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1일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신청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대조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검에 의해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권 의원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 말살”이라고 강력 성토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오랜 친구 윤석열 따라 구속된 권 의원, 사필귀정”이라며 “국회는 검찰동우회가 아니다. 불법까지 저지르며 죽마고우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고 국힘을 내란의 늪에 빠뜨린 검사 우정의 끝은 결국 감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디 구치소 동기 윤석열과 함께 자숙하며 자당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끼친 해악을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건희-통일교게이트의 핵심 당사자인 권 의원이 구속됐다”며 “늦었지만 마땅한 결정이며 법치주의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통일교와 권 의원의 유착은 단순한 불법 정치자금과 청탁 수준이 아닌 특정 종교와 정치가 결탁해 벌인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권 의원은 이제라도 ‘거짓’ 운운하며 동정을 호소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은 그저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으로 가기 위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는 야당 말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특검을 통해 몰아붙이고 있는 야당 탄압과 야당 말살, 정당해산의 프레임, 이번에 패스트트랙 (선고)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구형됐던 것 그리고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등이 향하고 있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불체포 특권까지 포기한 야당 전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결국 특검의 여론몰이식 수사에 법원이 협조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한마디로 참담하다”며 “국회 안에서는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사법부 독립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데 오히려 사법부가 먼저 드러누운 상황이 전개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여야는 17일 대정부 질문 사흘째 경제 분야에서 이재명 정부의 재정·부동산 정책과 한미 통상협상, 상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등 경제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첫 질의자로 나선 이언주(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산 가치 상승, 자본의 성장세를 평범한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어야 격차 해소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그러려면 ‘자본시장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부동산 대책에 대해 “수도권에 135만 호, 연간 27만 호 공급은 매년 일산 신도시 4개씩 착공하겠다는 얘기인데 너무 과한 목표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5만 호의 물량을 특별법이라든가 여러 가지 조정을 통해서 속도를 내겠다는 게 현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권칠승(화성병)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한미통상협상과 관련해 “대미 투자 펀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의 기금 투자처를 미국이 결정하고, 손실리스크는 한국이 부담하고, 수익의 90%를 미국에 귀속되는 그런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는데 사실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그런 방식과 기조에 대해서는 우리 국익의 차원에서 수용하기 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노란봉투법 통과로 기업은 쇠사슬을 묶고, 노조에는 쇠망치를 들려주고 있다”며 노동쟁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사업장 시설 점거 파업 금지, 파업 시 대체근로 보장 등 보완 입법을 주장했다. 이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에서 과도하게 우려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이드라인과 규정을 만들려고 한다”며 “법 시행 전 6개월의 유예 기간에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법 개정에 대해서도 “배당 문제와 자사주 소각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회피하고 떠나고 있다”며 “포퓰리즘과 친노조 편향 정책은 한국 기업 목을 죄고 해외 탈출을 부추긴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헌승 의원은 “선심성 현금 지원으로 민생 쿠폰이 바닥나고 지방 재정까지 악화됐다”며 “포퓰리즘적 재정 운영으로 프랑스식 재정 중독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6·3 항쟁 당시 부당하게 체포된 대학생들에게 국가가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으나 정작 정부가 항소했다. 재판부는 당시 계엄령이 불법이라 봤으나 피고인 국방부와 검찰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2·3 계엄사태 후 특검팀이 내란 수사를 하는 등 불법 계엄에 대한 경각심이 높지만 정작 군과 검찰은 과거사 반성조차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민사9단독(김용희 부장판사)는 백광수·차진모 씨 등 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백 씨에게 5500여만 원을, 차 씨에게 4900여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피고인 '대한민국'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이 사건 소송지휘권자는 국방부와 수원고검이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계엄포고는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발령됐고, 내용도 영장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고 위법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했다. 불법 계엄으로 백 씨와 차 씨 등이 체포된 만큼 이에 대해 국가가 배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원고검과 국방부는 해당 계엄을 불법으로 보지 않아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고검 관계자는 "당시 대통령이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두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해당 계엄 및 백 씨와 차 씨를 수사하고 구속하는 과정에 대한 위법성에 대해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12·3 계엄사태를 일으켰을 당시 헌법이 계엄 선포 요건으로 규정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판단할 징후가 전무했음에도 계엄을 선포했고 결국 탄핵됐다. 6·3 항쟁 당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한일회담을 반대하던 대학생 등의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만큼 불법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12·3 계엄사태 당시 계엄에 연루된 군과 검찰이 정작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한 6·3 항쟁이라는 역사적 과오조차 반성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원고 측은 항소한 피고 측을 규탄했다. 불법 계엄으로 체포된 것도 모자라 60년 동안 '내란 주모자'로 몰려 억울한 상황을 정당하게 회복했음에도 정작 정부가 이를 막아섰다는 것이다. 백 씨는 "지난해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공문 형식으로 사과받는 등 명예가 회복되는 줄 알았으나, 정작 군과 검찰이 항소해 억울함을 풀 수가 없다"며 "개인 입장으로 수십 번 대정부 질의를 했지만 '허공의 메아리'였다.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정의에 입각한 판결을 얻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백 씨 등은 한일회담 반대 시위 전날인 6월 2일 남대문시장 인근 여관에서 가두시위에서 사용할 현수막을 만들던 중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돼 연행됐고, 차 씨는 시위 이튿날인 6월 4일 불심검문을 통해 경찰서로 연행돼 구금됐다. 군검찰은 이들을 내란예비음모 및 내란미수 혐의로 기소했고, 검찰은 계엄 포고가 해제(1964년 7월 29일)된 이후 사후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구속했으나 혐의가 가볍다는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났다. 이후 2023년 1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이 사건을 '한일회담 반대운동 대학생 불법 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이라 하며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9월 17일(수)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9월 17일(수)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안유진,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이 9월 16일(화)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썬 제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썬 제로'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으로 오는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순차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 김영대가 9월 16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 드라마로 오는 9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 김영대가 9월 16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 드라마로 오는 9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민선 8기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을 실현하고 있는 수원시가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관내 22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며 공간 대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어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며 구체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에서 진행되며 관내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관내 전철역은 14개인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22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의 용도 복합화, 기능 집적화, 기반 시설 확보 등 3대 전략을 밝혔다. 먼저 역세권 신축 건축물은 업무·주거·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또 기능 집적화로 거주·업무·생활서비스 등을 도보 15분 거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기반 시설이 부족한 역세권은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설을 충분히 확보할 방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 학교급별 관리자들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화성 푸르미르 1층 볼룸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관내 유·초·중·고·특 교(원)장 및 수원교육지원청 직원 등 277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학교 현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함께 성장하는 수원 교육 체제 마련'을 주제로 ▲학교 자율과 책무성 기반의 학교 경영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안팎의 협력적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학교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사전 조사에서 수렴된 학교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이 설명하는 등 양측 간 소통이 이어졌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리더인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찾는 자리가 곧 수원교육의 성장 동력이 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이 보람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폭파·방화 예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교육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 대응했다. 1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관내 모든 학교에 범죄 예방 교육 공문을 보내고, 각 가정에는 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에게 자녀 지도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과 같은 폭발물 설치, 방화 협박 예고 글을 SNS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게시하거나 거짓 신고하는 행위는 호기심, 장난 등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중대한 범죄임을 강조했다. 이어 수원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서도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안내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함께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11시 20분쯤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A 초등학교(수원시 권선구) 핵폭탄 설치함'이라는 글이 접수돼 학생과 교사 등 28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광주 지역의 전통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날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 정책브리핑 및 정책연구 발표회를 열고 광주 전통예술 교육 발전 성과 및 계획을 공개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학교 전통예술 교육과정 특성화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통한 초·중·고 연계 교육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포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26개 초·중·고교에서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 방식으로 전통예술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지원초 '광지원 농악'과 신현중 '취고수악'은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교육 중 하나다. 다만 기존 전통예술 교육은 학교에서 단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거나 학교급별 연계가 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를 활용해 교육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광주중앙고 '광지원 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농악, 가야금, 한국무용 교육을 위한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열었다. 신현중을 거점으로 한 '취고수악'은 국내 유일의 궁중음악 공유학교로 발전했다.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은 17일 “(특검의) 양평 공흥지구, 서울~양평 고속도로 수사가 저에게 정치적 위기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전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의 폭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행동을 자세히 살펴봤다”면서 “공흥지구 고발은 4년 전 정략적 음해로부터 시작한다. 바로 좌파의 선동정치, 정적에 대한 악마화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인 김어준씨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연대 대표, 여현정·최영보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의원,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등 6명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제70조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문제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핑계로 저에 대해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퍼뜨리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저를 정치적으로 매도하고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명예를 무너뜨려 선거에 이기겠다는 의도적이고 정략적인 음해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김선교가 종점 변경의 몸통이다”, “김건희 일가에 특혜를 줬다”, “양평 개발비리의 주범이다”와 같은 거짓 선동을 반복해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등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재발 방지·안전 대책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교육청에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체계를 구성하는 내용의 ‘학생 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건의하기도 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최근 아동 대상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심하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건의안인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며 “형식적인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현장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건의한 학생 안전 종합대책은 ▲도교육지원청과 경찰 간 순찰 협력 강화 ▲아동보호구역·취약지대 안전망 확충 ▲학부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건의안을 시작으로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도교육청과 협력해 제도 개선·입법 활동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현종(구리1) 도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경원)는 17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먼저, 김지훈(민) 의원은 창고시설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관련 일부 규정이 실제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어, 김영실 의원은 ▲남양주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연면적 1천㎡ 이하의 축사 및 작물 재배사를 해체신고 대상으로 추가해 건축물 해체에 대한 행정처리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김지훈(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가족 친화적인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배려 전용주차 구획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사회 기여자와 배려계층에 대한 예우 강화및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남양주시 공공주택지구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진환 의원은 ▲남양주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행정적 낭비를
안성시는 17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우수 1명, 우수 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단순 업무 수행이 아닌,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이익을 높인 구체적 사례 중심 평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 심사 과정에서도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무원의 행정 추진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평가에 반영됐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하수도과 장용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 주무관은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세정과 신동필 주무관은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도입을 통해 행정 혁신을 이끌었다. 황영주 전략기획담당관은 “이번 우수공무원 선정은 시민 목소리가 공직사회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근평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이들의 우수사례는 전 부서에 공유되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
안양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올해 생활임금 1만1750원보다 2.1%(250원)로 인상됐으며, 내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6.3%(1680원) 높은 액수다. 시간당 생활임금을 월 209시간 기준(1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으로 올해 대비 5만2250원 늘어난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시와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1256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제40회 시민대상’ 수상자 9명을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 황인두 ▲지역사회발전 최수연(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 ▲사회복지 홍영란 안양여성자원봉사회장 ▲산업경제 정재성 ㈜텔레크론 대표가 선정됐다. 또, ▲문화예술 안교영 한국연극협회 안양지부장 ▲교육 함학기 영진교통 대표 ▲체육 황인경 한라식품 대표 ▲환경보전 방극안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시민안전 김영식 동안모범운전자회장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후보자 31명의 추천서를 접수해 지난 16일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제52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