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기조에 발맞춰 대규모 주택 물량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GH는 지난 3월 공사채 발행승인 제도 개정으로 2030년까지 31조 원 이상의 재정이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 GH는 이날 GH 본사 기술평가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H Bridge 2030 행동계획’을 주제로 GH 2030 중기 경영전략과 주택 조기공급 및 확대방안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2~3년 주택시장 정상화 등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위해 총 31조 원의 자금을 기반으로 도시 건설과 주택 공급 전반에 ‘GH 형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더 많고, 더 빠른’ 주택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상과 지장물 철거 등 선행공정을 병렬로 추진하고, 인접지역의 인프라를 우선 임시 활용 및 기존 하수관로 등을 사용해 하남교산 등 5개 우선대상 지구 약 7000호의 입주 시기를 평균 1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공급 물량도 확대할 방침이다. GH는 기존 5만 호에 북수원 테크노밸리, 화성진안, 화성봉담3, 양주장흥 등 2만 호 이상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지역별 인구 구조와 수요를 반영한 매입임대와 전세임대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해 총 10만 호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기간을 최대 30%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을 기존 862호에서 매년 1000호 규모로 신구 추진해 기존 계획 대비 5배(약 4000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H는 경기도형 주거 공간의 질적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GH는 일자리·주거·여가를 결합한 ‘경기도형 기회타운’ 모델을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GH는 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을 바탕으로 북수원 테크노벨리,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에 해당 모델을 적용해 도시주거개발 표준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초기 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지분적립형 주택’을 2030년까지 매년 약 1000호 씩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GH는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31 파트너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지자체에 도시·주택·산업단지·재건축·재정비 등 분야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신규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정부의 획기적 제도개선 지원으로 31조 원이라는 든든한 재정 여력을 확보한 만큼 3기 신도시 등 핵심 사업을 가속화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착공과 입주라는 실질적 성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고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실행 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공식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공사채 상향 조정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에 대해 “그동안 영업이익이나 단기 순이익의 경우 안정적으로 나온다”며 “재정 건전성에 크게 문제없다”고 단언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사이클 유망주' 고(故) 신민철(17)의 사망 사고 이후, 책임을 다해야 할 연천고가 급하게 관련 규정을 새로 만들면서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게다가 이 규정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연천고는 "책임 회피는 아니다. 안타까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원래 이뤄지던 안전 관리 절차와 규정을 문서로, 체계화해가는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미래 한국 사이클을 이끌 재목으로 꼽혔던 신민철은 지난 1월 24일 파주시 37번 국도에서 유도차 훈련에 나섰다가 도로 포트홀(패임)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앞서 가던 유도차 바로 뒤를 따르며 고속으로 사이클링을 하던 중 벌어진 사고였다. 신민철의 아버지 신승혁 씨는 "(사망 사건 이후) 자전거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메뉴얼을 바꿨다. 원래 20개도 안됐던 규정이 사고난지 일주일 만에 100여 개로 늘어났다"며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할 학교가 곧바로 본인들의 메뉴얼부터 손댔다는 사실을 접하고서는 너무 황당하고 받아드리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연천고의 2026학년도 사이클부 운영 계획서에는 지난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도로 훈련 간 안전관리 계획' 규정이 추가돼 있었다. 도로 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규정에는 ▲사고예방 점검 체크리스트 ▲안전 장비 관리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이 적혀 있다. 하지만 심도 있는 논의 없이 규정 개정이 이뤄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정운 전국프로경륜선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안전 준수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것을 집어넣은 것 같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사이클러(cycler)를 꿈꾸는 학생선수들에게 '대충 훈련 해'라고 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규정에는 '제한 속도 준수'라고 쓰여있는데, 평균적인 도로의 제한속도는 50~60㎞다. 하지만 선수들은 80~90㎞, 빠르면 100㎞의 스피드로 질주하는데, 규정대로 훈련을 실시한다면 스피드 훈련은 아예 못한다. 훈련 효과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도로 중간 지점에 차가 나올 수 있는 곳이 있다. 도로에서 훈련을 하려면 그곳을 다 막아야 하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많이 미숙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연천고 교감은 "도로 훈련 규정을 넣은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내용을 추가했다"고 답했다. 경륜선수나 심판위원들을 배제된 채 규정 개정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문가 의견 수렴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전거 코치를 비롯해 학생선수,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이클부 운영 계획서에 규정이 추가됐다고 해서, 그동안 아무런 안전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추가된 규정은 원래 다 진행됐던 부분이다. 몇 십년 동안 사이클부를 운영하면서 전혀 사고가 없었다. 안타깝지만 이번에 사고가 발생했고, 규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더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야의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곳을 새로 발표하면서 31곳 기초단체장 중 29곳의 심사를 마무리했으며, 국민의힘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새로 바뀌면서 지지부진했던 경기도 일부 특례시와 50만 이상 대도시 공천 심사에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민주당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날 3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남양주·고양 시장을 6인 경선으로, 포천 시장을 3인 경선으로 각각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세 곳 중 고양은 정병춘 예비후보의 자진 사퇴로, 포천은 강준모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이 인용돼 재공지됐다. 고양은 당초 7인에서 6인(명재성·민경선·이경혜·이영아·장제환·최승원)이 예비경선을 거쳐 4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과반득표자가 없는 경우 상위 2인이 결선에 올라간다. 포천은 당초 2인에서 3인(강준모·박윤국·연제창) 경선으로 진행된다. 과반득표자가 없을 시 상위 2인이 결선에 올라 승부를 펼친다. 새롭게 발표된 남양주(김지훈·김한정·백주선·윤용수·이원호·최현덕)는 6인 예비경선을 치른 뒤 4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인이 결선을 치른다. 이에 따라 추가 공모를 진행한 오산과 연천 등 2곳을 제외한 29곳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가 일단락 됐다. 2곳(양주-정덕영, 안성-김보라)은 단수추천이며 27곳은 경선이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덕흠 의원(4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위원장으로 하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관위’를 의결했다. 최보윤 당 수석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을 포함해 총 8인으로 공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은 정희용 사무총장이며, 곽규택·서천호·이소희·이종욱 의원 및 최기식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함인경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새로 구성된 중앙당 공관위는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경기도 6곳 기초단체장(수원, 화성, 안양, 평택, 부천, 시흥) 공천을 마무리해야 한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1차 회의를 개최한 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어진 고양특례시와 파주시 등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현 시장이 홍흥석 한강글로벌해운(주) 대표이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고, 파주시는 박용호 전 당협위원장이 고준호 현 도의원을 눌러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최고위는 당협위원장의 공직선거 출마에 따른 ‘사퇴 규정 적용 제외’ 안건도 의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에 출마하는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는 (당규의) 사퇴 규정 적용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모 신청자가 없어 우선추천 지역으로 확정한 부천, 시흥 등 지역에 오늘 의결대로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해 도내 일부 지역은 원외 당협위원장을 우선추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경기도 말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도와 경기도의회는 2일 오후 2시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6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말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는 김현석(국힘·과천1)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주제발표는 유승호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와 김혜민 법무법인 송천 변호사가 맡았다. 이어 토론 패널로 황선희 과천시의회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전면 철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강민아 과천시 행정안전국 세무과장, 김창근 한국건설감정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서울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한 논의가 말산업의 본질보다는 부동산 개발, 세수 확보, 고용 창출 등 경제적 측면에만 치우쳐 논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말산업이 단순한 경제 수단을 넘어 스포츠이자 문화산업, 수출 산업으로까지 확장 가능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경마공원 이전 이슈가 대한민국 경마산업의 존폐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 위원장은 “누구를 위한 경마공원 이전인지 묻고 싶다”며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주택을 마련할 인프라는 준비됐는가, 2만 4000명의 일터는 어디로 가는가”라고 반문하며 경마공원 이전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의 ‘1·29 부동산 대책’은 현실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경마공원 구역에 AI(인공지능)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방안과 관련해 관계 부처 간 협의 과정에도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 공개를 요청한 결과 대부분이 비공개였다”고 덧붙였다. 강 세무과장은 경마장 이전에 따른 과천시 재정 손실과 국가 차원의 보전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연간 약 508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지방세입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세입은 과천시 자주재원의 핵심 기반으로, 2026년 전체 세입 예산의 약 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마장 이전 시 세수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국가 차원의 재정 보전 대책을 명확히 해야한다”며 “제도적 보전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 회장은 과천 경마공원 존치를 기반으로 한 복합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기존 경마공원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공원·문화·주거·업무 기능을 결합한 ‘센트럴파크형 복합개발’ 구상을 제시했다.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중앙부에는 공공 기능을 유지하고, 외곽에는 수익형 개발을 결합하는 구조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수도권 핵심 입지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고, 과천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존 자산을 유지·활용하면서 도시 기능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협상이 항상 신뢰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 이해관계 안에서 이뤄지는 협상이 과연 시민을 위한 협상인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다’라는 설명이 아니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책임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과천의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가평의 운명을 바꿀 대전환, 현장에서 답 찾겠다." 더블어민주당 송기욱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정체된 행정을 타파하고 "가평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송기욱 예비후보는 최근 가평읍 시작으로 설악면, 청평면 등 관내 6개 읍면 구석구석을 누비며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침 출근길 인사부터 야간 상가 방문까지 소화하며 경선 압승을 위한 바닥 민심 다지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송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를 '대전환'으로 정의했다. 그는 "과거 규제를 정면으로 뚫어냈던 그 추진력만이 가평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며 "기득권의 정체된 행정을 끝내고 군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기분 좋은 변화를 대전환을 통해 완성하겠다"는 철학을 피력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군민과 당원들의 뜨거운 열망은 결국 '본선에서 이길수 있는 실력있는 후보'로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천정신을 가평에서 계승해, 말뿐인 약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투표가 임박한 만큼, 마직만 한 분의 당원과 군민을 만날 때까지 멈추진 않겠다"며 "가평의 자부심을 되찾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
임병택 시흥시장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시민 행복과 시흥 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드러냈다. 임병택 시장은 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최한 시흥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중단없는 시흥 발전을 위해, 하던 일 완성하기 위해 민선9기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8년간의 결실을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그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6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달성,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7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등의 큰 성과를 이뤘다며, 변화와 도약의 8년을 강조했다. 이어 민선9기 시흥시정의 핵심 방향으로 ▲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 균형 성장을 위한 촘촘한 인프라 확충 ▲ 시민의 바람을 담은 미래 사업 추진을 제시하고,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 있는 행정을 역설했다. 먼저, 임 시장은 “이제 ‘시흥’ 하면 ‘AI·바이오’”라며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종근당 2조 2000억 원 투자 유치 확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2일 부평구청 2층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의 성과를 단절이 아닌 도약으로 이어가기 위해 부평구 최초의 3선 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캠프마켓 공원화 및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완성 ▲부평역세권 중심 도시경제 활성화 ▲부평형 노인친화도시 조성 ▲AI 기반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축 ▲십정동 건강·문화 복합형 노인문화센터 및 산곡동 청소년 특화도서관 건립 등 부평 남서권역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부평을 가장 잘 알고, 미래를 가장 오래 준비해 온 사람으로서 앞으로 4년 동안 부평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 구청장은 이날 오전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이장열 기자 ]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진 예비후보는 1일 열린 교육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등과 함께 화성시 교육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미숙 경기도의회 의원도 자리해 논의에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정책 운영 구조를 비롯해 통학 환경, 교육 격차 문제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요 과제들을 폭넓게 제기했다. 특히 통학 안전 문제와 교육 기회 불균형,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과 참여 구조의 한계, 지역별 여건에 따른 교육 환경 격차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와 함께 청소년 생활환경과 돌봄 체계, 공공시설 활용 등과 관련한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진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이준석 의원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발언을 정면 비판했다. 2일 진 예비후보는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 의원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았다. 진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장기화로 인한 환율 상승과 유가 급등 등 경제 불안 상황을 언급하며 “서민과 소상공인의 생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이 민생 추경을 두고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를 쓰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 데 대해, 진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을 가볍게 들릴 수 있는 표현으로 설명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공방에 앞서 민생의 절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재정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번 추경은 초과 세수를 기반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재정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재정은 정치 공세의 수단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한 기반”이라며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경기도는 지키고 확장해야 할 지역입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힘 제로’를 시대적 과제로 제시하며 경기도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2곳을 맡고 있다며, 6·3지방선거를 통해 ‘국힘 내란동조 세력’을 지방자치에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힘제로, 부패제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당의 목표를 경기도에서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경기도당 공관위와 함께 인재 발굴과 검증 등 공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기조를 ‘혁신공천, 기회공천, 총력공천’으로 요약하며, 양당의 독점 정치에 가로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문을 열어 놨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에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은 45세 이하 청년의 경우 공천심사비를 면제하고 선거기탁금도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한다. 신 위원장은 사실상 ‘무상출마’라고 설명했다. 단 35세 이상의 청년에겐 가산점을 줄이는 등 ‘진짜 청년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당은 올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평가 성격을 갖는 만큼,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 판세를 좌우하게 됩니다. 2018년 성과에 준하거나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경기도 압승을 목표로 잡고 2018년 지방선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승리 설계자’로 규정하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공정한 공천을 넘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이 지방행정에서도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역의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확신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27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시 120석 이상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의석
“민생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적 대결이 아니라 삶의 질을 누가 더 개선할 수 있느냐를 놓고 대결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선교(여주양평) 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화두를 ‘민생’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장·민생·원칙 중심’ 전략으로 ‘이기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정현 전 의원에서 박덕흠 의원으로 교체되면서 중앙당이 공천하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일부 특례시·50만 대도시의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애써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후보 본경선이 진행되며 시선을 끌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신청 후보(양향자·함진규)가 있음에도 경선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후보가 조금 늦게 결정되더라도 선거 치르는데 지장이 없다”고 일축했다.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경기도 기초단체 6곳(수원, 화성,
"이 홀릭큐브의 핵심은 아이들의 사고를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부천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만난 박경화 세계발명아카데미 대표는 '홀릭큐브' 개발자로,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홀릭큐브는 단순한 놀이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교구이자 교육적 매개체이다. 고정된 형태가 아닌 블록은 다양한 구멍과 연결 구조를 가지며, 문제마다 해결 방식이 달라지고 여러 해법이 공존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접근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제1회 홀릭큐브 대회'를 개최해 약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과 방식 자체를 경쟁 요소로 삼아 관찰과 학습이 이뤄지는 장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이후에도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며, 관련 프로그램과 대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너무 빨리 익숙해진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빠르게 반응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 큐브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도구다"라고 설명했다. 홀릭큐브
"결승전은 조금 아쉬웠지만 함께 16년 만에 메달을 딸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용석·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지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에게 7-9로 패배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2010 밴쿠버 대회(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결실을 맺었다. 1일 오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있을 리그전 훈련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백혜진은 "올림픽 이후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을 바로 시작했다"며 "4년 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용석 역시 "이번 올림픽은 아쉬운 부분도 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알게 됐던 경기"라며 "또 한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개선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이들은 '끝 마무리'와 '소통'을 짚었다. 이용석은 "마지막 중국전에서 하나
경찰이 수십억 원대 닭고기 유통 사기 의혹을 받는 대형 도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부터 육류 유통 과정에서 거액의 대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K식품 청원, 보령, 무안 등 도계업체 본사와 관련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해당 업체가 유통업체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공급 물량을 부풀리거나, 대금을 받고도 물량을 제대로 인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 50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투입해 회계 장부, 물류 입출고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조직적인 가공 거래나 비자금 조성 여부가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피해 업체인 내포유통은 이번 범행은 닭고기 유통 구조의 허점을 악용한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범죄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함께 ‘대금 미지급 부실기업’이라는 허위 소문으로 신용도가 급락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공급없이 허위 거래명세표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물
16일 오후 안성시 원곡면 한 렌터카 경매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원곡면 지문리 소재 롯데렌탈 안성경매장에서 “건물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6대와 소방 인력 4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들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무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부 지원으로 비닐하우스를 차린 뒤 대마를 몰래 재배한 4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협의 등으로 구속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 한 비닐하우스에서 대마 12주를 재배하고 792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3.9㎏(시가 6억 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경은 국가정보원, 인천본부세관과의 공조를 통해 A씨가 해외에서 실내 재배용 텐트와 비료 등 대마 재배 용품을 수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범행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대마 재배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재배 방법을 익혔으며,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재배에 성공했다. 해경은 A씨의 비닐하우스와 주거지에서 대마초 3.9㎏과 재배 중인 대마 7주를 압수했다. 해경은 또 대마 종자 판매자와 구매자 등 공범 4명을 특정해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대바 일부를 직접 흡연했으며, 소량의 코카인을 중간 판매자로부터 구매하기도 했다”며 “마약류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시 외삼미동의 한 음식점으로 80대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 시설이 크게 파손되고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크게 놀라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오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30분경 외삼미동(126-12) 소재의 한 식당으로 A(86)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외벽 유리창을 뚫고 내부와 충돌했다. 당시 식당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 2명이 파편 등으로 놀라 이중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그밖에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대형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 났으며, 식당 내부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가 처참하게 파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취재 결과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지인 3명과 함께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가던중 식당 입구주차장으로 진입하려다 운전미숙으로 엑셀을 밟아 급출발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여부를 포함해 주변 CCTV(폐쇄회로화면)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추돌 및 돌진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
의정부시 금오동 한 카페에 27일 11시 14쯤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전면 유리창과 충돌하며 운전자와 카페 내 손님이 각각 경상을 입었다. 경기북부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카페 앞 외부 주차장 진입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경찰이 현장을 인계해 사고 발생 과정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최근 가까운 후배(공연제작사 '스튜디오 반' 대표:이강선)의 '민중의 적:거짓의 시대'가'입센 스코프 그랜트 2026'에 선정되었다. 노르웨이 출신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의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를 '공연예술의 노벨상'으로 높이 평가하고, 세계 공연예술의 담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인정한다. 금년에는 65개국의 작가들이 총 207편의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편이 선정되었다. 경쟁률이 41:1이었다. 헨리크 입센! 우리는 그를 '인형의 집'으로 기억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버나드 쇼(1856~1950)는 1925년, 입센을 '인류역사상 최고의 극작가'라고 평가했다. 심리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도 입센을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가 소포클레스(BC 497~ BC 406)와 셰익스피어(1564~1616)와 더불어 3대 극작가로 꼽은 적이 있다. '입센 스코프 그랜트'는 2007년에 출범, 입센의 업적과 명성에 걸맞은 위상을 달성했다. 노르웨이 정부의 사업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입센을 국보1호로 친다는 뜻이다. 이 사업의 대표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노르웨이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수백 건의 지원작들 가운데 극소수의 작품만 뽑기 때문에 권위가 아주 높다. 2) 예술적 완성도를 넘어, 사회·정치적 담론의 확장성에 중점을 둔다. 3) 입센의 예술가적 문제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준을 본다. 4) 선정작은 제작비를 지원하며, 노르웨이의 시엔(Skien. 입센의 고향)에서 열리는 세계 연극제에 작품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장기간 주목을 받게 된다. 입센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나, 여덟 살에 집안이 파산했다. 모진 가난 속에서도 열다섯살까지는 정규교육을 받았다. 마침내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 학교를 그만두고 약방의 점원으로 취업한 것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철학과 문학을 독학했다. 대학입시에 응했으나 떨어졌다. 스물둘에 정치극 '카틸리나'로 데뷔했으나 호평을 받지 못했다. 스물세살에 전업 작가가 되었다. 그때부터 승승장구의 삶을 살았다. 제도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글이 깊었을 것이다. 입센은 연극을 인간정신의 실험실로 바꾸어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위선의 충돌을 통해 근대문명이 직면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낸 극작가였다. 그는 문학 뿐만 아니라, 철학, 심리학, 정치담론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작품들은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많이 공연되었다. 죽기 몇 해 전부터 3년 연속(1902~1904)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그는 무정부주의자였다. "국가는 개인에 대한 저주다. 국가는 폐지되어야 한다." 그가 아나키스트로서 남긴 어록이다. '입센 스코프 그랜트 2026'에 '민중의 적: 거짓의 시대'를 출품, 한국 감독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강선은 육군 중사 출신으로 나이 들어 한예종에 입학한 연극인이다. 일본 유학 시절 경험한 재일교포 공동체의 특별한 아픔과 슬픔, 분노와 연민을 담아 이 작품을 썼다. 압도적 기세의 K-Culture에 그가 긴 시간 품고 있던 문제의식이 또 하나의 분야로 추가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올리면 좋겠다. 참으로 근사한 쾌거다. 이 감독! 축하한다.
김구 선생은 회고록 '백범일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렇게 그렸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이 짧은 문장은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국가 비전의 핵심을 담고 있다. 국가의 힘은 흔히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한 나라의 품격과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설명하기 어렵다. 경제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군사력은 외부의 위협을 막아준다. 하지만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계와 공감하며,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빛나게 한다. 김구 선생이 말한 ‘아름다운 나라’란 바로 이 문화적 힘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의미한다. 최근 BTS(방탄소년단)의 공연이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으며, 우리는 문화의 힘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공연은 전 세계 수많은 국가(190개 나라)로 실시간 중계되었고, 직접 현장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사건이자 세계적 교감의 장이 열린 것이다. 광화문광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조선 왕조의 정문이었던 경복궁의 앞마당이자, 해방과 민주화의 역사가 켜켜이 쌓인 장소이다. 이 역사적 공간에서 울려 퍼진 음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세계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문화는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이른바 ‘떼창’이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함께 부르는 모습은 단순한 팬덤 현상을 넘어선다. 이는 한글이라는 문자, 그리고 한국어라는 언어가 세계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아리랑과 한복 등 전통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주목받으며,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이 함께 전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의 일상과 정서를 체험하며 또 다른 문화 전달자가 되어 돌아간다. 문화는 이처럼 사람을 통해 확산되며, 국가의 이미지를 가장 부드럽고도 강력하게 확장시킨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되었다. 경제적 성장과 군사적 안정 위에, 어떤 가치를 더할 것인가. 김구 선생의 말처럼 ‘높은 문화의 힘’을 지향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세계 속에서 존중받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문화는 경쟁이 아니라 공감의 언어이며, 지배가 아니라 나눔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BTS와 같은 문화적 성취는 계속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특정한 성공 사례가 아니라, 그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토양이다. 창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사람의 마음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나라’의 조건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는 김구 선생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과거의 이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실현해야 할 현재의 과제이다.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그 문화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나라. 바로 그곳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일 것이다.
범국가 차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독서국가’ 캠페인에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의 참여 움직임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독서교육을 확대하여 ‘책 읽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이 같은 노력에 풀뿌리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기초단체가 동참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독서 운동은 나라와 국민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경기도 기초단체들의 전폭적인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 1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이재준 시장이 참석해 모두 발언과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수원시가 지난달 30일 ‘독서도시 수원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지방정부 최초로 ‘독서국가’ 선언에 동참하고 ‘독서도시 수원 비전’을 선포해 모름지기 전 국민 독서 운동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에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고, 인공지능이 내놓는 답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려면 사유하는 힘이 필요하다”며 “사고력과 질문하는 힘을 빠르게 길러내는 길은 결국 독서”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스마트 독서’, ‘수원시가 책임지는 평생 독서’, ‘어디서나 즐기는 일상 독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지난달 11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에서 시민과 도서관·교육·출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독서 국가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출범한 ‘독서국가추진위원회’에는 김영호 위원장(국회 교육위원장), 박준 시인, 유시춘 EBS 이사장,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독서국가추진위원회’는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범국민 독서 캠페인’, ‘입법 및 예산 정책화’, ‘독서생태계 기반 구축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6일 발표한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민 중 20대 청년층 종합독서율이 증가하고, 전자책·소리책(오디오북) 독서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년 단위 정기조사인 이 조사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5년 11월 5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가구 방문 면접 조사)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2400명(학교 방문 설문 조사)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20대(만 19~29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75.3%로, 2023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성인 전반의 경우, 연간 종합독서율은 38.5%, 종합독서량은 2.4권으로, 2023년 조사와 비교하면 종합독서율은 4.5%포인트, 독서량은 1.5권 감소했다. 월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의 독서율은 13.4%로 월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독서율인 56.1%와 큰 차이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 등이 전한 NOP월드의 ‘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책과 신문, 잡지를 포함하는 주당 독서 시간이 3.1시간으로 조사 대상 30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6.5시간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세계 최고의 책벌레 국가는 인도로서 주당 10.7시간, 매일 1시간 30분가량을 독서에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통계 결과는 앞으로 ‘독서국가추진위원회’가 해야 할 일들이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를 시사한다. 책은 오늘날 인류 문명과 역사를 이룩해온 가장 강력한 매개체다. ‘책이 없었다면’ 지구상의 어떤 번영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전자책·소리책 열람에 대한 정부 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저소득층의 독서를 지원하는 정밀한 정책이 시급해 보인다. ‘독서국가추진위원회’ 출범과 기초자치단체들의 전폭적인 호응이 나라의 미래를 바꿔낼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 마지않는다.
지금 세계는 도처에서 전쟁이 일어나 진행 중이다. 당사국들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자국에 언제 어떤 전쟁의 불똥이 튈지를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는 이미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그런데 전쟁을 일으킨 측은 전쟁의 사유로 이런저런 명분과 구실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근원적으로는 그들의 일그러진 정복욕에서 비롯되었다 하겠다. 정복자란 일반적으로 무력이나 전략을 통해 다른 민족과 영토를 지배하에 두는 인물을 뜻한다.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알렉산더, 칭기즈 칸, 나폴레옹 등이 있다. 이 고전적 정복자의 개념이 현대에는 크게 달라지고 있다. 칼을 든 군인이 아니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즉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인류의 지평을 넓히는 사람들이다. 바로 고질적 질병을 고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의료인,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심해와 우주를 탐사하는 탐험가와 우주인,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기업가와 과학자,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증명하는 혁신가 등이다. 나는 이처럼 외부 세계의 지배보다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며 평안히 사는 삶이 더 위대하게 생각된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라 하겠다. 즉 오늘날의 진정한 정복자란 타인을 억누르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변화와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지금의 중장년 이상 계층은 대다수가 청소년 시절에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이라는 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짧은 내용이지만 사람들에게 긴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위대한 인물이란 부나 명예를 지닌 세속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성실하고 진실한 삶을 살고 타인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의 욕심을 비우고 살아가는 사람도 진정한 정복자일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지고 싶은 것이 적거나 아무것도 잃어버릴 것이 없는 인생은 마음이 가뿐하다. 갖고 싶은 것이 없으니 안달복달하면서 욕심스럽게 살아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평생을 자유와 해방을 외치며 살았는데, 이러한 뜻은 그의 묘비명에서도 잘 나타난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대제국을 정복한 알렉산더와 세상을 미천하게 살아가던 철학자 디오게네스 간의 일화는 귀감이 된다. 한날 알렉산더는 디오게네스를 만나러 갔다. 그때 디오게네스는 자신의 오두막에서 햇볕을 쬐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알렉산더가 말했다. “디오게네스여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 말하라, 들어 줄 테니!” 디오게네스가 답했다. “아! 대왕이시여 저 햇빛을 방해하지 않도록 비켜서 주십시오.” 알렉산더는 그의 당당함에 감명받아 “내가 알렉산더가 아니었다면, 디오게네스가 되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각색된 두 사람 대화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둘은 같은 날 죽었다. 그리고 저승으로 가던 중 강가에서 마주쳤다. 알렉산더가 먼저 인사했다. “아 당신, 다시 만났군! 정복자인 나와 노예인 당신 말이야!” 디오게네스가 대답했다. “아, 그렇군요. 다시 만났군요! 정복자 디오게네스와 노예 알렉산더가 말입니다. 당신은 정복을 향한 욕망의 노예 알렉산더고, 난 속세의 모든 열정과 욕망을 정복한 정복자죠...”
인천시가 한 민원인의 요구로 대형병원 응급실 진입로에 긴급차량 진입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횡단보도 설치를 계획한 것과 관련(본지 4월 2일자 1면 보도), 현직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이 직접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쯤 A시의원은 교통 관련 담당 부서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응급실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보행신호기를 겸비한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한다. A시의원은 설치를 위한 근거로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A시의원이 받은 민원에는 휠체어 등을 통해 병원을 찾는 보행 약자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버스 정류소에서 에둘러 돌아가야하는 불편함 등을 토로하는 내용이 접수됐다. 시는 A시의원이 받은 민원에 대한 내용 등을 취합해 부평경찰서에 요청했고, 이후 인천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 당시 심의에서는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도 해당 구역은 모든 보행신호기가 동시에 켜지도록 돼 있어 긴급차량 운행 등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해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 인근 주민들은 심의에서 교통 체증과 긴급차량 진입 방해 등은 자세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
박종혁 인천시의원(민주당·부평6)이 광역의원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부평구의회 4선과 인천시의회 재선을 거친 24년 의정 경력을 내세우며 지역 밀착형 정치인으로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부평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복지·교육·지역 인프라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을 주요 이력으로 제시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제시한 핵심 방향은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이다. 박 의원은 GTX-B 개통에 대비한 광역 교통망 연계,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 생태·녹지 기반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 도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의 의정 성과로는 GTX-B 변전소 상동호수공원 설치 계획 저지를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 반대가 컸던 사안으로 박 의원은 초기 단계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마련해 설치 계획을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작은 불편이라도 시민에게는 큰 문제일 수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끝까지 해결하는 정치로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
용인시장을 역임했던 정찬민 전 국회의원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 1일 용인시라선거구 시의원 경선후보로 면접에 참석했다. 국힘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자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 전 의원은 2014년~2018년 용인시장을 지낸 뒤 2020년 5월 용인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재직 시절의 사건으로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돼 징역 7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이후 지난해 8월 특별사면돼 피선거권을 다시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용인에서 시장과 국회의원까지 역임해 지역 내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한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시의원 후보로 실제 출마한다면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수원 방문의 해'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2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발대식과 수원화성 3대 축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훈동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배정완 경기도관광협회 회장과 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수원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은 관광·문화·축제 분야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과 홍보, 시민 참여 확산, 관광 콘텐츠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위촉장 수여 ▲수원 방문의 해 추진계획 발표 ▲수원화성 3대 축제 기본계획 보고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 됐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수원 관광 활성화 방안과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등 수원 관광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역사·문화·첨단 산업이 결합된 도시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대한침도의학회와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 체육회장과 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체계적 건강관리와 경기력 향상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에 한의학 기반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접목해 보다 효과적인 선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의진료 지원 스포츠 손상 예방 및 재활 관련 교육세미나 공동 개최 양 기관 필요 사업에 대한 홍보 협력 등이다. 대한침도의학회는 전문 의료 인력과 기술 제공을, 도체육회는 대상자 연계와 행정 지원, 시설 제공 및 홍보를 약속했다. 특히 체조팀을 시작으로 도청 소속 9개 팀, 총 82명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향후 참여 대상과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혜택을 늘린다. 유 회장은 "침술의료를 통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높은 치료효과를 통해 선수 재활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경기도체육회가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준비를 마치고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체육회는 선수 1687명과 임원 427명 등 총 2114명의 선수단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41개 전 종목에 빠짐없이 출전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참가인원으로 종합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선수단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수중핀수영 종목에 참가하는 2018년생 김수현 선수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으며, 그란운드골프 종목의 1939년생 박병인 선수는 최고령 참가자로 주목되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우리 경기도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이 “23년 연속 최다종목우승과 경기력상 수상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는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사전경기인 수중핀수영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본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어지며, 개막식과 폐회식은 각각 김해종합운동장(24일)과 김해실내체육관(26일)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26 울트라는 영국의 위치, 프랑스의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슈모, 스 페인의 오씨유,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의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의 레드앤론 등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가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이들 소비자연맹지는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전문가가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가는 지난달 11일 S26 시리즈가 출시한 이후 이뤄졌다. S26 울트라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에서 테스트 제품 중 최고를 의미하는 ‘Best of Test’ 어워드를 획득했다. 영국에서는 S26 울트라가 총점 87점으로 스마트폰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고 S26만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보안 성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S26 울트라는 ‘수평고정 모드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또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S26 울트라는 각각 84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앞서 S26 울트라는 지난달 4일
정선우(용인고)가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학교부 장사급(135㎏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선우는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고등학교부 장사급 결승에서 한선호(현일고)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선우는 또 한번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준결승에서 신성준(남녕고)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한 정선우는 현선호와 결승 첫째 판에서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정선우는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를 성공해 깔끔하게 재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고등학교부 용장급(85kg급)에서는 홍건후(수원농생명과학고)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홍건후는 이날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고등학교부 용장급 결승에서 김승현(남녕고)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최지호(영신고)를 상대로 1-2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홍건후는 김승현과 결승 첫째 판에서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홍건후는 둘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수원 농생명과학고등학교는 같은 날 열린 고등학교부 단체전에서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를 상대로 2-4로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했다.
군포경찰서가 드론을 활용한 치안 강화에 나서며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군포경찰서는 2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민간드론수색구조대와 실종자 수색 및 범죄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치안 취약 구역에 드론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치안 사각지대 및 우범지역 합동 순찰 ▲실종자 발생 시 드론과 전문 인력 즉시 지원 ▲재난·재해 현장 상황 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드론 시연으로 열화상 장비와 고배율 카메라를 장착한 수색용 드론이 가상의 실종자를 탐색 후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달해 실전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야간이나 험지에서도 정밀 탐색이 가능한 점이 확인되면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희 군포경찰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순찰은 기존 인력 중심 치안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민간의 기술력과 경찰의 현장 정보가 결합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춘 민간드론
“지금 우렁쌀을 재배하는 농가가 크게 줄었습니다.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한때 의왕시를 대표하던 친환경 농산물 '의왕 우렁쌀'. 그러나 농지 감소와 도시 개발,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이제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도시화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지역 농업의 현주소였다. 지난달 30일 기자가 찾은 의왕시 초평동 아랫새우대 마을 일대의 논은 이러한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걱정이네요. 마지막 우렁쌀 논이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지..." 1999년부터 친환경 우렁쌀 농사를 지어온 초평쌀연구회장이자 무농약 우렁쌀 작목반 회장 정영현(74) 씨의 말에는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과거 우렁쌀을 많이 생산하던 이 마을의 논은 확연히 줄어 들어 있었다. 우렁이농법으로 벼농사를 짓던 이 마을에서 논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렁쌀 농사는 대부분 중단됐고, 비교적 농작물 재배가 용이한 밭으로 바뀌어 다른 작물이 재배되고 있었다. 의왕의 대표적인 농가 마을이었던 이곳도 몇년 뒤엔 '신도시 아파트촌'으로의 변화가 예고돼 있다. 현재 우렁쌀이 생산되고 있는 초평동 농지는 의왕·군포·안산을 잇는 4.1만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대상지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