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전국종합대회가 모두 열리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6일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을 연기하고 코로나19로 연기된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하는 등 올해 전국종합체육대회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체전의 연기가 확정되면서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장애인체전도 모두 1년 씩 순연되게 됐다. 체육회는 지난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회의를 통해 모든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
김포시 숙원사업이던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시가 최근 풍무동 도시개발지역에 경희대학교 병원 유치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신도시주민 총연합회 카페’ 등에서 한강신도시에 유치를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유치 장소를 놓고 주민간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이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자기식대로) 포장하면서 개인이나 소수의 의견을 그런식으로 주장하는 xxx 많이 봐와서 그러려니 한다”며 이 단체를 일베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김포한강신도시 카페에 회원 A씨가 이 단체를 ‘일베’라고 규정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래도 욕, 저래도 욕, 한강신도시 일베들아, 도대체 어떡하라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도시 내 일부 특정 정치세력들이 일베 수준만도 못한 주장을 펴고..
지난 4일 오후 6시 45분쯤 고양시 덕양구 김포대교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70대 남성 A씨가 다쳤다.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가슴 부위에 박힌 파편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대는 추가 폭발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사고 발생 장소는 1970년대 초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철책이 설치돼 군부대가 관리해오다가 2014년 철책을 철거한 뒤 민간에 개방한 지역이다. 경찰은 주변 지역을 통제하고 폭발물 잔해를 수거해 분석을 의뢰하고 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걸그룹 AOA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민(29)이 팀을 탈퇴한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는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왔다. 그는 AOA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27)를 활동 기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권민아는 지난 3일 지민 때문에 AOA를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했으나 그의 사과 방식도 다시 논란이 됐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결국 순연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장관) 주재로 전국체육대회 개최 예정인 5개 지자체(경북, 울산, 전남, 경남, 부산)와 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체육대회를 1년씩 순연해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경상북도가 지난 6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전국체육대회를 1년씩 순연 개최할 것을 건의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관련 지자체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현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원시 한 교회 교인모임에서 지인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국내 발생현황 분석 자료를 통해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해 교인의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고 밝혔다. 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교인 1명, 의정부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중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광주에서 광륵사 관련 추가 확진자가 13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80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돼 해당 의원발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명 중 2명이 의원 직원이며 다른 1명은 직원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도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 18명 중 단일 국가 중에서는 카자흐스탄 유입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주가 6명, 파키스탄과 필리핀이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일가족 세 명이 숨진 경기 가평 주택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유일한 생존자이자 사건 당일 미심쩍은 행동을 한 막내아들은 신빙성 있는 진술이 힘든 상태다. 실마리가 될 만한 증거는 대부분 불에 타 화재 원인 파악도 어려우며 인근에 폐쇄회로(CC)TV도 없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시 13분께 가평군 가평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집안에서 불길이 일었다며 신고했다. 집안에서는 A(82)씨와 부인 B(65)씨, 아들 C(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화장실에서, A씨와 C씨는 각각 방안에서 숨져있었다. 불은 신고 접수 후 약 40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집안에 함께 사는 막내아들 D(46)씨가 보이지 않아 소방 당국은 약 3시간 동안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인명 수색을 했다. 그러..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4년 5개월 뒤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매립지 문을 닫기로 했던 종료일보다 9개월이나 빨라 해결책 마련 일정이 촉박해졌지만, 대체지 물색 등 해법 찾기는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 2024년 11월이면 포화상태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의 남은 매립 가능 용량은 1천321만t이다. 전체 설계 용량 1천819만t 중 498만t의 폐기물이 매립됐다. 연간 폐기물 매립량(최근 5년 평균)이 299만t인 것을 고려하면 4년 5개월 뒤인 2024년 11월이면 매립지가 포화상태가 된다. 이는 매립지를 만들 당시 정했던 사용 종료일 2025년 8월보다 9개월 더 빠르다. 올해 상반기(1∼6월) 매립량은 123만9천625t으로 하루 평균 1만417t이다. 기초자치단체별 직매립 생활폐기물..
부동산 과열로 민심이 싸늘해지자 여권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가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빨리 팔라는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근본적인 종합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발언 처음과 끝에서 두 차례 반복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현재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과 주거 불안감 해소를 위해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당에서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는 6·17 대책과 관련해 당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은 국토교통부를 질타하며, 앞으로 미리 당과 조율하도록 조정식 정책위의장에게 지침을 줬다고 한다. 민주당은 전날까지만 해도 신..
3일 국회를 통과한 35조1천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내수·수출·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재원이 포함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추진 재원은 정부안보다 3천억원 삭감된 4조8천억원으로 편성됐다. ◇ 8대 할인소비쿠폰 제공·온누리상품권 1조 추가 발행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5천억원으로 8대 할인소비쿠폰을 제공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기 침체 완화를 위한 소비 진작에 나선다. 우선 농수산물, 관광, 숙박, 영화, 공연, 전시, 외식, 체육 등 8대 소비쿠폰 제공을 위해 1천684억원을 쓴다. 소비쿠폰은 온·오프라인 상품·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전 국민의 31%인 약 1천618만명이 혜택을 본다. 정부는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