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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달리기 매니아'… 성경훈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센터장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센터에서 진행된 행사 취재차 방문했다가 성경훈 경기센터장(53)과 차 한잔을 나눌 시간이 있었다. 성 센터장과 경기센터의 역할과 운영 프로그램, 지역과의 관련성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던 중에 취미활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면서 성 센터장이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2년전 교토 마라톤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매년 해외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의 성 센터장으로부터 마라톤을 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들어 봤다. - 마라톤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본격적인 달리기는 4년 정도 됐다. 나이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했다. 처음에는 저녁에 할 일이 없어서 시작했다.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여서 저녁 시간에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했다. 그 무렵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고 달리기가 가지고 있는 본질과 에너지가 나에게는 무엇으로 다가올까 궁금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사랑은 유명하다

[인터뷰]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정당 얽매이지 않는 협치 실현”

“세월여류(歲月如流), 시간이 흐른다는 말이 이토록 실감나는 해는 없었습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경기신문과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무소속 의장으로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협치와 시민 중심 의정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적 없이 의장직을 수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넓은 시야로 의정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정책협의회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단순한 회의가 아닌 의정부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의회를 통해 ▲추경편성 ▲도시정원 조성 ▲교통 대책 ▲문화시설 확충 등을 논의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 민생 중심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협의회를 통해 예산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국·도비 확보 장안을 모색해 실질적 협의회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시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의원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했고, 5개 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정책 개발과

[인터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 '이반리 장만옥' 이유진 감독

빠르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작품이 있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상영된 영화 ‘이반리 장만옥’(감독 이유진)이 그 주인공이다. 레즈비언이자 퀴어바 ‘레인보우’를 운영하던 만옥이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고향 이반리로 돌아가 마을의 편견과 부당한 시선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남편이 이장으로 있는 마을에서 이장 선거에 출마하며 스스로를 드러내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담았다. 연출을 맡은 이유진 감독은 1991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단편 ‘굿마더’, '나들이' 등으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이번 작품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경기신문은 영화 상영 직후 이유진 감독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Q.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A. 전작 단편들도 다 퀴어 영화였다. 그런데 퀴어 영화를 포함해 소수자 영화들을 보면 대체로 불행 서사가 강조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유쾌하게 보면서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풍자가 담긴 코미디를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아무도 만들지 않으니 내가 보고 싶어서 기획하게

[인터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자족도시 위해 중첩규제 타파” 전력 투구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제9대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을 맞았다. 취임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남양주 곳곳과 시민들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시민의 행복과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꿋꿋하고 우직하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시민 곁에서 시민을 이해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장으로부터 그동안의 활동 등에 대해 들어 본다. -지난 1년을 뒤돌아 본다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해 노력" 지난 1년 동안 ‘소통’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교통, 복지, 환경,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이견이나 대립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등 의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한다. - 의장으로서의 성과는? "한강법 폐지 위한 첫발 내디딘 것도 유의미한 성과" 74만 시민의 염원이었던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는 기억에 남는 성과 중 하나였으며,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중첩규제로 인해 경제활동과 재산권 행사 제한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정 구현으로 시민만족도 최상”

올해는 이천시가 시로 승격한 지 햇수로 3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수도권 변방의 작은 도시, 그저 쌀과 도자기가 이름난 농촌지역에 불과했던 이천은, 30년이 지난 오늘, 더 이상 변방의 농촌이 아닌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위용을 떨쳐가고 있다.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 이천시를 이끄는 민선 8기 김경희 이천시장을 만나봤다. -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천시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해온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동안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24시간 민원소통기동팀을 신설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밤낮없이 듣고 해결하고 있다. 또 민선 8기 출범하면서 도시지역인 이천북부권에 비해 소외되고 있는 장호원과 율면 설성 등 남부권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매주 화요일이면 장호원에 있는 남부시장실에서 근무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똑버스를 조기에 도입했다. 서울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공설운동장과 남천공원 공용주차장을 준공 등 주차난 해소에도 노력했다. - 시민들이 일

[인터뷰]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 "동탄2 물류센터 건립 계획 최초 비상행동 돌입"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의회는 어떤 경우에도 원칙을 지키고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이 행감위원장을 맡아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부서의 주요 정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행정 투명성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으로서 첫 행감 소감은 제29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는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으로서, 그리고 행감위원장으로서 처음 마주한 무게 있는 자리였다. 특히, ‘가장 앞장서서, 가장 단호하게 싸우겠다’는 조국혁신당의 철학을 중심에 두고 준비했다. 집행부가 제시한 정책들이 시민 삶의 현안을 진정으로 해결했는지, 얼마나 실질적이고 책임 있게 대응했는지를 날카롭게 검증했다. - 이번 행정감사의 주요 이슈를 뽑는다면 가장먼저 동탄2 물류센터 건립 계획이다. 화성시가 주도하는 초대형 물류센터는, 오산의 교통정체·매연·소음 문제뿐 아니라 시민 안전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일방적 개발’이다. 이에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는 오산시에서 정치권에서나 시민단체들중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때 지역위 차원의 비상행

[인터뷰] 로드나인 론칭 1년 "'꾸준히 재밌는 게임' 만들 것"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이 서비스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 게임의 지난 발자취를 조명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4일 분당 퍼스트타워에선 로드나인 1주년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장엔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서비스 개발 총괄)와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개발 총괄 이사/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로드나인 개발진은 지난 1년간의 행보에 대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목표에 맞춰 서비스 한 것에 대해 만족하는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김효재 PD는 "이용자들을 어떻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정상화가 실현됐다고 말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1년간 서비스하며 개발팀도 더 성장한 만큼 로드나인 장기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발진은 로드나인 론칭 당시 '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으로 삼고 새로운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로드나인은 뽑기형 아이템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대다수의 국산 MMORPG가 확률형 아이템 BM을 적용

[인터뷰] 김현곤 경과원장 “중·벤·스 친구 되겠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지나친 자신은 금물입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체감, 겸손,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원장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잘 짰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다르게 작동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는 경과원을 중·벤·스(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친구라고 규정한다”며 “제가 생각한 경영은 ‘좋은 친구 경영’이었다. 그분들의 고충을 진짜 친구처럼 듣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연구·개발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 6대 목표를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에 대응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올해 6곳 신규 개소, 총 19개국 25개소로 확대한다. 상반기에 캐나다 밴쿠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설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 댈러스, 폴란드 바르

[인터뷰] NHN 다키스트 데이즈, OBT 한 달..."내실 다지는 시간, 오래 걸려도 정방향으로 갈 것"

NHN이 자체 개발한 좀비 슈터 RPG 다키스트 데이즈가 오픈 베타 테스트(OBT)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정식 출시 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이용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판교 NHN 사옥에서 만난 정중재 이사(게임사업실장)와 김동선 이사(총괄 PD)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게임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콘텐츠 확장과 모바일 최적화, 핵심 과제로 삼아”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생존형 좀비 슈터 RPG다. 폐허가 된 세계에서 좀비의 위협을 피해 생존자들과 함께 싸워나가는 게임으로, 지난 한 달간 스팀 플랫폼에서 점차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NHN에 따르면 5월 26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전체 평가의 57%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 정식 출시 전 단계인 만큼 콘텐츠의 부족, 모바일 편의성 문제 등 개선 요구도 많다. 이에 대해 정 이사는 “OBT 한달 진행하면서 게임을 다듬어 완성도를 높여야한다고 느꼈다“면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콘텐츠 늘리는 것을 집중과

[인터뷰] 양향자 “통합 적임자 김문수…이재명·윤석열은 물러나야”

“이재명과 윤석열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야 합니다. 김문수 후보야말로 국민 통합을 이끌 적임자입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옛 지역구인 용인시 역북동의 사전투표소에서 경기신문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을 거쳐 지난 4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데 이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에 합류하며 반도체·AI첨단산업본부장을 겸하게 됐다. 양향자 위원장은 선대위에서 활동하며 자신이 지근거리에서 바라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정치·사회 통합의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사회적 갈등을 초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이) 그동안 정치적 극한 갈등으로 사회에 끼친 천문학적 비용을 생각하면 더는 그 대립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한 후보”라며 “(이번 대선에서) 일극체제로 ‘독재 입법’을 시도하는 민주당 역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양 위원장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선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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