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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의 언제나, 영화처럼] 넷플릭스의 ‘카터’, 기획의 오판이 부른 참사
넷플릭스가 이러면 안 된다. 최근 공개된 첩보 액션 영화(?) ‘카터’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다. 이건 자본의 오염이자 자본의 바이러스다. 물경 백수십억 가까이 들인 영화를 이렇게 ‘생각 없이’ 기획하고 ‘밀어주면’ 한국 상업영화계가 오염된다. 그 바이러스는 마치 코로나19처럼 오래간다. 여러 감독, 여러 제작자들에게 제작비의 수위를 ‘맛 들이게’ 해 30억짜리 영화, 심지어 100억짜리 영화도 잘 만들려 하지 않게 된다. 넷플릭스가 한 나라의 영화 제작 환경을 이렇게 습관화시키면 안 된다. 실로 곤란한 일이다. ‘카터’는, 이 영화를 만든 정병길 감독으로서는 매우 아픈 얘기일 수 있으나, 그냥 깔끔하게 얘기해서 망작(亡作)이다. 나는 그가 데뷔작인 ‘우린 액션배우다’를 만들었을 때 높이 평가했었다. 독립영화였다. 스턴트 배우 출신답게 스턴트 액션배우들의 얘기를 잘 다뤘다. 두 번째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오프닝 장면, 그러니까 술집 입구 문이 와장창 터지며 벌어지는 액션 신은 영화 초반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정재영, 박시후의 연기도 볼만했다. 복수극의 이야기가 나쁘지 않았다. 그의 또 다른 작품 ‘악녀’는 비록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에서 많은 장면을 ‘따오기는’ 했으나(예를 들어 오토바이끼리 추격하면서 총격과 검술을 벌이는 장면은 리들리 스콧의 ‘블랙 레인’의 그것과 흡사하다) 그 기술력만큼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었던 만큼 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여졌었다. 이번 ‘카터’는 액션의 측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특히 시퀀스별 액션은 ‘원 신 원 컷(카메라를 끊지 않고 한 번에 찍는 기법)’을 지향하며 찍었다. 그중 압권은 승합차 세 대가 나란히 달리며 차 문을 다 개방한 채 주인공과 추격자들이 차를 옮겨 가며 격투를 벌이는 초반 장면이다. 주인공 카터(주원)는 미국 CIA 요원들과 그렇게 혈투를 벌인다. 이 장면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병길 감독다웠다. 저걸 도대체 어떻게 찍었을까, 액션의 디자인을 어떻게 짰을까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 외에 모든 것이 ‘투 머치(too much)’이다. 오버다. 과하다. 과유불급이다. 오프닝 시퀀스의 목욕탕 신은 너무 왜색이 짙고(왜색이 짙다고 뭐라 하는 건 아니지만), 그 대중목욕탕에 모인 남녀가 죄다 야쿠자 같을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여자는 왜 전부 그렇게 벗고 있어야 하며, 남자들은 모두 훈도시(일본 전통 남성 속옷) 아니면 T팬티를 입은 채 ‘칼질’을 해대야 하는지 아무래도 좀 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그래도 그건 앞 장면이니 몰입감은 준다. 마지막 장면의 헬기 격투 신은 말할 것도 없고, 비행기가 폭파돼 낙하하면서 벌이는 격투 신 역시 말이 안 된다. 영화 액션은 아무리 과해도 나름의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설득력이 없으려면 차라리 코미디가 낫다. 할리우드 영화의 경우 조금 과장된 액션을 벌일 요량이면 상황을 코믹하게 만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사이먼 페그 캐릭터가 필요한 건 그 때문이다. 약간의 슬랩스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카터’의 오버 액션은 시종일관 진지하다. 무겁다. 이 액션은 진짜라며, 보는 사람들에게 강요한다. 잘못된 태도다. 비행기가 수천 미터 위 상공에서 날아 갈 때는 속도가 800㎞가 넘는다. 그런데 주인공 카터는 구멍이 난 비행기 밖에서 두 손으로 한참이나 매달려 있다. 이런 식이면 영화가 곤란하다. 비현실의 현실성이 없다. 그냥 비현실의 비현실성이다. ‘영화니까 봐준다’ 식이 된다. 이야기 흐름도 그렇다. 처음엔 흥미로웠다. 아마도 전 세계에 좀비 바이러스가 도는 것 같고 청정지역이 한반도라는 것이다. 이건 코로나19 몇 년 전의 한국 상황을 현실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런데 백신 개발자가 남한의 박사(정재영)이고 북한과 이를 공동으로 대량 생산하려고 하는데, 항체를 지니고 있는 박사의 딸이 납치된 상태라는 설정이다. 백신 바이러스를 독점하려는 미국은 CIA를 동원해 딸을 가로채려 하고 남한과 북한의 첩보 조직이 이에 맞서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까지도 괜찮다. 그런데 기억을 상실한 슈퍼 히어로 급의 주인공 카터가 정신을 차려 보니 세 조직(미국과 남과 북) 모두에게서 쫓기는 신세가 돼 있다. 그는 박사의 딸은 물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북한으로 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영화의 스토리는 중반을 채 못 가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북한의 쿠데타 세력의 주동자(이성재)가 모든 음모를 획책했다는 설정이 뜬금없이 튀어나온다. 주인공 카터의 북한 아내와 자식 간의 애절한 가족애도 갑작스러운 신파여서 어색하다. 무엇보다 처음에 그렇게 난리치던 CIA가 극 중반 이후에는 자취를 감춘다.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인가. 그쯤이면 이 OTT 영화를 보는 것에 지치게 된다. 액션이 새롭지 않고 지루해진다. 정병길 감독 역시 중반 이후의 편집에서 디테일이 상당히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은 액션 디자인을 먼저 짜고 그다음에서야 이야기를 붙이려 했던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런 액션이 나올 거야, 아니면 이런 액션이 나와야 해’라는 강박이 있었고 그 장면에 맞춰 이야기를 구축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뒤틀리고, 어색하고, 앞뒤가 안 맞고, 그러다 보니까 배우들의 연기도 잘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배우가 극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몰입을 하고 연기를 하지 않겠는가. 정재영은 그런 면에서 완전히 소모됐다. 연기자 경력에 흠이 간 셈이다. 넷플릭스가 이러면 안 된다. 국제적 대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질시를 받는 한편으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하게 함으로써 이른바 종(種) 다양성을 실현시킨 미디어 회사가 이렇게 작품 기획을 ‘대책 없이’ 하면 안 된다. 이런 식이라면 오래 가지 못한다. 한때의 영광으로 끝날 수 있게 된다. ‘카터’의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가 속편을 기획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좀 더 잘 짜인 이야기로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는 이야기가 앞에 서 있어야 한다. 액션이나 씨지(CG)가 앞에 서면 꼭 탈이 난다. 진심의 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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