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보건소 코로나 대응 인력의 절반가량은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보건소 인력 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인식 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 스트레스 상태’는 전체의 약 49%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간호직이 58.7%, 경력별로는 ‘3년 이상 10년 미만’이 54.8%로 비중이 가장 컸고 ‘10년 이상(54.7%)’ ‘1년 이상 3년 미만(52.8%)’ 순이었다. 또한 울분을 측정한 결과 즉각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울분’ 상태는 37%로 조사됐다. 유발 요인(개방형 질문)으로는 무리한 민원과 같은 ‘악성 민원’의 키워드가 44%로 가장 높게..
10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목동에 위치한 한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3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산림당국도 진화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인원 65명·장비 28대(펌프, 탱크, 헬기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대응 1단계는 2시 57분 해제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까지 화재 진압을 하고 있으며,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불은 1층 494.75㎡의 규모의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화재 연기가 확산되며 이날 8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광주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맥을 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대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지난 8일까지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 5일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에서 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한 우리나라는 7일 열린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석연찮은 이유로 패널티를 부과해 어이없이 메달 도전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깔끔한 전술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1,500m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9일 열린 여자 1,000m 예선을 깔끔하게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라 있는 에이스 최민정과 이유빈은 이날 결승까지 치른다. 또 남자 500m 예선과 5,000m 계주 준결승도 이날 열려 한국 선수들이 대회 초반 부진 및 편파 판정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켈레톤에서는 남자부 윤성빈(강원도청)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3, 4차 레이스를 벌이고 여자부 김은지(강원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는 1, 2차 시기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로 메달 주인공이 정해지는 가운데 2018년 평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정승기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컬링 여자부 강원 강릉시청은 영국과 예선 2차전에 맞붙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는 정종원(경기도청), 김민우(강원 평창군청), 바이애슬론 여자부에는 김선수(전북체육회),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석정마크써밋)가 각각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9일 오후 6시 5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백신 저장용 제조 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6시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이 불로 1800㎡의 공장 1개 동이 전소되고 인근 동도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약 9억 8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물류단지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시는 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동구 소래물류단지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을 원안 수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후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가 나면 앞으로 3년 간 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한 건축·공작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이 금지된다. 사실상 물류단지가 들어올 수 없게 된 셈이다. ㈜아스터개발은 지난 2020년부터 레미콘 공장 부지인 논현동 66-12번지 일원에 연 면적 42만 2751㎡, 9층 높이 규모의 물류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 물류단지 건설계획을 올려 세 차례 심의를 거쳤고, 지적 사항을 보완해 지난해 말 안건이 통과됐다. 현재 물류단지는 건축 허가 절차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시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따라 개발행위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 씨는 9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아울러 김 씨는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 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평택시는 즉각 인근 농장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 방역 조치에 즉각 돌입했다. 9일 평택시와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평택시 서탄면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11만 7000마리를 살처분했다. 해당 농장주는 최근 닭들이 연달아 폐사하자 지난 7일 자진 신고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검사 등을 받은 결과 고병원성 AI으로 최종 확진됐다. 평택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축해 24시간 확대 운영에 나선다. 잔존물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확진 농장 앞에 통제 초소를 설치한다. 또 광역방제기 3대·살수차 5대·1.2t 소형 가축 방역 차량 2대를 동원해 인근 지역의 감염 예방 조치에 나선다. 평택시 축산과 관계자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내 제조업 재건에 대해 말하며 삼성의 반도체 투자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미국 제조업이 재기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는 과장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가 변곡점에 있고 상황이 크게 변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런 과도기 순간 중 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 취임한 첫 해에 경제는 66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중 37만 5000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생겨났다"며 "미 역사상 없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와 마이크로칩은 휴대폰, 자동차, 냉장고, 인터넷 등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것에 전력을 공급한다"며 반도체의 필요성과 그로 인해 추가될 새로운 일자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본인이 취임한 2021년 이후 미 안팎의 기업들이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발표했다며 GM(제너럴모터스), 포드 등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전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인텔의 투자와 함께 삼성과 TSMC를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약 20조원)를 들여 파운드리 2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나선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연설에서도 "작년에는 삼성과 마이크론 같은 대형 반도체 회사들이 800억달러를 들여 미국에 신규 시설을 짓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연이은 삼성 언급에, 미 행정부가 추진해온 520억달러(한화 약 62조 4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투자가 가시권에 들면서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 5일 미 하원을 통과한 '미국 경쟁법안(America COMPETES Act)'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52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업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45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미국 경쟁법안은 상원으로 송부돼 미국혁신경쟁법안과의 협의 조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1분기 중 최종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테일러 시에 공정 건립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도 법안이 통과되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테일러 지방정부로부터 1조원 규모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약속받았으며, 법안이 확정되면 추가 혜택이 발생해 반도체 투자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최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A씨(26)가 화재 당일 ‘퇴마 의식’을 위해 촛불을 켜놓았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9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천시 송내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난 불로 숨진 A씨의 아버지 B씨는 “딸이 ‘귀신을 쫓겠다’며 자기 방에 양초를 켜놓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퇴마를 이유로 종종 촛불을 켜 놓고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일 집안에는 부녀 단둘이 있었으며, B씨가 딸 방문 틈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B씨는 “당시 거실에 있다가 딸 방문 틈으로 연기가 나서 잠긴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갔다”며 “불이 이미 번진 상태여서 딸을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례 현장 감식을 마치고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방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부천소사경찰서 관계자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현재까지는 피해자 방 책상 위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촛불로 인한 화재인지에 대해서는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모두 수거해 분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4시 6분쯤 부천시 송내동 한 지상 5층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A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주민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 성남시 소재 한 중학교 40대 남성 국어교사 A씨가 온라인 수업 중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8일 교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온라인 강의 진행 도중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하의는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범행 장면을 촬영하면서 외부로 알려졌고, 학부모의 민원이 제기되자 학교 측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노출에 대해 실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수업 특성상 상반신만 보이기에 하반신은 편히 입고 수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말 학교의 신고를 받아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으며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정식 수사가 시작되면서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해 징계 등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