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타협과 양보의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 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분당서울대병원 현장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도 “정부의 밀어붙이기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며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을 거듭 주장했다...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며 여야는 고삐를 바짝 조이며 총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정각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땀 흘려 일하시는 생활인들의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배추·과일 등 도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저희가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 전제로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낮에는 서울 용산·성동·광진·동대문·강북·도봉·노원구 등을, 저녁에는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 등 이날만 총 11곳의 선거구를 돌며 선거 활동을 이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 정권에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당이 현실적 목표다. 여유가 없다. 절대로 교만하게 오버하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손에 노후와 내일, 자녀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있다고 생각으로 포기 말아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침 인천 계양역 인사를 시작으로 10여 개의 일정(서울 용산·왕십리·동작, 인천 부평·계양, 세종 등)을 소화하며 자신의 출마 지역구는 물론 자당 후보들의 유세를 돕는다. 녹색정의당은 0시에 맞춰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의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서울시청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제대로 되지 못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0시 일정으로 영등포 소방서를 방문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의 노고를 제대로 평가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해야 되는 첫 번째 과제”라며 의미를 뒀다. 새로운미래도 같은 시각 가락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낙연 새미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다시 줄 수 있도록 제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주요정당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출정식을 열고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출정식에서 “부산시민은 부마항쟁을 일으켜서 우리나라 민주화를 추동했고, 부산은 더 이상 보수의 도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서울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금 협상은 이날 오후 3시쯤 임금 4.48% 인상,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합의되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버스 파업 중단 선언을 하고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버스노조는 인천, 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탈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 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회의를 통해 6.1%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오전 4시 예정된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던 파업은 약 11시간 만인 오후 3시 끝이 났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2년 서울버스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시민들의 출퇴근 혼란은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서울버스 파업으로 인해 일부 도에서 출발하는 노선 운행 버스도 운행을 정지하면서 경기도민 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를 기다리던 회사원 A씨는 “버스 총파업 뉴스를 보고 비도 오길래 택시를 타려 한다”며 “다들 같은 생각인지 택시도 잘 잡히지 않는다. 거의 20번은 호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B씨의 경우 “항상 타던 버스가 경기도에서 출발해 영향이 없을 줄 알았다”며 “다른 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15분 이상 기다려야 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이런데 퇴근길 걱정에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도는 시·군 비상연락망을 통해 상황 공유 및 비상 수송대책 이행을 촉구해 시‧군별 비상 수송대책 추진 상황을 확인·점검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교신도시와 영통1동, 매탄동이 속한 수원정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3일간 수원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김준혁 후보가 49.7%, 이수정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9.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지역별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원천동·영통1동에서 각각 44.6%, 44%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교동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은 50.7%로 이 후보(3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매탄동에서도 김 후보는 53.6%, 이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에 따른 후보의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8~29세(50.7%)와 30대(54.9%), 40대(50.8%), 50대(51.9%)에서 모두 절반이 넘었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43.8%, 34.5%의 지지율을
광교신도시와 영통1동, 매탄동이 속한 수원정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서 국민의미래는 보수층과 중도층, 조국혁신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에게 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3일간 수원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에 어느 정당을 뽑을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가 31%, 조국혁신당이 26.6%,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0.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4.3%, 기타정당 3.2%, 녹색정의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6.1%(없다 3.1%·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33.9%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30.9%, 14.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은 59.3%는 국민의미래에 투표 하겠다고 답했고, 11.3%는 개혁신당, 8.9%는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밝혔다. 진보층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승원 민주당 후보가 49.2%,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36.5%,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승원 후보와 김현준 후보의 격차는 12.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두 후보는 연령대에 따른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 김승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50.6%였고, 26.6%는 김현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는 김승원 후보가 37.3%, 김현준 후보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승원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4.3%, 62.24%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현준 후보(40대 27.8%·50대 31.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김현준 후보가 각각 52.8%, 55.2%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승원 후보(60대 35.9%·70대 이상 33.4%)보다 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여권의 표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수원갑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신 조국혁신당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하면서 야권의 표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에 어느 정당을 뽑을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가 31.6%의 응답률로 더불어민주연합(24.2%), 조국혁신당(24.1%)과 오차범위(±4.4%P)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이어 개혁신당 6.7%, 무당층 5.6%(없다3.3%·잘 모름 2.3%), 새로운미래 2.8%, 기타정당 2.6%, 녹색정의당 2.4%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정당 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자 53.6%는 더불어민주연합을, 37.2%는 조국혁신당을 각각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9.1%가 더불어민주연합, 88%가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막말’ 의혹에 대해 ‘일방적인 해석’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김 후보는 29일 A언론이 보도한 ‘민주 김준혁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 또 터진 ‘막말’ 리스크’에 대해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사는 제목에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이라고 쓰고 마치 후보가 직접 여성 신체에 수원 화성을 비유한 것처럼 적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제목 내에서 ‘막말’이라는 평가적인 표현을 사용해 후보의 인격을 해치고 있다. 후보가 비유한 장소는 사도세자 묘소인 ‘융릉’이므로 오류가 있는 제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해당 비유는 역사학자인 후보가 과거 조선시대 풍수지리가의 표현을 빌려 사도세자 묘소의 위치를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비유는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라는 표현과 유사한 관용적 문장”이라며 “여성 비하를 목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A언론이 지난달 20일 게재한 칼럼을 언급하며 “A언론의 최근 칼럼 ‘좌편향 혁명史의 균형 잡기’에도 등장하듯 오래전부터 한국어 문장에 사용해
조국혁신당이 대파 등 밥상물가 안정, R&D예산 확대를 공약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개원 직후 과학기술인들과 연대해 땅에 떨어진 자긍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갈지(之)자 과학기술 정책에 현장의 반발이 상당히 거세다”며 과학기술입국 시즌2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입국 시즌2는 ▲R&D 예산 정부 총지출 7% 수준까지 점진적 확대 ▲청년과학자 육성 예산비율 지표 신설·예산 지원 등이 골자다. 아울러 ▲국가 R&D거버넌스 재정립 ▲CIO 국가책임 강화·과학기술정보관리위원회(가칭) 신설 ▲과학기술 명문화를 위한 헌법 개정 등 내용도 담겼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 예산의 정상화와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법과 제도를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은 상승하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생산 농민과 소비자 거리를 줄여 유통비용을 줄이는 시장도매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장도매인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수집해 경매를 거치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 “위원장이 TV토론회에서 음주방송을 한 의혹이 있다”고 맞불을 놨다. 조혜진 조국혁신당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십수년 전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 대변인 시절 음주방송 의혹이 있는 분이 위원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조심판 특위는 지금 바로 활동을 개시하고 이재명, 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조 심판을 해서 끝내면 일제강점기 시대로 가겠다는 것이냐”며 “일제강점기를 합리화하려는 인사들을 정부 곳곳에 알박기 해온 정당다운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판이 어려워지자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정당이 뜬금없는 일을 하는데 어떤 것이 진심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사실상 하나의 정치세력”이라며 “둘이 뭉쳐있으면 범죄자연대처럼 보일까봐 다른척할 뿐”이라고 주장, 신지호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1호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로서 국회의원 임기 4년간 세비 약 6억 원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급회 소속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박 후보는 “아너소사이어티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예로운 것이지만 저 스스로에게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이어 “지난 제9대 경기도의원 출마 시 세비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당선이 됐다. 이후 도의원 재직 시 받은 세비를 지역 내 22개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으로 약속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출마기자회견에서도 국회의원 세비 전액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에서 제시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무노동 무임금’ 실시 등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공약에도 제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2일차를 맞아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이마트 수원점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 5%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수원 성균관대를 찾아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캠퍼스 내 조성된 뇌과학연구 산학협력 벤처기업인 ‘아임뉴런’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후보는 아임뉴런 관계자들과 만나 “R&D 특성상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기초과학의 뿌리가 흔들리면 글로벌 R&D 분야에서 만회하기 힘든 격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 5조 2000억 원 중 민주당이 6000억 원을 회복시켰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의 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백 후보는 앞서 성균관대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균관대 식물원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백 후보는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부지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토지주인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투·개표소의 불법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인천·경남·울산 등의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서 불법 카메라 등이 다수 발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은 앞서 지난 28일 총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인천과 경남의 행정복지센터 등에 카메라를 불법 설치한 40대 유튜버 1명을 긴급체포하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을 뒤쫓고 있다. 이후 하루 뒤인 이날에도 서울·울산 등에서 불법 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됐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인 만큼 선거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장소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시설물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다음 달 4일에 다시 시설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선거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사전투표 및 선거일 당일에도 선거인의 투표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안내요원이 수시로 불법 시설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유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동탄역 현장을 점검하고 더(The) 경기패스 적용을 준비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다”며 “안전하게 도민에게 좋은 교통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5월부터 도가 더 경기패스라는 새로운 교통 할인 카드를 적용하는데 GTX까지 할인해주는 유일한 카드”라며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고 했다. GTX는 지난 2009년 4월 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을 국토부에 최초 제안해 추진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운행 개시한다. GTX-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km로 총사업비는 5조 7421억 원이다.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을 잇는다. GTX-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 구간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파주~서울역은 연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은 오는 2028년 개통된다. 도는 도민편의 증
인도네시아·라오스·베트남 아시아 3개국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에 나선 도성훈 교육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스타트업 교육정책 국제포럼 참가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도 교육감과 인천시교육청 연수단은 29일 오전 9시(현지시간) 풀만 자카르타 세미나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김철수 DigiLog CEO로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현황 및 직업교육동향에 대해 특강을 듣고 인천교육에의 시사점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철수 대표는 1987년 삼성그룹에 입사 후 한국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싱가포르 한국 국제학교 재단 이사장,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인도네시아 DigiLog CEO로 재직 중이다. 이날 특강에서 김 대표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열풍 배경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젊은 층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인구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면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와 혁신·전략적 교육이 적절히 조합·활용된다면 견고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나라이면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을 이끄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시교육청에서도 시대변화에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구조대와 현장부서 구조직별 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수중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으며 인천해경 구조대, 영흥파출소, 중부청 항공단, 함정 구조직별 경찰관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잠수능력 강화를 위한 수중수색훈련, 인명구조를 위한 로프구조훈련, 잠수·해양사고 이론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선박 전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선체 절단 훈련을 실시해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능력과 장비운용 능력을 강화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서는 구조대원들의 구조역량과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장석현 후보 “지역에 뿌리가 없이 정치생태계를 어지럽히며, 미래가 불투명한 후보는 사퇴해야”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부족한 자격 미달의 후보”라며 “지역 정치의 정상화와 남동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석현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에 손범규 후보가 기업가 장모 회장, 정모 남동구의원, 전 인천경영포럼 안모 회장 등 3명의 인사를 연달아 보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하고, 사퇴를 압박하는 무례를 범했다”며 “단일화 요구는 중앙당 차원에서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된 다음, 후속 조치로 지역에서 의논하는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방식도 모르는 어설픔과 욕심으로 인해 정치생태계가 혼탁해졌다”며 “정치적 도리의 기본도 모르는 후보와 함께 주변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선당후사와 선민후사로 했던 행위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정에 대해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줄 거라고 믿었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허울 좋은 시스템 공천의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