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총 30조 5000억 원(세출 20조 2000억 원·세입경정 10조 3000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정부는 전체 지출 20조 2000억 원 중 절반 이상인 10조 3000억 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 사업에 분배하며 ‘소비 활성화’를 통한 경기 진작을 도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소득별 맞춤형 지원·단계적 방식으로 지급된다. 1차에는 총 8조 5000억 원, 2차에는 4조 6000억 원의 추경이 속히 집행될 예정이다. 우선 지급될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차상위 30만 원·기초 40만 원)이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84개 시군·411만 명)의 경우 1인당 2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2차 지급은 건보료 등을 통해 대상을 확정 짓고, 국민 90%에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급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국비 지원 예산도 총 6000억 원을 반영됐다. 이에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올해 총 29조 원으로 역대 최대다. 지역화폐 할인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 따라 최소 7%에서 최대 15%로 상향 조정됐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를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하는 지원 예산 3261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앞서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에는 해당 제도로 221만 명이 환급 지원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휴가비 지원 인원을 6500만 명에서 15만 명까지 확대하는 것에 총 89억 원, 숙박·스포츠 시설 등 5대 분야 할인쿠폰 780만 장 제공에 778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늘린다. 코로나 시기부터 누적된 채무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차주 143만 명을 대상으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마련에 1조 4000억 원을 반영했다. 16조 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새출발기금 지원대상, 원금감면 확대 등의 사업 1조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책자금을 성실히 상환 중인 소상공인들에게는 ‘성실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904억 원의 추경을 편성해 채무부담 경감을 도울 방침이다. ‘희망리턴패키지’ 등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다. 171억 원의 지원을 통해 점포 철거비 지원상한을 최대 600만 원까지(지난해 250만 원 상한) 확대했다. 물가안정 지원에는 484억 원이 책정됐다. 국내산 농산물 가공원료의 구매를 지원해 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업계 비용 부담을 완화해 나간다. 국내 농식품 제조·가공 업체에 연이율 2.3~3.3%의 저리 대출(총 50억 원 한도)도 실시한다. 침체를 겪는 건설 부문 지원도 확대한다. 1조 4000억 원 규모의 SOC 투자로 철도·항만 등 사회기반시설의 조기 착·준공을 지원한다. 특히 평택-오송 2복선화와 호남 고속철도 등 진행 중인 공사소요를 추가 반영해 국기기간망의 조속한 완성을 추진한다.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과 AI·신재생 투자 확대 등 신산업 분야 투자 촉진을 위해 1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추경 재원은 지출구조조정(5조 3000억 원)과 기금 가용재원(2조 5000억 원) 등을 활용하고 외평채 조정(3조 원), 추가 국채 발행(19조 8000억 원) 등을 통해 조달할 방안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은 19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까지 시간당 30~50㎜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매년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인천에 남는 건 바다에 떠다니는 해양쓰레기다. 특히 한강에서 인천 앞바다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량만 해마다 5000톤이 넘는다. 이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은 지난 2021년 체결된 ‘제5차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비용 분담 협약’에 따라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함께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사업비 분담 비율이 50.2%로, 서울(22.8%)·경기(27%) 보다도 월등히 높다. 올해 인천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78억 2000만 원인데, 시비와 더불어 정부로부터 받는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오롯이 사용할 수도 없다. 국가하천..
[편집자 주] 대한민국 배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4위에 오른 이후 한국 배구는 남녀를 막론하고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월드스타 김연경을 비롯한, 김수지, 양효진 등이 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한국 배구의 추락은 가속화 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한국배구 추락의 배경에는 어린 선수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기록지가 존재하지 않는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며 기록지 도입을 통해 양질의 선수들을 육성함으로써 한국배구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재도약하길 기대한다. ▶글 싣는 순서 ①중·고배구, 왜 지금껏 숫자로 말하지 못했나 ②공식 기록 도입한 중·고배구, 데이터 축적 본격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5 익산보석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남고부 경기에 처음으로 공식 기록원이 배치됐다. 이에 감에 의존하던 선수 평가 방식은 이 대회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맞았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의 지원 아래 기록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중·고 배구에도 수치 기반의 분석 문화가 도입돼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 기록지 도입, 왜 이제야? 기록지 도입은 예산 문제로 한국중고배구연맹(이하 연맹)이 단독 추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연맹 관계자는 "기록원 운영 비용이 심판비보다 많이 든다"며 "예산 없이 자체적으로 도입하기엔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나섰다. 체육특기자 입시에 객관적 평가 지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해 온 KUSF는 배구를 선행 사업으로 선정해 작년부터 연맹과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일부 경기에 기록원을 배치해 기록지 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KUSF는 확보한 예산을 연맹에 지원하고 연맹은 이를 기록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 기록원이 들어오자 달라진 현장 이번 대회에는 총 7명의 기록원이 배치됐다. 이 중 실제 기록을 담당한 인원은 3명이며 나머지 4명은 기록지 작성에 대해 배우는 교육생이다. 기록원은 대부분 프로배구 현장에서 일해온 인력으로 기록지 작성법을 배우던 이들이다. 기록원들은 수기로 기록지를 작성하고 이를 전산화해 연맹에 제출한다. 기록 항목은 공격 시도 수, 성공률, 범실 수 등이 포함됐으며 배구 종목의 특성에 맞게 항목이 정리됐다. ◇ 입시에 도움 될까? 현장 반응은 긍정적 A고등학교 학부모는 "공식적인 기록이 있으면 이 선수가 왜 해당 대학에 진학했는지를 증명할 수 있게 된다"며 "그동안 이러한 체계가 없어 아쉬웠는데 기록원이 도입된 만큼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B고등학교 감독은 "기록지가 도입 되면 경기 종료 후 선수의 공격 횟수, 성공률, 범실 등이 모두 기록으로 남는다"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상대 팀 데이터도 함께 제공돼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고등학교 감독은 "팀과 선수별로 기록을 만들어두고 이를 가산점 제도화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공 하나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다만 대학이 실제로 이 기록을 활용해 선발에 반영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라고 밝혔다. ◇ 기술 도입, 그리고 남은 과제 연맹은 기록지 도입 이외에 기술 도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고부와 여고부 일부 경기에 한 해 비디오 판독이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판독 시스템은 연맹의 자체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모든 경기에 확대 적용하기에는 여전히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맹은 AI 기술을 활용한 기록 자동화도 실험 중이다. 유럽 업체에 경기 영상을 보내 AI가 산출한 기록과 수작업 데이터를 비교하고 있으며 정확도 확인을 거쳐 향후 중학교 대회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작성된 기록 데이터는 KUSF에 전달돼 대학과 선수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연맹 홈페이지에는 게재되지 않았다. 이에 연맹 관계자는 "예산 교부가 완료되지 않아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나 기록 공개를 위한 홈페이지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또 입시 활용 자료인 만큼 공개 수준에 대해서는 대학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내년엔 더 넓게" 연맹의 계획 올해는 예산상 제약으로 남고부 일부 경기에서만 기록지를 운영했지만 연맹은 내년부터 여고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연맹 관계자는 "객관적인 지표는 남녀 모두에게 필요하다"며 "중학교 등 하위 연령대에도 AI 기록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전체적인 기록지 도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6월 20일(금)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MUSICBANK' 사전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Killin’ It Girl’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진 순간의 짜릿한 설렘을 그린 곡으로 제이홉의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으로, 안무에서도 관능미가 묻어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최수영이 6월 19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오니츠카타이거(Onitsuka Tiger)'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로운과 최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롯가수 류지광, 마이진이 6월 19일(목)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트롯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 15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공연으로 오는 6월 20일 부터 8월 24일 까지 공연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롯가수 강혜연, 김수찬, 양지원이 6월 19일(목)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트롯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공연을 하고 있다. 한편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 15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공연으로 오는 6월 20일 부터 8월 24일 까지 공연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롯가수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홍자가 6월 19일(목)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트롯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의 프레스콜이 열려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 15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공연으로 오는 6월 20일 부터 8월 24일 까지 공연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운영하는 수원학 강의 '수원을 읽는 또 다른 시선들'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수원학 강의는 수원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지역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강의는 수원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 지역의 위상과 정체성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역사학자·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참여해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북촌 미술 기행과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 방문 등 2회의 문화 답사 프로그램도 포함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한국문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수원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수원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연구와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 3곳을 잇달아 찾아 점검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19일 골조 공사 후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설구조물(비계·거푸집 등)의 전도·붕괴 가능성, 건설자재 낙하·비산 가능성, 배수로 기능 저하 여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식수·얼음 제공 및 작업시간 조정 여부,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이날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현 부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는 공사 기간이나 효율보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설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의회청사와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를 2025년 10월까지,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2026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20일 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외에도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활용해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매탄1동(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오후 4시)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동에서 열리며 오는 8월 9일 율천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주민참여의 장"이라며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동네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주민자치 조직이다.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상수도사업소 제1정수장 긴
수원시가 올해 6월 첫 폭염 가능성과 오는 8월까지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SRI '주간정책동향 제100호'를 통해 올해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폭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도 긴 여름, 작년 수준의 폭염일수 예상" 시는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1994~2024년) 동안 총 374일의 폭염이 발생했으며 그 중 약 절반인 184일 최근 10년(2015~2024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여름철 동안 폭염일수는 21일을 기록했으며 6월과 9월에도 각각 2일과 6일의 폭염이 발생해 여름철 폭염 기간이 길게 체감됐다. 2016년(30일)과 2018년(38일)보다 폭염일수는 적었지만 9월 발생한 폭염이 여름 체감 기간을 더 길게 만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비는 21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인천·서울·서해5도 50~100㎜ ▲강원 내륙·산지 40~200㎜ ▲강원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 등이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25도, ▲성남 23~24도, ▲과천 23~24도, ▲안양 24~26도, ▲광명 25~26도, ▲군포 24~25도, ▲의왕 23~24도, ▲용인 23~25도, ▲오산 23~25도, ▲안성 24~26도, ▲이천 23~25도, ▲여주 23~2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5도, ▲하남 23~25도, ▲광주 22~23도, ▲파주 22~24도, ▲양주 22~25도, ▲고양 22~25도, ▲의정부 23~25도, ▲동두천 22~24도, ▲연천 22~24
▲오후 3시 30분, 민주일반연맹 경기본부, 부천시청 북문 앞, 부천시 청소노동자 결의대회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아무리 좋은 정책도 지나친 자신은 금물입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체감, 겸손,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원장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잘 짰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다르게 작동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는 경과원을 중·벤·스(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친구라고 규정한다”며 “제가 생각한 경영은 ‘좋은 친구 경영’이었다. 그분들의 고충을 진짜 친구처럼 듣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연구·개발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 6대 목표를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에 대응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올해 6곳 신규 개소, 총 19개국 25개소로 확대한다. 상반기에 캐나다 밴쿠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설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 댈러스, 폴란드 바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하고 있는 서울고검이 김 씨의 범죄를 입증할 스모킹 건을 확보했다고 한다. 4년 간의 중앙지검 수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증거룰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여만에 확보했다는 것이다. 4년 간 제대로된 수사도 하지 않고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 할 ‘출장조사’ 한 번에 무혐의 처분하더니 정권이 교체되고, 특검이 출범하자 부랴부랴 검찰이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고검이 확보한 스모킹 건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김 씨가 담당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음 파일이다.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와 일치한다. 수백 개에 달하는 녹음파일은 서울고검이 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했다. 해당 파일에는 김 씨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하며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측에 두 달간 20억을 맡겨 수익의 40%를 배분하기로 했다고 언급하는 내용과 그들이 수익금 배분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취지의 육성이 그대로 담겼다고 한다. 또한 ‘주식용 와이브로 에그가 있다더라’는 김 씨의 말이 녹음됐는데, ‘에그’는 휴대용 인터
테슬라는 올해 6월 중으로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로보택시인 사이버캡과 로보밴을 선보였는데, 마침내 역작인 로보택시가 나오게 되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일단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하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확대될 것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산업에서 후발주자이다. 미국에서 구글이 오래전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왔으며, 자회사인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였다. GM도 크루즈를 통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로보택시의 보행자 충돌사고를 계기로 철수하였으며, 현재 엔비디아와 함께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를 인수하고 로보택시 산업에 뛰어들었으며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모셔널도 로보택시 사업에 참여하였다. 로보택시는 승차공유 산업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승차공유 업계의 선두주자인 우버는 로보택시 도입을 위해 폭스바겐 등 18개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우버는 오스틴에서 웨이모의 로보택시를 공급받아 플랫폼인 우버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승차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