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4월부터 불법 도박과 관련해 강력한 척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불법 도박사이트는 무작위로 선정된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 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까지 버젓이 펼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은 불법도박 관련 특별단속을 실시해 909건에 대해 총 2천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이어 지난 4월부터 불법도박 특별단속에 나섰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불법 도박사이트 차단 소요기간 단축계획과 함께 유해정보 신속 차단을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인원을 2배 이상 확대·운영 중이다. 하지만 정부기관의 강력한 불법 도박 척결 의지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불법 도박사이트가 여전히 합법인양 기승을 부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돈벌이에 열을 올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불법 도박사이트는 무작위로 선정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 사이트 홍보글과 사이트 주소 등을 버젓이 기
<속보> 수원시 세류동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시행 중인 수원세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세류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본보 7월 2일자 22면 보도) 세류초교 학부모들이 지난해부터 수차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대책을 수원시에 요구해왔지만, 뒷짐 행정으로 일관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일 세류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장물 철거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세류초교 통학로에 대형공사차량이 드나들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가 하면 보도블록이 훼손돼 등·하교 시 아이들 낙상사고와 차도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 등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마련하기 위해 등·하교 시간대 대형공사차량의 출입 제한과 보도블록 파손부위 콘크리트 포장 등을 수원시와 LH에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로 인한 하자가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가설펜스로 인한 협소한 통학로는 도시기반시설 공사계획에 따라 2015년 완공 후 개선 입장을 고수해 노골적인 업체 편들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가 지난달 15일까지 훼손된 보도블록 보수 등을 약속하고도 여전히 보수공사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1일부터 개문냉방 영업행위 및 실내 냉방온도(26℃) 준수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시작됐지만, 단속 대상 대부분이 영세해 점검반은 여전히 단속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 단속도 함께 시작돼 단속 대상에 해당하는 음식점, 커피숍 등 업주들은 ‘과태료 공포’에 떨면서도 여름철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반발도 커지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1일 수원·성남·안양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름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9월 전력수급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 냉방온도를 26℃로 제한하고 냉방기를 튼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단속에 들어갔다. 이에 도내 각 지자체는 지난달 18일부터 단속대상에 해당하는 건물과 매장 등을 찾아 여름철 에너지절약에 적극 참여할 것을 계도 및 홍보한 뒤 1일부터 적발 시 1회 경고 조치 후 과태료 최대 300만 원을 부과하는 등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그러나 각 시·군의 점검반은 경기가 어려운 영세업자가 단속 대상의 상당수를 차지함에 따라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기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속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중인 수원세류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 위치한 시립세곡어린이집이 공사장으로 둘러싸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가운데(본보 6월 28일자 23면 보도) 인근 세류초등학교도 아이들의 등·하교 통학로 등 주변환경이 공사로 위험에 노출되면서 불안 호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에 따르면 수원세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대 약 23만1천㎡ 부지에 총 8천805억원을 들여 아파트 40개동, 2천682가구 규모로 2015년 6월까지 준공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지장물 철거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공사에 들어가면서 1공구에 위치한 세류초교의 통학과 학습권 침해 논란과 함께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불안섞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소음에 따른 학습권 침해 주장이 계속되는가 하면 아이들의 주통학로인 세류초교 앞 도로가 최근 공사장 진입로로 이용되면서 대형공사차량 출입 등에 따라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다. 더욱이 교통안전시설이라고는 학교 정문 앞 과속방지턱 한 개가 고작인데다 1m 정도의 협소한 보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바탕으로 수원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재난대응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수원소방서 제34대 서장에 오병민(58·사진)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이 취임했다. 오 서장은 화성 출신으로 지난 1979년 의정부소방서에서 소방에 입문해 수원소방서 행정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감찰담당, 예방담당, 구조구급재난상황실장, 광명소방서·오산소방서·안산소방서 서장 등을 역임했다. 오 서장은 평소 온유한 성품과 합리적인 지휘방침으로 업무추진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마른 장마가 끝나고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일 오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강수대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2, 3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고, 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일찍 찾아왔지만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한 탓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해 중부지방에 마른 장마가 이어졌다. 장마전선은 5일 북한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7월 상순에는 예년과 같은 장마철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원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립세곡어린이집이 공사장에 둘러싸인 입지적 조건에서 140여 명의 어린이를 수용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27일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시립세곡어린이집은 수원세류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내 1천416㎡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509.29㎡ 규모로 160여 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수원 최대 규모의 보육시설이다. 시립세곡어린이집은 지난 3월 보육실, 보건실, 유희실, 놀이터와 텃밭 등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한 뒤 새롭게 개원, 현재 만 1세반에서 만 5세반까지 총 143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수원세류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 위치해 공사장은 물론 대형공사차량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교통 소음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실제 공사장에 둘러싸인 어린이집은 극심한 비산먼지와 분진 등에 무방비 노출된 상태여서 원활한 환기가 불가능해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히 우려되는가 하면 대형 중장비의 출입과 철거 작업으로 훼손된 도로 등이 아이들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어린이집 주차장 바로 옆
간호사단체가 정부의 간호인력 개편 방안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대한간호협회는 27일 정부의 간호인력 개편안에 반대하고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100만인 대국민 서명운동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간호서비스는 국민의 생명에 직결돼 있어 세계 어느 나라도 의료인인 간호사와 비(非)의료인인 간호보조인력의 업무를 동일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정부가 지난 2011년 단행한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방향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의료기관들이 간호사 법정 인력기준조차 지키지 않아 간호사 배치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간호사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국민과 간호사 모두 행복한 간호인력 개편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간호 관련 법을 제정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간호단독법 제정으로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간호 보조인력이 경력을 쌓으면 간호사 면허를 딸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간호인력 개편안을 발표했다.
재학생 모두 태권도 유단자로 거듭 경시대회·진로교육 통해 실력 향상 학력미달 제로 프로그램 등 학력↑ 학부모·지역사회 협력체계 긴밀 역사교육 중시 나라사랑마음 함양 제자사랑회로 20년간 장학금 지급 수원 동원고등학교 수원 동원고등학교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우수한 학력향상과 인성함양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매년 학생들의 진학률을 높여 빠르게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자리를 잡고 1986년 3월 10개 학급으로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총 25회 졸업생 1만6천374명을 배출한 동원고는 건강한 인성교육을 통한 사교육 없는 학교를 표방하며,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해 올바른 가치관과 리더쉽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SMART 동원 비전 2013’ 으로 올해를 도약의 새 기점으로 삼아 발돋움하는 동원고를 찾았다. STRENGTH _ 체력 및 인성 동원고에 입학한 학생들은 ‘태권도 유단자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유단자가 된다. 한국 고유의 무술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는 물론 공동체 의
<속보> 대원화성 오산공장의 악취로 주민 고통이 계속되고 오산시와 화성시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25·26일 8·23면 보도) 대원화성 오산공장이 수질 및 대기오염으로 수차례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대원화성 오산공장은 오산시로부터 지난 2011년에만 3회에 걸쳐 수질 및 대기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2011년 9월 대기오염물질배출 방지시설 미가동을 이유로 대원화성 오산공장을 고발 조치하고 과징금 2천1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앞서 같은해 4월에도 대원화성 오산공장이 대기오염물질배출 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 등을 적발해 과태료 200만 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나 대원화성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같은 해 시의 수질 오염도 조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해 시설개선명령 및 수질배출부과금 2천4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의 윤리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수차례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별한 개선이나 주변환경 배려도 없이 이익 창출에만 급급해 막무가내 운영을 고수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주민 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