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빠르면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개점휴업 상태인 8월 임시국회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나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개최 여부가 주목된다. 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의 잠실 올림픽공원 투표함에 대한 재검표 일정과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후보 추천을 위한 국민추천위 운영을 놓고도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13일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100건 이상의 민생법안의 처리가 필요한 만큼 본회의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8월 임시국회 첫 안건이 지난 달 말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자동 종료돼 표결만 남겨두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이라는 점을 겨냥해 13일 본회의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은 패스트트랙 기간을 기존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단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3일 본회의를 강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국조특위 재검표 문제의 경우, 여야는 오는 18일 재검표를 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국민의힘은 특검이 참석한 가운데 재검표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변수다. 이달 말까지인 국조특위 활동 기한 내에 특검 입회하에 재검표가 이뤄지려면 국민추천위에서 여야 합의로 특검후보를 추천해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특검이 빠르게 출범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추천위가 변협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부터 추천받은 6명 중 2명을 특검 후보로 추천하려면 여야가 각각 3명씩 추천한 6명의 추천위원 전원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순탄하게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를 ‘빈 껍데기 부자’라고 비유하며 도의 재정 비상상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도내 산업·인구 규모 확장에 따른 세입 증대 없이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도 세입 구조의 ‘모순점’을 지적했다. 추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내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가 아무리 천문학적으로 늘어도 경기도 세입은 한 푼도 늘지 않는다”며 경기도가 타 지자체와 달리 지방법인소득세 제외 대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반도체 특수로 경기도가 부자라는 착시현상이 생기게 하는 이유”라며 “진짜 빈 껍데기 부자이자, 외화내빈”이라고 했다. 현 지방세제 구조로 인해 산업·인구가 증가하는 경기도의 빚이 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 때문에 추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한 이후 연일 정부에 지방세제 개편을 촉구하고 있다. 추 지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소방인력 1만 1000명에 대한 인건비 1조 50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 세제 지원은 담배소비세 800억 원이 유일하다.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정력·행정운영 필요성에 따라 지급하는 보통교부세는 66조 원 규모에 달하지만, 경기도는 이를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불교부단체다. 여기에 400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 대상에서도 제외돼 소방공무원 인건비 지급 등으로 부족해진 재정을 국가로부터 보전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도내 산업·인구·기반시설 증가로 경기도가 부담할 비용은 커지고 있는 데 반해, 이에 따른 세입 증대가 없어 지역이 성장하는 만큼 빚이 늘어나는 구조다. 추 지사는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 경기도가 도로를 놓고, 용수를 확보하고, 교통·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기업이 잘돼 법인세가 늘어나면 그 세금은 국가로 간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가 늘어난 인구와 산업시설을 지키는 소방비용도 부담한다. 그런데 기업이 성장해 늘어난 세수는 돌아오지 않는다”며 “아무리 산업 기반을 닦고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할수록 더 부담이 늘고 빚이 느는 이중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에 특별히 세입을 늘려달라는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산업구조, 인구구조, 지방정부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달라졌는데도 지방재정 제도만 과거의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현실에 맞게 지방재정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부담이 있는 곳에 재원이 따라가야 한다”고 정부에 지방세제 개편을 재차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에서 구조된 고양이 10마리 중 5마리에 가까운 46%가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양률은 그 절반 수준인 23%에 그쳤으며, 남아있는 고양이들 역시 생사가 불투명한 처지에 놓여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내 구조된 고양이의 수는 3046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1316마리가 건강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폐사했다. 여기에 안락사 당한 89마리를 포함하면 1405마리로 절반 수준에 달한다. 구조된 고양이의 건강 상태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된 고양이 중 32%에 해당하는 976마리가 구조 당시 부상 및 영양실조 등의 상태에서 발견되었으며, 보호소 입소 후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입양된 고양이는 712마리로 사망한 개체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보호 중인 고양이 514마리도 입양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기도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매년 2만 6000건에 달하는 중성화 사업(TNR)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현재까지 1만 6766건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기도의 길고양이 수는 2025년 기준 약 10만여 마리로 4년 전에 비해 약 2만 4000여 마리 감소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유기묘 문제를 개체수 조절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무분별한 판매·파양 구조와 열악한 보호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물행동권 카라 담당자는 "현재 경매장이나 판매장을 통해 고양이를 쉽게 사고 쉽게 팔고 버리는 구조가 유기묘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매장·판매장에 대한 정책을 개선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 밝혔다. 이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의 경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적절한 치료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며 "치료가 받아야 입양을 보낼 수 있는데 치료를 못 받으니 결국 보호소에서 죽는 고양이가 다수"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민준 인턴 기자 ]
월요일인 10일 경기도는 낮 기온이 34~35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으며, 경기동부 남양주와 여주는 35도까지 올라가겠다. 경기남부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5도로 예보됐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부산·울산, 경남 중·동부내륙,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10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5~40㎜,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80㎜ 이상이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20~60㎜, 경남 중·동부내륙은 5~40㎜, 제주도 산지·중산간은 10~50㎜, 제주도 해안은 5~3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제10대 가평군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가평군의회 양재성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서 그 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다.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양 부의장은 제9대에 이어 제10대 가평군의회 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그는 늘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고민하며 답을 찾는 의정 활동을 약속한다. 양 부의장은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상면과 조종면은 가평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품은 소중한 지역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민과 행정,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구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이제는 복구를 넘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해예방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써야 할 때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의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주민의 민원과 갈등이 민.관.군
민선 9기 장정민 옹진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향후 4년간 군정을 이끌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장 군수와의 일문일답. △4년 만에 군정에 복귀한 소감은. 군민께서 다시 군정을 맡겨주신 것은 과거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옹진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정치인이 아닌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각 섬을 다니며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여객선 한 번 놓치면 하루 일정이 무너지는 현실, 병원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배를 기다려야 하는 어르신들의 어려움, 농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민선 9기에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군민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생활군수'가 돼 말보다 성과로, 계획보다 실행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비전과 과제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다. 첫째는 해상교통 혁신이다. 섬 주민에게 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업이자 의료, 교육, 생명과 직결된 필수 기반이다. 주민우선승선제의 완전한 정착과 대형여객선 도입, 차도선 이용 개선, 해상교통지원센터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는 지방소멸 대응과 청년 정착이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참교육’ 흥행과 더불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도입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학교폭력’과 ‘교권 보호’에 쏠리고 있다. 안 교육감이 도입한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 산하 조직으로, 교권보호119팀과 통합 법률지원팀으로 구성돼 있다.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교원을 1:1로 지원하는 체계로, 전국 최초 도입이라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교권 보호 못지않게 오랫동안 학교 현장의 숙제로 남아 있는 문제가 바로 학교폭력이다. 25년 가까이 학교폭력 예방·상담·피해자 지원 현장을 지켜 온 푸른나무재단(BTF)은 이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해 온 곳 중 하나다. 이에 경기신문은 김미정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을 만나 학교폭력의 현재 실태와 현장 목소리, 최근 화두로 떠오른 교권보호전담관 제도에 대한 의견과 방향성을 들어봤다. 김 본부장은 재단의 상담본부를 총괄하며 상담센터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피해학생 실무 지원, 상담 역량 강화 연구,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학교폭력 대응·예방 정책 설계 등을 통해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9기 임기를 시작하며 “경기도 내 기초단체장 후보 중 가장 높은 62.65%의 지지를 보내준 80만 부천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시 부천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은 것은 큰 영광이자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무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곧바로 민생·안전 현장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지지는 곧 무거운 책임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축하를 받기 보다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에 새기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선은 민선8기 동안 부천의 미래를 위해 심어온 변화의 씨앗을 시민의 삶 속에서 직접 꽃피우라는 명령으로 받들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만난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민선9기 부천 시정을 운영하는데 변함없는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부천 시정의 핵심 과제로 경제, 교통·공간혁신, 민생을 꼽았다. 그는 먼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반도체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완성하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상동특별계획구역(옛 상동영상문화단지)은 AI 콤팩트 시티로 조성해 사람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선택에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의정부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달라는 절박하고도 간절한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9기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그러면서 "당선의 기쁨보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향후 펼쳐 나갈 시정 운영에 대한 철학은 ‘시민주권’과 ‘실용행정’으로 집중된다. 그는 “행정의 주인은 시민으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집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용 행정에 대해서는 “이념과 진영을 앞세우기보다 시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결과를 중시하는 실용행정을 펼치겠다. 보여주기식 행정이나 선언적 정책이 아니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김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교통 문제 해결과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우선 집중하겠다”며 “특히 교통은 시민의 시간과 직결되는 문제고 민생경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인천 서구의 한 공터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차량 8대로 불이 번지면서 차량 9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공터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차량에서 시작된 뒤 주변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으로 확산됐다. 이 화재로 차량 2대는 전소, 나머지 7대는 차체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약 18분 만인 오후 8시 1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터에는 고장 등으로 운행하지 않는 차량 여러 대가 장기간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우현 기자 ]
경찰이 지난 6월 인천 송도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다리 사건과 관련, 환자 다리를 잘못 버린 요양병원 관계자들에게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 요양병원 수간호사 A씨와 간호조무사 B씨, 자원봉사자 C씨 등 3명과 양벌 규정에 따라 해당 의료법인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사람 다리를 전용 용기에 보관하지 않고, 섭씨 4도 이하의 냉장시설에 보관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의료폐기물 용기를 건드리지 말라는 병원 측 주의를 듣고도 다리를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잘못 버린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쓰레기통을 청소하던 중 옆에 있던 의료폐기물 용기의 다리를 석고 붕대(깁스)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인체 조직을 포함한 의료폐기물은 전용 용기에 담아 다른 폐기물과 엄격히 분리해 수집·운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보건복지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폭염경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상의를 벗고 거리를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32분쯤 인천 계양구 길거리에서 “상의를 입지 않고 배회하는 40대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남성 A씨에 대한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전신 경증 찰과상이 있었으며 스스로 음주를 했다고 진술했지만 음주측정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체온이 38.8도였던 그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되레 체온은 40도를 훌쩍 넘겼다. A씨는 중환자실(ICU)로 옮겨졌지만 이송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4시쯤 목숨을 잃었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A씨를 포함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2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차량 수리를 위해 정비 업체에 맡긴 외제차에서 불이 나 이 차를 포함해 모두 9대가 불에 탔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 검단구 왕길동 한 자동차 수리업체 외부 주차장에 세워둔 포르쉐 전기차량 보닛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차량과 인접 차량 1대 등 총 2대가 전소됐고, 나머지 7대는 부분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18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CCTV를 통해 외부 요인 없이 포르쉐 차량 보닛 부위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갑자기 서 있던 전기차 배터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주 등을 통해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인천 연수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나 140여 대 차량이 전소되거나 부분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에 나섰지만 결과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모두 불타 원인 불명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30일 오전 안성시 보개면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안성시 보개면 남풍리 삼본농장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5대와 소방대원 등 47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오전 7시 초진을 완료한 데 이어 오전 7시 10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얼마 전 드라마 '참교육'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교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추락한 교권에 대한 이야기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교육 현장의 소수 문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되었을 뿐, 교실 전체의 변화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토론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 교육은 과거와 비교해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역이나 학교마다 편차는 있지만 학교 안에서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학생들의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학교에서 시험 전날 자습 시간을 주었을 때 공부를 하는 학생은 이제 10명도 되지 않는다. 아예 학교에 올 때 휴대전화 하나만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학생들의 사물함에는 책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고등학생이 초등학교 수준의 문제도 전혀 풀지 못하고, 조금 긴 문장이나 약간 수준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느 회사에서는 채용한 신입사원이 업무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 사퇴했다고 한다. 점점 생각하기 싫어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교육부는 대책으로 3월에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해 미달 학생을 관리하고, 학기 말에는 최소 성취 수준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 지도를 실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우리 지역과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으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으니 최소한으로 하라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보낸다. 문제는 기초학력 진단을 학교 자체적으로 출제하고, 기초학력 미달 기준도 학교가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학교와 지역은 실제보다 훨씬 축소된 인원만 보고된다.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역시 최소 성취 수준 대상 학생이 나오면 교사가 별도로 교육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성적이 모두 나온 뒤에는 방학이 며칠 남지 않아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더불어 이 정도 수준의 학생들은 학습 의욕이 거의 없어 수업을 진행하려 해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교사들은 최소성취수준 대상자가 아예 나오지 않도록 안배하기도 한다. 문제는 최소 성취 수준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아도 진급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점이다. 교권의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처방은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교권 강화 정책은 미약하다. 또 학기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 역시 허점이 많다. 과거 1년 동안 배우는 교과서가 220쪽 정도였다면 한 학기 교과서는 110쪽 정도로 줄어드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학기 교과서가 200쪽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한 학기 동안 배우려면 매우 빠듯하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아닐 수 없다. 교권을 추락시키는 가장 큰 문제는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몇 년 전 한 해 동안 1600개가 넘는 공문을 처리했다. 하루 14시간을 일하면서도 평균 8건 정도의 공문을 기안하고 처리하다 보니 수업 준비는 늘 뒷전이었다. 실제로 어떤 학교에서는 교사가 수업을 준비했더니 "선생님은 엄청 일이 없으신가 봐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학교의 행정업무가 많다. 많은 교사가 교사의 본업인 수업은 전체 업무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교사의 업무가 증가하는 데에는 교육청의 책임도 크다. 갈수록 교육청이 비대해지면서 새로운 일을 계속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 학교에 내려오는 공문의 수가 2만 5000건을 넘어선 지도 오래다. 교육청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때마다 학교에는 새로운 공문이 내려오고, 그만큼 교사의 행정업무는 증가한다. 그럴수록 교사들은 학생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고, 교육은 점점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교육을 살리기 위한 대안은 ‘학급당 학생 수를 대폭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교사의 권위가 강했을 때는 70명이 한 교실에 있어도 수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30명을 한꺼번에 교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교육청은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그 예산을 모두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모둠활동을 위해 학급당 12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며, 초등학교 수학이나 영어는 6명 정도의 학생을 두 명의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고등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며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이다. 분수 뺄셈도 못하는 고등학생에게 보충수업을 한다고 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들의 문제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교육에서 소외되면서 학습 의욕 자체를 잃었다는 데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확신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과 최저학력 향상을 위해 수많은 정책을 도입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악화됐다. 그렇다면 이제는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대신 단 하나,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과감하게 시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파트에 살다 보면 위층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나 물건 떨어지는 소리에 시달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층간소음이 단순한 이웃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층간소음과 관련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건설사에 ‘하자소송’을 제기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법원은 건축물의 ‘하자’를 완성된 건물에 계약 내용과 다른 기능적 결함이 있거나, 거래 관념상 통상 갖추어야 할 품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로 정의한다(대법원 2015. 10. 29. 선고 2012다23764, 2012다23771 판결, 대법원 2008. 6. 26. 선고 2005다56193, 2005다56209 판결). 층간소음 차단 성능이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하자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세대 내 층간바닥이 경량충격음(숟가락 등이 떨어지는 소리)과 중량충격음(발걸음·뛰는 소리) 모두 49dB 이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아가 2022. 8. 4.부터는 시공 이후 실제 차단성능을 검증하는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제(사후확인제)가 도입되어, 성능 미달 시 보완시공을 권고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법원은 강화된 기준을 그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에 그대로 소급 적용할 수는 없으며, 건축 당시의 기술 수준과 시공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대법원 2008. 6. 26. 선고 2005다56193, 2005다56209 판결). 최근 법원은 특정 아파트 단지에 시공된 강화마루에서 입주자가 걸어 다닐 때마다 ‘찌그덕’ 소리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하자심사위원회에서도 일반하자로 판정한 경우 “거래관념상 통상 갖춰야 할 품질을 충족하지 못한 하자”로 보아 시공사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바 있고(서울고등법원 2020. 8. 20. 선고 2018나2017745 판결), 다가구주택 신축 시 설계도면에 완충재(층간소음재) 시공이 명시돼 있었음에도 이를 생략하고 전체 두께만 맞춰 시공한 경우, 이는 명백한 설계도면 위반의 하자로서 하자보수비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수원지방법원 2023. 11. 23. 선고 2021나106989 판결). 반면 대법원은, 2000년대 초반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에서 현행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이 측정되더라도 당시 일반적인 바닥 시공 수준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완충재 사용이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았던 점 등을 근거로 하자를 인정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대법원 2015. 10. 29. 선고 2012다23764, 2012다23771 판결). 건설사가 당시 기준과 기술 수준에 맞게 시공하였다면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처럼 층간소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분양 계약 내용과 설계도면에 완충재 등 소음 차단 시공이 명시돼 있었는지, 실제 시공이 이와 일치하는지, 그리고 소음 측정값이 법령 기준을 얼마나 초과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사실관계들에 따라 하자소송의 승패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겪을 여름 중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 있다.” 2023년 8월 기후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경고한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3년 전 그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구 끓는점(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고 함께 경고한 바대로 단순한 온난화를 넘어 기후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을 인식하게 하고 있는 요즘이다. 지구온난화와 열돔 현상으로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인도·미국 등지에서 섭씨 49도를 넘는 살인 폭염과 온열질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반도 역시 밤낮없는 열대야와 아열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해들은 과거보다 더 뜨거워지며 매년 최악의 더위를 갈아치울 위험이 크다. 기후변화 대응이 긴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이다. 취약지역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 확충, 단열 창호 및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 야외 노동자 보호를 위한 기후 보험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 개개인 및 시민사회 단체의 인식 제고가 요청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스스로 대중교통의 일상화, 1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 사용,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 영수증,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 등과 같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작지만 큰 노력이 요구된다. 예컨대 대한적십자사가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재난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은 긍정 평가된다. ESG 위원회를 설립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노력 사례로는 생태계 보호 활동, 자원 순환 및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그리고 지역사회 중심의 에너지 전환 운동이 있다. 녹색연합은 한반도 생태축을 지키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는 실태조사와 법안 제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 자산 기증 운동이 눈길을 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기부와 모금을 통해 보전 가치가 높은 자연환경을 확보하고 시민 소유로 영구히 관리한다. 지역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고, 수거한 품목의 무게에 따라 지역 화폐 등으로 보상을 제공해 재활용 인식을 개선하기도 한다. 이는 자료로써 뒷받침되고 있다. 환경부에서 조사한 ‘환경오염의 심각성 실태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환경오염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98.7%)고 응답했다. 특히 기후변화(40.9%), 대기오염(21.5%), 수질오염(16.6%), 토양오염(10.2%) 순으로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015년에 파리 기후협약에서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내리자는 협약을 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하면 곤충 6%·식물 8%· 척추동물 4%가 절멸하고, 어획량이 153톤 감소하며, 2도 상승하면 그린랜드 전체가 녹아 저지대가 바다에 잠기고, 6도 상승 시 생물의 95%가 멸종하는 지구 멸망의 시대가 온다고 경고했지 않은가. 그러하기에,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탄소 배출량은 12.89t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유망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등이 긴요하다. 전기와 수소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자율주행차, 그린 리모델링 등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혁신적으로 에너지 효율의 향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과 같은 탈탄소 미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이뤄내 지속적이고 순환적인 경제 환경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이처럼 범국가, 범국민적 역량을 모아 다방면으로 노력해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우리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이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재능’에 제일 먼저 시선을 빼앗기곤 한다. 남들보다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압도적인 열매를 맺는 감각, 타고난 신체 조건이나 뛰어난 지능은 본능적인 경외감과 부러움을 자아낸다. 또는 모든 에너지를 단기간에 쏟아붓는 극적인 ‘노력’에 열광하기도 한다. 극적인 몰입과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내는 서사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은 늘 압도적인 재능이거나 불꽃 같은 노력의 소유자다. 그러나 수많은 심리학과 행동과학 연구가 가리키는 실제 진실은 조금 다른 방향을 향한다. 성격 심리학의 대표적 이론인 ‘Big 5 성격 5요인 모델’에서 개인의 학업 및 업무 성과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변수는 지능이나 외향성이 아닌 ‘성실성(Conscientiousness)’으로 밝혀졌다. 또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 교수가 제안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개념인 ‘그릿(Grit)’ 역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결국 성실성의 한 단면으로 분석된다. 즉, 인간의 성과와 삶의 궤적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변수는 순간의 폭발적인 노력이나 타고난 지적·물리적 자산이 아닌, 오랫동안 축적되는 ‘성실함’과 ‘꾸준함’이라는 사실이다. 아무리 뛰어난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라 할지라도 목적지를 향해 주행하는 시스템이 없다면 전시용일 뿐이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지루함과 슬럼프를 견뎌내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아득한 시간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진짜 재능’인 셈이다. 최근 한 아이돌 그룹이 데뷔 2년 만에 이뤄낸 음원 순위 역주행과 흥행 돌풍은 이러한 ‘진짜 재능’이 가진 힘을 대중에게 다시금 상기시킨다. 거대한 자본과 기득권의 후광 없이도 매일 라이브 방송을 켜고 연습실을 지키며 포기하지 않고 견딘 시간은, 요행과 가짜가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보기 힘든 진정성의 증표가 되었다.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고민하던 사람들이 이들에게 깊게 감정이입하고 응원을 보내는 이유는 그들의 노래가 좋아서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쉬운 길과 빼어난 재능을 탐닉하지만, 역설적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매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꾸준함을 갈망하고 존경한다. 그 기저에는 ‘나도 성실하게 나의 삶을 가꾸고 싶다’라는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 타인의 성공을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증명한 희망을 자신의 일상에 적용해 볼 용기를 얻는다. 삶은 단판 승부로 끝나는 100미터 달리기보다는 마라톤에 가깝다. 당장 극적인 변화나 남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재능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한 걸음씩 내딛는, 답답하고 재미없는 반복이야말로 나의 삶을 역주행시킬 밑거름이 된다. 오늘 하루도 자신의 몫을 다해내는 모든 이들의 성실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자신의 ‘진짜 재능’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주행을 이루어낼 우리 모두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요즘은 새벽 5시부터 농사 일을 시작합니다. 오전 9시만 넘어도 더워서 더는 일을 할 수가 없어요." 7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의 한 배농장.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과수원은 이른 시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배나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이마에는 금세 땀이 맺혔고, 달궈진 흙에서는 후끈한 열기가 올라왔다. 나뭇가지마다 탐스럽게 자라나는 배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지만, 농민들의 얼굴에는 풍년의 기대보다 폭염에 대한 걱정이 더 짙게 묻어났다. 35년 넘게 배농사를 짓고 있는 강봉수(71) 씨는 이날도 새벽부터 관수 작업과 병해충 방제를 마친 뒤 배나무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었다. 작업복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그의 손길은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강 씨는 "예전에도 더운 여름은 있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덥게 느껴진다"며 "폭염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는 햇빛만 많이 받는다고 좋은 과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며 "일반 사람들은 햇빛이 강하면 당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폭염이 계속되면 과육이 물러지고 껍질이 갈라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한 경우에는 전체 수확량
인천시의회가 대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실무와 정책 수립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 제7기 대학생 인턴십을 마무리했다. 6주간 의정활동을 지원한 학생들은 정책 제안 과제를 수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 접견실에서 제7기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을 열고 참가 학생 10명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학생 각 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29일부터 운영됐다. 인턴들은 의회사무처 각 부서에 배치돼 의회 주요 업무와 상임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모의의회와 현장 방문 등에 참여하며 지방의회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통 과제도 수행하며 정책이 마련되는 과정을 익혔다. 특히 이번 기수는 제10대 인천시의회 출범과 함께 활동을 시작해 새 의회의 초기 운영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의정 현장을 체험했다. 인턴쉽에 참가한 김보미 인턴은 "좋은 정책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현황 조사와 사례 분석, 법적 근거와 기대효과를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시당을 이끌게 됐다. 시당은 지난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제3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허 의원을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52.88%를 기록해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당선 직후 시당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당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시당은 지방선거 이후 지역 조직 정비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박찬대 시장 취임과 함께 민주당이 시정을 이끌게 된 만큼 시당과 지방정부 간 당정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민주당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8년 만에 시정을 탈환했다. 이에 시당도 야당 시절의 견제 역할에서 벗어나 정부와 국회, 인천시를 잇는 가교 역할과 주요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주요 현안도 산적해 있다. GTX-B와 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경인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인천 내항 재개발, 원도심 활성화,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까지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월요일인 10일 경기도는 낮 기온이 34~35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으며, 경기동부 남양주와 여주는 35도까지 올라가겠다. 경기남부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5도로 예보됐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부산·울산, 경남 중·동부내륙,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10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5~40㎜,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80㎜ 이상이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20~60㎜, 경남 중·동부내륙은 5~40㎜, 제주도 산지·중산간은 10~50㎜, 제주도 해안은 5~3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인천에서 반려동물을 등록한 가구가 수십만에 달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폭염을 피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경영연구원이 발표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반려동물 가구 수는 35만 가구로 전체 가구(134만 1292가구)의 26%를 차지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2년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선포하며 정책과 프로그램 등 각종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시 산하 기관인 인천연구원도 ‘반려동물을 위한 도시계획’ 관련, 반려가구의 수요와 니즈를 도시 내에서 충족시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시는 기존 ‘1구 1펫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반려동물 공원 확대, 반려동물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지원하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지원 대책에도 무더위에 대한 반려동물 친화 사업은 전혀 세워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최근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
여름철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고령자가 익사하거나 실족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6분쯤 가평군 상면 녹수계곡에서 6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6대와 인력 23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오전 3시 24분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다슬기를 잡던 중 실종됐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2일과 3일 충북, 충남에서도 다슬기 채취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충남 금산군 남이면 봉황천에서는 60대 여성이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졌다. 같은 달 29일에는 경북 경주시 산내면 동창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6~8월)에 다슬기 채취 중 발생한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16명이 8월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를 ‘빈 껍데기 부자’라고 비유하며 도의 재정 비상상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도내 산업·인구 규모 확장에 따른 세입 증대 없이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도 세입 구조의 ‘모순점’을 지적했다. 추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내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가 아무리 천문학적으로 늘어도 경기도 세입은 한 푼도 늘지 않는다”며 경기도가 타 지자체와 달리 지방법인소득세 제외 대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반도체 특수로 경기도가 부자라는 착시현상이 생기게 하는 이유”라며 “진짜 빈 껍데기 부자이자, 외화내빈”이라고 했다. 현 지방세제 구조로 인해 산업·인구가 증가하는 경기도의 빚이 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 때문에 추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한 이후 연일 정부에 지방세제 개편을 촉구하고 있다. 추 지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소방인력 1만 1000명에 대한 인건비 1조 50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 세제 지원은 담배소비세 800억 원이 유일하다.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정력·행정운영 필요성에 따라 지급하는 보통교부세는 66조 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7일 저녁(베트남 다낭시 현지시간) 다낭 동해공원에서 열린 ‘2026년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참석해 용인시 홍보부스 운영단을 격려하고,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 다낭시로부터 주빈 자격으로 행사에 공식 초청받았다. 행사에는 장정순 시의회의장, 신나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은 다낭시가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양국 간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이 시장은 행사 조직위원장인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행사에 초청받은 한국 지자체‧기업, 일본‧러시아‧스페인‧라오스 등 각국 총영사관 관계자와 함께 개막식을 참관했다. 이 시장은 응우옌 부위원장, 한 총영사 등과 함께 개막 버튼에 손을 얹고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을 쏘아 올렸고, 한국 공연단의 길놀이 공연을 따라 한국의 소고춤과 베트남의 대나무춤에 참여하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다낭시의 초청으로 페스티벌 주빈으로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동두천시가 여름철 하천과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8월 한 달간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의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방침에 발맞춰 전국적으로 집중 정비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번 특별단속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상시 진행된다. 시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시는 안전총괄과, 자원위생과, 건축과 등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특별단속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주말과 공휴일 주요 시간대에 집중 점검을 벌여 불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평상 및 파라솔 등 불법 시설물 설치·영업 △가설 및 불법시설에서의 음식점 영업 △하천·계곡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계곡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불법행위 발견 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태석 안전총괄과장은 “하천과 계곡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시민들께서도 안
그룹 i-dle(아이들) 민니(MINNIE)가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민니는 오는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6 KBO 정규시즌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아이들의 메인 보컬로 활동 중인 민니는 지난해 1월 솔로 미니 1집 'HER'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에도 나섰다. 드라마 OST와 영화 출연 등 음악과 연기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민니는 “첫 시구를 두산 베어스에서 하게 돼 영광이다. 노래 제목처럼 두산 베어스 승리를 이끄는 '퀸카 (Queencard)'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들은 최근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메인 무대에 올랐으며, 오는 29~30일 마카오에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MACAU'를 열고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