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개인 소속과 이름, 연락처 등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는 일명 ‘좌표 찍기’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최종 합의한 지난 15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인터넷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과 SNS 등에는 민주당 도의원들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온 ‘민주당 경기도(의회) 이재명 대표 제물로 주려 합니다’라는 게시물 본문에는 도의회가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와 여야 원 구성에 합의를 했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며 민원과 항의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행정사무감사 대상 부서를 명확하게 한 것인데 이를 놓고 지난 민선7기 비서실·보좌기관 감사도 가능해져 당시 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글을 게시한 것이다. 해당 글 게시자는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소속 의원들의 이름, 개인 연락처, 소속, 직책 등을 포함해 의원별 지역구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까지 공개했다. 15일 해당 팬카페에만 올라온 도의회 ‘좌표 찍기’ 게시물은 총 4건으로 조회수는 1000회 안팎을 보였고 댓글을 수십여 개가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SNS 게시물의 경우 도의회 양당 원 구성 합의문과 함께 욕설, 민주당 강성 당원들이 비명(비이재명) 인사들에게 사용하는 멸칭인 ‘왕수박’이라는 표현이 기재돼 있다. 이같은 ‘좌표 찍기’로 연락처가 공개된 의원들은 항의 전화·문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강성 당원들의 주장으로 도의회와 관련된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무부단체장 비서실·보좌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이미 서울시의회에서 지난 2010년 조례를 개정한 뒤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원으로서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위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 연락처와 지역구 국회의원의 이름을 공개해 도의원들에게 압박을 가하려고 하는 이런 표현 방식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여야는 협치를 전제로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해 후반기 의장직은 민주당, 부의장직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한 자리씩 맡고 16개의 상설위원장직 중 8개씩을 각 당이 받기로 했다. 도의회는 오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상임위원장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북부지역에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08㎜, 남양주 창현 202.0㎜, 양주 남면 201.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의정부 신곡 103.5㎜, 파주 101.1㎜, 파주 판문점 91㎜ 등 시간당 100㎜ 전후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일대 도로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오전 7시 40분부터 파주시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와 오전 8시 30분부터는 의정부시 동부간선도로, 시내 지하차도가 침수로 통제되면서 출근길 차량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양주시 남면 신사1교, 동두천시 덕정사거리 부근 도로 등도 침수로 일시 통제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출근길 전동차 운행도 한때 중단됐다.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멈췄다가 50분 만인 오전 8시 50분쯤 재개됐다. 오전 8시쯤 의정부시 금오동에서는 집 안에 물이 차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 후 거주자를 구조했다. 양평군 부용리에서는 옹벽 하부가 무너져 1가구 3명이 숙박시설로 사전 대피했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연천군을 제외한 경기북부 9개 시·군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연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오는 18일까지 60∼120㎜이며, 지역에 따라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다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특히 많게는 시간당 70㎜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인천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접수된 강풍·호우 피해 신고는 50건이다. 오전 8시 25분쯤 계양구 계산동 빌라의 반지하에서 침수가 발생했고, 오전 9시쯤 서구 연희동 연희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는 등 도로 22곳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이어 강화군 불은면과 서구 마전동 등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시는 비 피해에 대비해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등 도로 2곳과 강화군 선행천과 서구 공촌천 등 하천 13곳의 접근을 통제했다. 인천 내륙에는 오전 8시 45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지만 오전 10시 20분쯤 해제, 오후 4시 45분 다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서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구 경서동 60㎜, 중구 영종도 55.5㎜, 강화군 교동도 42.5㎜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인천 내륙에 “오후 4시 45분 호우경보가 발령됐다”며 “하천 주변 산책로와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 가지 말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하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인천시설공단도 집중호우로 인한 공단 관리 시설물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침수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여부 및 배수 관로와 펌프 등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우려 지역이나 지하차도 등 재해 우려 지역을 현장점검 하겠다”며 “지속적인 기상 모니터링과 피해 사항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그룹 Stray Kids(스트레이키즈)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7월 16일(수)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 'BST(브리티시서머타임) 하이드파크'를 마치고 런던에서 귀국하고 있다. 한편 그룹 Stray Kids(스트레이키즈)는 음악 축제 'BST(브리티시서머타임) 하이드파크' 마지막 날인 14일(현지시간) 저녁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1시간 40분간 약 20곡을 선보였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제공입니다.
배우 변우석이 7월 16일(화)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홍콩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한편, 변우석은 최근 해외 일정으로 출국하는 중 사설 경호 업체의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여 이에 변우석의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과잉 경호에 대해 의견문을 내고 사과했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고 팬들과 소통한다. 이창섭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창섭은 16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창타지오’를 개설하고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영상에서 이창섭은 뉴스 앵커로 변신해 ‘창타지오’ 오픈 소식을 직접 전했는데 “이창섭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사전 회의 과정을 알렸다. 이창섭은 “기상천외한 달인을 찾아가서 도장깨기를 하거나 현장에서 즉석 라이브를 할 수도 있고, 정기 콘텐츠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목 건강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다”며 새 유튜브 채널 외에 다른 이벤트도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창섭은 올해 초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 ‘천상연’으로 현재까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기 집권하고 있기도 하다. 유튜브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네 시즌 연속 인기 웹 예능 ‘전과자’의 MC를 맡아 대학교의 각종 학과를 리뷰하며 뛰어난 진행력과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찬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7월 16일(화)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을 마치고 파리에서 귀국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 배우 문지인과 개그맨 김기리가 눈물을 흘린 사연이 16일 저녁 문지인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 공개된다. ‘지인의 지인’ 신혼여행 1편에선 하와이 맛집 투어와 와이키키 해변의 수영 등 알콩달콩 신혼부부 케미가 중점적으로 보여졌다. 이어 신혼여행 2편에서는 스노클링, 헬기 투어 등 다양한 하와이의 독특한 액티비티가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선상에서 갑자기 사라진 김기리 때문에 애타는 문지인의 모습과 하와이에 처음 온 김기리가 갑작스럽게 오열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신혼여행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지인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예능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 최근 한선화, 최강희 등 절친과의 차박과 랜선 집들이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보경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폭로한 것에 대해 “앞으로 자기가 불리하면 무엇을 더 까발릴지 걱정”이라며 신랄하게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가 직무상 지득(知得)한 비밀을 자기 필요에 의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자료로 악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열한 짓”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패스트트랙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전형적인 정치수사 사건이고 정치재판 사건”이라며 “그 사건으로 탄생한 법이 현재 무용지물로 전락한 공수처이고 기괴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집권했으니 당연히 공소 취소를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했어야 한다”며 “나아가 아무리 다급해도 그건 폭로할 대상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특히 “오히려 집권당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 방기를 한 잘못이 더 크다”며 “그런 사람에게 법무행정을 맡겼다는 게 윤통(윤석열 대통령)의 실책”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한 조직의 수장이 될려면 던지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말의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며 “거대 담론이나 핵심을 찌르는 화두가 아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경기도를 대신해 북측에 돈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과 사실오인을 이유로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이 전 부지사와의 관계, 피고인이 이 전 부지사에게 제공한 금품 규모 등을 고려하면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과 견해를 달리해 무죄를 선고한 부분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김 전 회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공여 등 혐의 중 일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뇌물 공여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을 결정했다. 다만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은 아직 항소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지난 12일 재판부 선고 후 수원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이 항소심에서 잇따라 감형을 요청하고 있다. 수원고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와의 합의를 시도하며 반성을 호소했지만, 검사는 죄질이 불량하다며 원심의 선고 유지를 요청했다. 17일 수원고법 제 2-2형사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을 진행했다. 검사는 "피해자의 연령과 피고인의 관계를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원심의 징역 9년형 유지를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500여 만 원을 전달하는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죄를 뉘우치며 앞으로 모범적인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항소 기각을 요구했다. 같은 날, 제2-2형사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B씨의 재판을 진행했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B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틀 연속 피치컴(Pitchcom)을 활용해 키움 히어로즈 전 8연승을 거두며 중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포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달린 kt는 43승 2무 46패(승률 0.483)로 공동 5위 SSG 랜더스(45승 1무 45패)와 NC 다이노스(43승 2무 43패·이상 승률 0.500)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또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8연승을 질주하며 8승 1패로 천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5삼진으로 1실점(무자책)하며 시즌 5승(8패)째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이날 피치컴을 이용한 가운데 수신기가 아닌 송신기를 차고 직접 포수 강현우에게 사인을 보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투런포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로하스도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으며 김상수(3타수 2안타 2타점), 배정대(3타수 2안타 1타점)도 나란히 팀 승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채상병 특검법 등 정치권 이슈에 무작정 비난보다 위로 섞인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슬슬 대권주자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특히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임기 초 여야를 골고루 비판하던 행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자취를 감추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영향력을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신이 도지사로 있는 수도권을 민주당이 잡고 있고, 민주당을 사실상 이 전 대표가 주도하고 있어 쉽사리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이에 2026년 민선9기 지자체장 선거나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재판 결과까지 당분간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내면서 몸집을 불려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차기 대권주자로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인지 생각해봤다. 도가 중앙정부의 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읽씹’ 파문 등 정치적 이
가천대학교가 17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을 개최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반도체 대학 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원사업의 비전과 목표,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가천대는 지난 5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단독형으로 선정▲올해 43억6000만원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35억원씩 총 148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성남시가 추진하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반도체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K-반도체를 이끌 필수 인재를 키우겠다"고 비전을 밝힌 뒤 "항후 4년간 40명의 반도체 분야 우수 교원을 추가로 초빙 총 100여 명의 교수진을 구성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반도체 8대 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반도체설계·공정 인프라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설계 툴 및 장비를 도입 ▲반도체 회로설계와 반도체 공정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사업추진을 위해 총장직속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독거노인 48가구에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협의회가 민간자원과 연계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이웃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하기 위해 지역 내 복지자원과 협력해 사업을 펴고 있다. 도준우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중국 안휘성 벙부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의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장광수 총장과 진국용 벙부대 당서기(이사장)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강의·학술 세미나 등 공동 학술 활동 협력과 공동 연구 활동·연구 정보 교류, 학생의 학위과정 교류 협력(학부 편입학, 석·박사 과정) 등을 논의했다. 장 총장은 “두 대학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국용 당서기는 “앞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안양대와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대는 벙부대학교와 지난 2022년 11월 국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벙부대 학부 졸업생과 교직원을 석·박사 과정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벙부대학교는 전임 교원 1000명 규모의 공립대학으로, 14개 단과대, 56개 전공에서 학생 1만 7500명이 수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호우 특보 발효에 따라 긴급 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는 시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취약지대 순찰 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즉시 제거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투입해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오는 20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 B팀 상대로 K4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양주FC는 지난 홈 경기 2연전에서는 모두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으나, 리그 첫 승을 거둔 이후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양주FC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대전하나시티즌 B팀과의 대결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5라운드 양 팀 간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남양주FC가 1:3으로 패한 바 있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테니 팬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남양주FC 18라운드 홈 경기와 함께 △푸드트럭 △사인볼 증정 △홈경기 3연전 스탬프 이벤트 △사회적경제 체험부스(우천 시 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