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에 대한 제작결함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테슬라가 2020년 2분기 ‘차량 안전 보고서’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기능을 사용했을 때 453만 마일마다 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테슬라의 자동조향장치 대신 능동 안전 기능만 활성화 했을 경우는 227만 마일에 1건씩 사고가 발생했고 모든 장치를 제외하고 보통 주행을 했을 경우 156만 마일에 1건씩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달리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자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47만9천 마일에 1건 씩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모든 차량 사고율은 분기마다 다를 수 있으며 계절 변화에 따른 일조량 감소 및 악천후 등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국내에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후 6시를 기해 집중호우 대비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중대본은 "현 호우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을 보이며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은 양의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위기경보단계를 올린 것은 국민들과 위험 상황 인식을 함께하며 선제적인 예방과 통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상응하는 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태세와 비..
프로야구 kt 위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개월 연속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KBO는 3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7월 월간 MVP 후보에 로하스를 비롯해 최정(SK 와이번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김현수(LG 트윈스),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등 5명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는 월간 타율 2위(0.412), 안타 3위(35개), 홈런 3위(8개), 장타율 2위(0.812), 출루율 3위(0.485), OPS(출루율+장타율) 1위(0.1297)를 차지하며 팀이 15승 1무 6패, 승률 0.714로 역대 구단 월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또 현역 타자 중 최다 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7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무너져 4명이 매몰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시신 3구를 수습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가평읍 산유리 펜션 매몰 사고 현장에서 여성 A(6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5시40분쯤 A씨의 손자 B(2)군의 시신도 수습됐다. 앞서 오후 3시34분쯤 A씨의 딸로 추정되는 C(36)씨의 시신이 소방당국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날 오전 10시28분쯤 해당 펜션에 토사가 무녀져 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토사는 펜션 1개 동과 차량 4대를 덮쳤고, 펜션에 머물던 30명 중 26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그러나 펜션 주인과 가족, 직원 등 4명은 대피하지 못하고 토사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포크레인 4대와 소방인력 등 40여명을 투입해 40대 남성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
한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경기 포천시 영평교 일대 영평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상향했다. 영평교 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4.55m를 기록 중이다. 홍수 경보 기준은 4.5m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10시 10분을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도 홍수 경보를 내렸다. 진관교 수위도 현재 홍수 경보 기준인 3m를 넘긴 3.29m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영평천과 왕숙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라며 "남양주와 구리, 포천과 연천 지역 주민들은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 지난 1일, 국내외 예술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영화공간주안 입구 앞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간격을 둔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개관한 지 얼마 안 돼서인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입장한 관객들은 거리두기 규정에 맞춰 좌석에 띄엄띄엄 앉아 영화를 즐겼다. # 중구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21일부터 재개관, 운영에 들어갔다. 가족이나 커플 단위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박물관의 동선에 따라 관람을 했다. 박물관을 나온 이들은 대부분 인근 차이나타운 음식점으로 발길을 옮겼다. # 서창동 다목적체육관 1층 탁구장에서 6명의 사람들이 탁구를 치고 있었다. 배드민턴장에는 10여 명의 사람들이 서로 짝을 지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장난을 치..
경기도 연천군은 3일 집중호우로 차탄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인근 연천읍 차탄리 일부 주민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차탄천이 범람했다는 재난문자는 사실과 다르다"며 "차탄천이 범람한 게 아니라 차탄리 일부 지역이 배수 문제로 범람할 우려가 있어서 주민을 대피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마을 방송을 통해 "차탄리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2곳과, 연천초등학교, 수레울 아트홀로 이동 대피하라고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읍 차탄리 지역에는 2일 오후 10시부터 3시간 동안 12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연천군은 이날 새벽 재난문자에서 '차탄천 범람,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기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포천시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산사태 경보 발령을 내렸다. 시는 산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주변 주민과 방문객은 대피명령 시 안전지대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시의 누적 강수량은 1일 0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관인면 305mm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부동산을 가진 자에게 고통을 주겠다'는 선동이 국민들의 가슴에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계층 간의 적대감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집권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런 속내가 엿보인다"며 "우리의 국가 권력과 행정 권력은 규제와 과세로 부동산, 특히 강남 아파트 가격을 때려잡겠다고 기세등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은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우리 헌법이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일"이라며 "강남 부동산을 잡는데 헌법이 방해된다면, 헌법도 고치겠다는 것이 여당의 책임 있는 분이 내놓은 해법으로, 대한민국의 시스템, 헌법을 파괴하는 집권 세력…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우리 세대에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코로나19로 프로축구 개막 후 3개월 만에 관중 입장을 시작한 K리그가 굵은 장맛비로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K리그1 3경기, K리그2 3경기 등 6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7,24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각 경기장이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시키기로 하면서 이날 6경기 전체 예매 좌석 수 10,502석 중 68.9%에 해당하는 좌석 점유율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6일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랜 만에 많은 축구팬들이 ‘직관’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심 ‘만원 관중’을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장마 속에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경기장을 찾았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경기장은 K리그1 ‘꼴찌’ 인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이 벌레가 든 쌀 포대 등을 원생 학부모들에게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유치원은 지난 6월 원생들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났던 곳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 당국에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키로 했다. 2일 안산 A유치원 학부모 비대위 등에 따르면 최근 원생 학부모 가정으로 ‘급식 꾸러미’(10kg짜리 쌀 한 포대 등)를 담은 택배상자가 도착했다. ‘급식 꾸러미’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불용된 유치원 급식비로 식자재를 구매해 각 가정에 전달하는 사업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런데 A유치원 학부모들에게 배달된 일부 급식꾸러미 안에서 쌀바구니 등 쌀벌레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