 동서로 두 동강이 나는 비극도 겪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불사조처럼 살아나 경제부흥을 일으키며 ‘라인 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분단된 지 45년만에 동·서독은 재통일됐다. 세계 패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경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 도대체 “이런 국력은 어디에서 왔을까?” 벤츠·BMW 자동차나 기계제품을 잘 만드는 하드 파워에서가 아니라 무형의 사회자본, 즉 소프트 파워에서 왔다. 법규준수하고, 청렴, 정직, 배려, 근검절약, 소통과 상생 등이 국력과 국격(..
해마다 시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어디선가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가 흘러나온다. 이 노래는 잊을 만하면 이맘때쯤 꼭 불리는 것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본인도 우스갯소리로 “이 노래 덕분에 내가 먹고살아요.”라고 했다고 한다. 필자는 시월의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했다. 바로 10월 31일이 결혼기념일이다. 결혼식 전날은 날씨가 참으로 이상하리만치 요란하였다. 회오리바람이 불고 진눈깨비가 날리는 등 갑자기 매서운 한파가 온 것이다. 동네 사람들은 색시가 사나운가, 날씨가 참 요란스럽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행히 결혼식 하는 날은 거짓말처럼 하늘이 쾌청했다. 결혼식에서는 날씨가 이토록 푸르고 맑으니 잘 살 것이라고 덕담을 들었다. 그래서 큰 탈 없이 딸 둘을 낳고 잘살아온 것 같다. 결혼기념일 저녁은 집에서 오붓하게 딸이 축하 자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7일부터 5단계로 세분화된다. 정부는 기존 3단계에 1.5단계와 2.5단계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개편의 키워드는 정밀방역”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19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조치로 읽힌다. 그러나 방역은 이제 관치 일변도에서 민간자율 관리 단계로 심화해야 한다. 시민운동 차원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방역모델을 만들어야 그 어떤 돌발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앞으로 1단계(생활방역), 1.5단계(지역 유행 시작), 2단계(지역 유행 급속 전파), 2.5단계(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전국적 대유행)로 구분된다. 기존 고·중·저 위험시설 3층 구조는 중점(9종)·일반(14종)관리시설 2층 구조로 단순화되고, 이들 시설 모두 1단계 때부터 마스크 착..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리스어인 ‘Syn-ergo(함께 일하다)’에서 유래된 이 단어는 둘 이상이 서로 적응하여 화학적 통합을 이뤄가는 과정을 일컫는다. 두 가지 이상의 수단이 개별 수단이 가져올 산술적인 효과의 합보다 더 큰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과 같은 조직 심지어 지역 간 연대와 협동의 결합적 상승효과와 일맥상통한다. 공동체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가 공존과 번영을 위한 사람 중심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결합이 효율적으로 상승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 반대의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한다. 이른바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이다. 독일 농업공학자 ‘막시 밀리언 링겔만’(Maximilien Ringelmann)은 집단 내 개인 공헌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